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 TV토론에 대해 “국민 알 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양당 정치담합 불공정 TV토론 규탄대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3%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이 후보는 3%포인트 빠졌고, 윤 후보는 5%포인트 올랐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의 지지를 얻었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심 후보는 동일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11일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레미콘 업체 상당수가 콘크리트 품질 관리 미흡으로 정부에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자료(2020~2021년 레미콘 업체 품질관리 실태 점검결과)에 따르면, 해당 사고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 중 8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자갈 모래 등 골재를 잘못 관리했거나 배합 비율을 맞추지 않은 업체가 3곳,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기 위해 넣는 혼화재를 부적절하게 보관한 업체가 3곳, 시멘트 관리가 부실한 업체가 3곳이었다. 지난 2019년 5월 착공한 광주 화정아이파크는 2020년 3월부터 콘크리트 공사가 시작됐다. 국토부(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점검이 2020년 7~11월과 2021년 5∼7월 이뤄진 만큼 부적합 공장에서 생산된 콘크리트가 사고 현장에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해당 업체들은 적발 후에도 사진과 서면으로 개선 여부를 보고해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난해 경기도 집값 상승률을 살펴본 결과 소위 상급지와 하급지 간의 역전현상이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경기도에서 가장 아파트 값이 많은 오른 곳은 오산시였고, 시흥시와 동두천시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오산시의 경우 4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1년 초 오산시 아파트 매매가가 5억원이었다고 가정하면, 2021년에만 2억 4650만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시흥시와 동두천시도 각각 43.11%, 39.26%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한때 집값 상승이 더뎠으나 지난해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실제 2019년까지만 해도 오산은 -3.80%, 시흥은 -1.11%, 동두천은 -1.23% 등으로 집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2020년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전체에서도 가장 가파른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한편 소위 상급지로 평가받는 성남, 과천, 하남의 경우 이 기간 동안 가장 저조한 상승률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2019년 대비 2021년 이들 지역의 경기도 내 집값 상승률 순위는 과천(1위->25위), 성남(3위->26위
최근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지식산업센터의 분양승인 전 홍보관 설치가 앞으로 금지될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군산)은 지식산업센터 분양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2010년 전국 481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82곳까지 증가하며 그 수요와 공급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속 상승하는 토지매입비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 일부 부동산개발업체들이 과도한 수익 창출을 위해 광고‧홍보비 등 불필요한 사업비를 추가하는 등으로 분양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현행법상 지식산업센터의 분양홍보관 설치운영에 대한 규제가 없어 분양승인 전 분양홍보관을 설치해 입주자를 모집하더라도 제재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신 의원은 “지식산업센터의 과도한 분양홍보 비용이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개정안에는 지식산업센터 분양승인 전 분양홍보관 설치를 금지하고, 지식산업센터 분양승인권자인 지방자치단체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배우자 김건희 씨가 ‘미투’를 언급한 것과 관련,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피해자 김지은씨가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서 관련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어제 말씀드린 게 전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전날 김씨와 서울의소리 소속 이명수 기자 간의 통화 녹음이 일부 보도된 것과 관련해 특정 발언에 대한 언급 없이 “어찌 됐든 많은 분들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씨는 해당 기자와 통화하면서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 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라며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돈은 없지, 바람은 피워야 겠지, 그러니까 다 이해는 간다”며 “보수는 돈 주고 한다. 안그러면 나중에 화 당한다. 지금은 괜찮은데 사람이 내가 내 인생 언제 잘 나갈지 모른다. 그때 다 화를 당한다. 여자들이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올해 1분기 1000가구 이상 대어급 규모를 갖춘 대단지 분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아파트는 규모가 크면 클수록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한데다,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서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대선을 앞두고 시장 내 유동성이 커진 만큼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대단지 분양에 집중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25곳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총 4만402가구(임대제외)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1316가구로 1분기 전체 물량(7만1498가구)의 43.8%에 달한다. 작년 동기간 대비 2.6배 더 늘었다.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 가능해 입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이점이 많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1000가구 이상 아파트의 공용관리비는 1㎡당 1081원이었다. 반면 ▲150~299가구 1304원 ▲300~499가구 1176원 ▲500~999가구 1109원으로 규모에 따라 최대 17% 관리비가 저렴했다. 가격 상승도 대단지가 중소단지보다 두드러진 폭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상가 임대차계약 만료일이 다가와 새로운 세입자를 구해 권리금을 받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건물주의 방해로 권리금 거래가 불가능해졌습니다. 권리금소송을 하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권리금을 두고 세입자와 건물주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건물주로부터 권리금회수기회를 방해받을 때 세입자는 권리금소송을 생각해 보지만 법률지식이 없어 이마저도 쉽지 않다.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17일 “세입자의 권리금은 상가임대차보호법(이하 상임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다”며 “권리금 회수 기회를 방해받아 소송을 준비할 때는 소송 3가지 조건에 충족하는지 확인해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권리금소송이란 건물주인의 방해로 세입자가 권리금을 받지 못했을 때 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말한다.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자체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기 위한 법률상담은 총 41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엄 변호사는 “권리금소송 전 크게 3가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며 “사업자등록 대상이 되는 건물인지, 권리금 보호 제외 사유가 있는지, 건물주의 명확한 방해가 있는지를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리금소송을 하기 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윤 후보가) 총장이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될 줄 꿈에서 상상이나 했겠느냐”며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키워줬다. 보수가 키워줬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MBC 스트레이트는 김 씨와 서울의소리 소속 이명수 기자 간의 통화 녹음을 일부 공개했다. 김 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조국 수사를 그렇게 펼칠 게 아닌데 너무 많이 공격했지 검찰을. 그래서 검찰하고 이렇게 싸움이 된 거지"라며 "빨리 끝내야 한다는데 계속 키워가지고 유튜브나 유시민 이런 데서 계속 자기 존재감 높이려고 키워가지고,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가) 총장이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될 줄은 꿈에서 상상이나 했겠어. 우린 빨리 나와서 그냥 편하게 살고 싶었다. 너무 힘들어서. 대통령 후보가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나"라며 “이걸 누가 키워준건가.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거다. 보수가 키워줬겠나. 보수는 자기네가 해먹고 싶지. 정치라는 것은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를 탄핵시킨 건 진보가 아니라 보수"라며 "바보 같은 것들이 진보, 문재인(대통령)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저녁 MBC에서 방송하기로 한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와 관련해 “오늘 밤 방영될 김건희 씨 녹취록에서 조국 사건의 진실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페이스북에 조국 수사의 본질을 민주당 내 권력투쟁이라고 설파한 일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경력 쌓기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니 여권 차기 세력과 검찰이 합심, 저항해서 조국 사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던 일이 있었다”며 “작년 경선토론 때 TV조선 생방송 당시도 일부 지적했고 그것 때문에 어떤 경선 후보로부터 조국 수홍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공격을 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사건이 국민들에게는 공정과 정의로 포장되기는 했지만 본질적인 것은 당시 여권 내 권력투쟁이었던 것으로 나는 아직도 그렇게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오해와 아쉬움을 남긴 경선토론이었지만 나는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만 확인될 기회가 온다면 그 당시 경선토론에 대한 아무런 유감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는 이날 오후 8시20분 김 씨 관
국회사무처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3층에서 ‘국회인권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이춘석 사무총장과 전상수 입법차장, 조용복 사무차장, 권영진 운영위 수석전문위원이 참석했다. 이춘석 사무총장은 현판식에서 “헌법기관인 입법부 내에 인권보호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국회인권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권교육과 예방정책을 통해 국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인권센터는 2018년 미투운동을 계기로 설립이 논의되었지만 여러 이유로 진행이 지연됐다. 2020년 헌정사상 첫 여성 부의장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취임해 국회인권센터 설립에 힘을 실었고, 2021년 '국회사무처직제' 개정 및 시설과 인력을 확보해 이날 현판식을 하게 됐다. 국회인권센터는 센터장과 전문상담사, 인권보호관 총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권침해·차별, 성희롱·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상담과 조사 및 교육과 정책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사무실 외에 별도의 상담실을 마련해 이용자의 비밀유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국회인권센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피해자가 국회인권센터에 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오는 4월로 예정된 전기요금 인상 정책을 전면 백지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의 부담을 한 스푼 덜어드립니다' 전기세 공약 발표를 통해 "졸속 탈원전 정책으로 한국전력의 적자와 부채가 쌓인 책임을 회피하고 대선 이후로 가격 인상의 짐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6월 광주에서 건축물 해체공사 도중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건축물 철거현장의 안전점검 및 대응을 강화하는 이른바 ‘철거현장 안전관리 강화법’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그 대안에 따르면 해체계획서 작성자에 대한 자격기준을 마련하여 해체계획서의 작성 수준 편차를 최소화하고, 시공 시 해체계획서와 다른 주요공법의 적용 등 해체허가 및 신고와 착공신고에 관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허가권자의 승인을 받도록 의무화 했다. 또 현행법상 임의규정인 해체공사 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해체공사 착공신고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허가권자의 현장점검 결과 안전한 해체공사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작업 중지 등 필요한 조치를 명하도록 하는 등 허가권자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6월 광주에서 발생한 건축물 붕괴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현장에서 철거공사가 규정대로 실시되지 않았고 이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건축물
더불어민주당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기존의 성공만을 좇는 연구개발(R&D) 행정에서, 실패를 응원하는 R&D 행정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혁신 비전회의 ‘기술 주도형 혁신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정부에서 일할 때 R&D 행정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하는 회의를 하면 놀랍게도 사업의 성공률을 떨어뜨리자는 얘기가 제일 많이 나온다”며 “많이 성공하자가 아니라 그 반대”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지원하는 R&D 사업의 성공률이 90%가 넘는다”며 “그 얘기는 시간이 걸리거나 성공하기 어려운 기초기술보다는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응용기술에 더 많이 치중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바꾸자는 얘기를 수년 동안 반복적으로 하고 있지만 아직도 바뀌지 않았다”며 “성공만을 좇는 R&D 행정에서, 실패를 응원하는 R&D 행정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홍영표 수석부위원장, 설훈 부위원장 등 친(親)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 경쟁을 놓고 “저질 대선을 바라보는 참담한 요즘”이라며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홍 의원은 전날(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국민 앞에 고개 들기가 부끄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를 찍어주면 여러분들에게 연필 한 자루씩 드리겠다. 아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공책 한권씩 드리겠다”며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아니고 대선이 왜 이렇게 저급하게 되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 백년대계를 논해야 할 대선이 초등학교 반장 선거로 전락했다”며 “대선이 대선답게 치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과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을, 윤 후보는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등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