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전날(2일) 저녁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모습. 연휴를 마친 사람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귀가 중이다.
설 연휴 둘째날인 30일 저녁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대교 아래 포장마차 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조작된 녹취록’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가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26일 서울중앙지검에 조 전 장관을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조 전 장관은 수만명의 SNS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글을 올리기 전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며 “인터넷을 검색하면 즉시 사실인지 확인할 수 있음에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올린 것은 '허위라도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미필적 고의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이 글들은 사회적 파급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허위 게시물을 금방 내렸다고 해도 다수가 봤을 것이므로 김건희 씨가 회복하기 어려운 명예훼손을 당한 것”이라며 “배우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자는 선거 당락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10~20대에 대한 김건희의 생각’이라는 영상 캡쳐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씨가 ‘한국의 10대, 20대들 얼마나 쓰레기 같은지 너도 봤잖아. 진짜 웃겨. 저능아들이야 솔직히. 걔네들은 자존감 따윈
▲ 영상 : 문경환 통신원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장애인 개인예산제로 불장난하지 말고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의 장애인 관련 공약을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9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이 주어진 예산 안에서 본인이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개인예산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5가지 장애인 공약을 내놨다. 이에 전장연은 21일 성명을 내고 예산의 구체성이 없다며 '깡통 공약'이라고 평가절하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직속 청년특보단은 전날(20일) ‘예비군 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예비군 간담회에는 전용기 민주당 의원(총괄 청년특보단장)이 참석해 ▲병영생활 ▲전역자에 대한 대우 ▲군 전반적인 병영 문화 등에 대한 예비군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선대위에서 ‘장병 복지 5대 공약 발표’ 이후 이어진 간담회라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 대다수는 군대에서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진료를 받으려 할 때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참석자는 “이른바 ‘부를 땐 국가의 아들, 다치면 남의 아들’이라고 하는데, 많은 청년들이 군(軍)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고 믿음이 깨지고 있다”며 군 내 의료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다른 참석자는 “예비군 훈련을 참가하기 위해서 중요한 사업 발표를 후배에게 맡겨 큰 낭패를 봤다”는 사례를 언급했다. 또 “예비군 훈련을 무단으로 불참하면 범법자가 될 정도로 엄격한데, 정작 일을 포기하고 참가한 청년들에게 주는 수당은 낮다”며 예비군 참여수당 확대를 제안했다. 선대위 청년특보단장인 전 의원은 “군 병영생활 전반에 대한 개선과 전역한 청년들에 대한 대우는 비정상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댄서'로 변신해 젊은층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JM, 우리가 원하던 게 이거잖아’ 간담회에 연두색 모자와 후드티 차림으로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안무가 리아킴을 비롯한 백구영, 영제이, 시미즈, 하리 무, 루트 등과 만나 춤동작을 배우고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특히 댄서들의 고충을 듣고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이 후보는 안무를 지적재산권으로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민검증법률지원단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김 씨는 지금까지 나온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유로울 수 없다”며 “김 씨 자신뿐 아니라 모친인 최은순 씨의 통장 증권 계좌가 주가 조작에 이용됐다는 사실까지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씨를 즉각 소환해 철저하게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수사가 늦어지면) 검찰수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뿐만 아니라 대선에서 국민들의 선택권에 객관적인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민중행동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아침 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