최근 금융연구원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소비 심리 저하로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0.08%포인트, 금액으로 치면 1조 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초 신흥국 금융불안과 연말정산 환급액 감소의 영향이 겹쳐 올해 우리 경제가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은 4.1%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소비심리 저하가 3분기까지 이어지면 경제성장률은 연 3.9%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세월호 참사 이후 관광업, 유통업, 외식업 등에서 소비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재부는 5월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와 관련 서비스업 활동이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민간부문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가운데 소비와 관련 서비스업 활동도 둔화해 전반적으로 경기 전망이 밝지 않다.소비 둔화와 내수경기 침체전반적인 소비 흐름을 나타내는 신용카드사용 규모는 사고일인 지난달 16일을 기점으로 14∼15일 카드 승인액 증가율이 25.0%에서 16∼20일에는 6.9%로 둔화됐고 지난달 넷째 주에는 1.8%로 더 내려왔다.4월 첫째 주 전년동기대비 4.5% 늘었던 백화점 매출은 4월 넷째 주에 0.2%로
진도 팽목항, 단원고, 세월호 이 단어를 몰랐던 그때로 되돌아갈 순 없을까?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분노와 두려움, 무기력과 절망을 느낀다. 세월호는 침몰하면서 이해 못할 카르텔, 산관유착, 보은 인사, 로비, 도덕불감증 등 바닷 속처럼 어두운 우리의 민낯을 드러나게 했다. 과거 우리의 아픈 추억 서해 훼리호 사건과 삼풍백화점 사고도 떠올리게 했다. 이런 아픈 현실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세월호 사건으로 드러난 총체적 부실세월호 침몰 사건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 지난 2월 25일 안전점검만 제대로 받았더라면… 불법으로 증축한 2012년 세월호의 출범을 막았다면… 1999년 청해진해운의 인천-제주 여객선 독점 운항권을 해양수산부가 주지 않았더라면… 1986년 5공화국이 한강유람선 사업권을 세모에게 허가하지 않았더라면… 온갖 부정과 비리를 일삼는 세모가 1979년 아예 태어나지 않았더라면…하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렇게만 했더라면 새로 옷을 사고 들뜬 마음으로 출발했던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이 모든 것을 묵살한 탓에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은 침몰했고 세월호 분향소에는 애도를 표하는
여러해 전부터 정부는 정체된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경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한계를 벗어나 서비스산업을 첨단산업과 접목시켜야 한다는 시대적인 상황과 필요성을 인식해서다.정부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각 지자체들이나 관련업계는 불황 탈출의 출구전략으로 MICE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생각들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경기도 성남시의 경우 지난 5월 2일 백현유원지에 MICE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판교테크노밸리, 성남 하이테크밸리 등과 연계한 RD 중심의 글로벌 지식기반산업의 허브로 조성하며 공항터미널과 연계한 전시컨벤션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2014년 1월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용도 폐지되는 백현유원지 부지를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시설과 MICE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으로 개발 계획과 밑그림을 공개했다.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해 있는 백현유원지는 지난 1988년 분당과 판교의 중간지점으로 분당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당시 유원지로 결정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공간과 프로그램, 인적 교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에게는 다른 분야 전문가와의 융합과 협업을 위한 교류를 지원하고 사업을 위한 기획안이 있는 사람에게는 창업 성공을 위한 전문가 지도와 시제품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창작과 창업의 공간이 제공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월 27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대아트센터 내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콘텐츠 창작자와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대학로에 위치한 홍익대 아트센터 4개 층(총 3,162㎡)에 설립된 랩 제1센터는 아이디어 융합과 창작, 창업을 위한 3개 공간(열림, 지음, 키움)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10층 열림공간에는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개방 공간과 강의실, ‘카카오 상생센터’가 있으며 2층 지음공간에는 콘텐츠에 대한 구상과 함께 입체(3D) 프린터 등의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제작공방과 창업지원실이 있다.또 14~15층 키움공간에는 영상·음악 등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병무청은 지난 4월 27일 「병역법」 개정안을 관보와 병무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산업기능요원 편입자의 복무기간 조정, 사회복무요원 복무 부적합자 소집해제 신청요건 완화, 부당 지급된 여비 등의 환수 법적근거 마련, 병무행정 용어순화(징집 → 현역병입영, 징병검사 → 병역판정검사 등)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병역법 개정안 입법예고기간은 오는 7월 7일까지이다.「병역법」 개정안 입법 예고첫 번째가 공중보건의사 등의 편입취소 요건 정비다. 공중보건의사, 징병검사전담의사 등이 ‘금고 이상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사람은 죄명에 관계없이 모두 당연 퇴직’ 하도록 되어있는 국가공무원법 제69조의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공중보건의사, 징병검사전담의사 등의 편입취소 관련 조항을 정비하고자 한 것이다. 당초에는 금고 이상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경우 죄명에 관계없이 모두 당연퇴직이었지만 수뢰·뇌물 제공과 직무와 관련해 횡령·배임죄를 범한 경우에만 당연퇴직하는 것으로 변경됐다.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산업기능요원 편입자 복무기간 조정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산업기능요원에 편입되어 복무하는 사람과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지금까지는 친환경 농산물 등 국내산 우수식재료(예: 무농약 농수산물, 지리적 표시 농산물, 이력추적관리 농산물, HACCP 적용 도축장 처리식육 등)를 전체 식재료의 30% 이상 사용할 경우 우수 외식업 지구로 지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국내산 우수식재료를 40% 이상 사용해야 우수 외식업 지구로 선정될 수 있다. 우수 외식업 지구는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토음식 소비촉진,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제도이다. 현재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등 열두 곳이 우수 외식업지구로 선정되어 있으며 우수 식재료를 사용하여 지역 특색음식을 제공한다는 홍보효과로 인해 2012년에는 우수외식업지구 내 음식점의 매출이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되면 시설 및 거리환경 개선, 전문 인력 양성,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사업 등을 위한 경비도 지원된다(외식산업 진흥법 시행령, 6월 1일 시행).구급차 이송처치료 19년 만에 인상6월부터는 물가상승률과 응급환자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하여 구급차 이송처치료가 인상된다. 구급차 이송처치료는 1995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19년간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아 구급
국토교통부는 전국지가 상승률이 4월 기준 0.1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0년 11월 이후 42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 대비 1.66% 높은 수준이다.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전국(0.18), 수도권(0.18), 서울(0.23), 인천(0.09), 경기(0.14), 지방(0.18)이며, 고점(’08.10)대비는 전국(1.66), 수도권(0.51), 서울(-0.94), 인천(1.64), 경기(1.97), 지방(3.79)으로 나타났다. 행정구역별로는 수도권이 0.18%(4월)였으며 지방권은 0.18%(4월)였다. 서울시는 0.23%(4월)로 구로구(0.06%)를 제외하고 24개 자치구가 8개월 연속 상승했다. 구로구의 경우 도시형 생활주택 및 다세대 주택 수요 감소 등에 기인하여 고척동, 신도림동을 중심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세종시(0.613%)는 3생활권의 성공적인 주택 분양과 임시 터미널 착공 등으로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이 상승세를 보였다. 또 ‘일산-삼성 간 GTX 즉시 추진’ 발표(’14.2) 등에 따
때 이른 더위로 인해 폭증하는 전기에너지 사용량은 전기 피크부하 관리에도 큰 부담이 된다. 전기에너지 과다사용은 수입에너지원의 비용부담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정전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정전이 되면 안전사고의 위험도 커지고 서민들의 생업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여름철 전기에너지 절감은 단지 냉방비 절감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서민경제를 위해 필요하다.국토교통부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지원과 효율적 건물 에너지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담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28일 시행됐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일부개정안은 일사조절장치 설치와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공개, 녹색건축·에너지효율등급인증과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조직설치·기금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앞으로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건물 이용자가 에너지 비용 걱정 없이 보다 쾌적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여름철 차양과 블라인드 설치 이제는 필수업무용 건물의 경우에는 건축물 외벽 등에 유리 사용이 많아
오늘은 논어에서 말하는 인간관계에 대하여 알아보려 한다. 수많은 동양 고전 중에서 대인관계와 관련된 최고의 책을 꼽으라면 두말할 나위 없이 논어를 꼽을 것이다. 논어에는 부모와 자식, 군주와 신하, 국가와 백성, 친구와 친구, 직장상사와 부하직원 등 모든 인간관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논어에서 말하는 인간관계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 주고 있는데 간단히 몇 가지를 정리하면 이렇다.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己所不欲(기소불욕) 勿施於人(물시어인) 在邦無怨(재방무원) 在家無怨(재가무원), 자기가 바라지 않는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 그리하면 나라에서도 원망이 없고, 집안에서도 원망이 없을 것이다. 공자는 자기를 가다듬어 남을 공경하는 태도를 지니고, 또 남을 배려하는 서(恕)의 마음을 가지라고 가르친다.즉,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인간관계의 시작이란 뜻으로 배려의 인간관계를 중시한다. 내가 쓰고 싶지 않은 물건은 고객도 쓰고 싶지 않을 것이므로 어떤 제품을 만들든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하고 만든다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상대방 입장에서 한 번만 더 고민해 보면 그것이 진정 아
지난 호에서는 재산상속 시 확인해 보아야 할 사항들을 살펴봤다. 피상속인의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을 하게 되면 상속인에게는 상속세가 부과된다. 이번호에서는 재산상속 시 부과되는 상속 관련 세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상속세란?사망을 계기로 무상으로 이전되는 재산에 대하여 그 재산의 취득자에게 과세되는 조세를 말한다. 상속인에게는 상속세가 부과되어 상속세의 납부의무자가 되는데 부동산, 자동차 등을 상속받는 경우에는 별도로 취득세가 부과된다.상속재산의 범위와 납부가. 상속재산의 범위상속재산에는 상속개시일 현재 피상속인이 소유하고 있던 재산으로서 금전으로 환가할 수 있는 법률상 또는 사실상 권리인 ‘본래의 상속재산’과 보험금, 신탁재산, 퇴직금 등의 ‘상속간주재산’이 포함된다.나. 상속세의 납부① 신고 후 자진 납부하는 경우상속인은 산정된 자진납부세액을 상속개시일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상속세의 과세표준가액 및 과세표준을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② 결정고지를 통해 납부하는 경우법정신고 기간 내에 과세표준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산출세액의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의 일반 무신고 가산세액을 가산하여 납부해야 한다. 부당한 방법으로
지난해 60세 정년제 입법을 계기로 학계와 산업현장에선 현행 임금체계의 문제점과 향후 개편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확산돼왔다. 개별 기업들의 경우 임금체계 개편의 방향 방법에 대한 검토가 시작되고 있는 시점에 정부가 직무와 능력 중심의 임금체계를 제시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19일 임금 구성을 단순화하고 성과급을 늘리는 방향의 임금 체계 개편 매뉴얼을 배포했다. 고용부가 발표한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에 따르면 ▲기본급 중심의 임금 구성항목 단순화 ▲연 공급(호봉제) 대신 직무급·직능급 등 도입 ▲성과와 연동된 상여금 또는 성과급 비중 확대 등이 정부가 제시한 임금체계 개편안의 핵심이다.현행 우리나라의 임금체계를 보면 근속에 따라 임금이 정기 상승하는 연공급 체제로 60세 정년제와 고령화 추세와는 맞지 않는 한계를 가진다고 고용부는 보고 있다. 연공급 체제에서는 근속 기간이 늘어도 생산성이 향상하지 않는 직종이 많아 60세 정년제가 시행돼도 실제 정년은 늘지 않고 조기 퇴직해서 고용 불안정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기업의 평균정년은 58.6세이나 근로자가 체감하는 실제정년은 53세로 조기퇴직이 일반화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근로자간의 연공(근속
올해 주요 대기업 및 매스컵 업계의 공채가 점점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면서 많은 구직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렵다고 하는 취업 시장에서 성공의 패를 쥐었다 할지라도 입사 후 신입사원에게 매 순간이 산 넘어 산이다. 매스컴에 따르면 평균 갓 입사한 수습사원 100명 가운데 13.5명이 3.5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고 있다. 특히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 많은 인원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입사원이 기업문화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취업포털 ‘미디어잡’과 ‘디자이너잡’, 돌보미닷컴을 운영하는 ‘(주)MJ플렉스’는 18년간 리크루팅 경험에서 나온 사랑받는 신입사원이 되는 7가지의 tip을 제공했다.이는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현재 구직 중인 취업준비생에게도 면접 및 입사 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1. 그냥 인사는 필요 없다. 반드시 아이컨택 할 것“인사 잘하세요.”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매년 입사한 신입사원에게 들려주는 회사 생활백서에서 가장 앞 순위에 둔 항목이다. 인사는 자신의 존재를 가장 쉽고 간편하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며 ‘예의 바름’의 척도가 되는 행위다. 출, 퇴근 시
이명박 정부의4대강 사업 입찰 담합으로 말썽을 빚었던 대형 건설사들이 경인운하사업에서도 담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95년부터 민자 사업으로 진행되던 경인운하사업이 2008년 12월 11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정부재정사업으로 전환되자, 6대 대형 건설사는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월 말까지 영업부장 및 토목담당 임원 간의 의사연락 및 모임 등을 통해 각 사가 참여할 공구를 사전에 결정해 담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쟁사가 참여하려는 공구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피해가는 방식으로 경인운하사업 전체 6개 공구 중 4개 공구를 6대 대형 건설사들이 나누어 참여하는 것으로 공구 분할을 합의한 것이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 이하 공정위)는 경인운하사업 등 입찰에서 상호 간 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사전에 공구를 분할하거나, 들러리를 담합한 13개 건설사를 적발하고 13개사에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그 중 11개사에는 총 99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업체별로 대우건설(164억 4천만 원)·SK건설(149억5천만 원)·대림산업(149억 5천만 원)·현대건설(133억 9천만 원) 등 4개사는 100억 원대에 달했다.삼성물산(84억9천만 원)·현대엠코
최근 국내에서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내 ‘GMO 표시제도’는 예외규정이 너무 많아 정작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보장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한국소비자원이 국·내외 ‘GMO 표시제도’를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유럽 등 주요국에 비해 GMO 표시를 면제하는 예외규정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실제 소비자가 시장에서 GMO로 표시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우리나라는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검출되지 않는 식품, 즉 최종제품에 GMO 성분이 존재하지 않는 간장, 식용유, 당류 등과 같은 식품은 표시의무를 면제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국내에 수입되는 GMO 콩ㆍ옥수수ㆍ카놀라의 대부분이 식용유ㆍ간장ㆍ전분당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이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대부분 GMO(제초제ㆍ병충해저항성, 올레산 강화 등)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지만 표시가 면제되고 있는 식용유 26개 제품(대두유 12개, 카놀라유 14개)을 대상으로 특정 영양
주택금융공사(HF)의 주택연금이 올해로 출시 7주년을 맞으며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평생거주하며 매달 안정적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그러나 아직도 주택연금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가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자주 묻거나 궁금해 하는 사항 10가지를 정리해 봤다.집을 사서 이사를 하면서 기존 집이 팔리지 않아 2주택자가 되었다고 해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을까?⇒ 가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부부모두를 기준으로 반드시 하나의 주택만 가지고 있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10일부터는 3년 이내에 거주하지 않는 주택 한 채를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택연금에 가입 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3년 이내에 미거주 주택 한 채를 처분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월지급금이 정지되지만 이후 처분하면 정지되었던 월지급금을 소급하여 지급받을 수 있다.주택을 가지고 있는데 1층은 작은 슈퍼로 세를 줬다. 이런 상가주택의 경우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을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3월 10일부터 그동안 주택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