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정책·시설·행사·생활정보를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서울시민기자를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은 서울시민·생활권자 누구나 가능하다. 서울시민기자가 작성한 기사는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에서 채택·검토·편집과정을 거쳐 ‘내 손안에 서울’의 시민기자 뉴스 코너에 게재된다. 내 손안에 서울은 서울시 온라인 뉴스 포털이다. 분야는 취재기자와 사진·영상기자이며 활동 기간은 올 2월부터 내년 1월까지다. 서울시민기자에게는 서울시 주요 행사 초청·시정 참여 기회가 우선으로 주어지고, 글쓰기·사진촬영·영상편집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도 가능하다. 기사가 발행된 시민기자에게는 소정의 원고료가 제공되며 활동 우수기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민기자는 서울시와 시민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소통 파트너”라며 “서울시정에 관심을 갖고 서울을 널리 알리는 일에 함께할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1일 중소기업 정책을 제안·체험할 수 있는 명예공무원 2기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정책집행 현장을 방문하고 직접 제안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존 주 1회 운영 방식에서 4박5일 합숙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을 조별로 묶고 소통·교류·정책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1일 차에는 중기부 현직 공무원으로부터 부처 역할과 업무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진다. 2~3일 차에는 중기부 주요 정책집행 현장을 방문해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시행되는지 체험한다. 4일 차에는 분야별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업무 상담을 받고 정책실습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에는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명예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명예공무원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청년과 정책을 잇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청년세대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신청이 오는 12일부터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해지고 방문 수령기관도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은 주민등록지에서만 신청이 가능해 주민등록지와 생활권이 다른 17세 이상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의 불편이 있어왔다. 이번 개정으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기관을 전국 모든 시·군·구로 확대했다. 이전에는 발급된 주민등록증 수령 시 발급신청·주민등록 기관만 선택할 수 있었으나 제3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지정해 요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후 이사·여행이 계획돼 있는 경우에도 이사·여행지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수령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오는 2월 1일부터는 정부24를 이용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온라인 신청도 가능해진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불편을 찾아내 제도를 개선하고 서비스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술유용행위에 대한 정액 과징금 한도를 상향하고 하도급대금 연동계약 체결·조정실적에 따라 하도급 벌점을 경감할 수 있게 한다. 100억원 이상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를 수주한 사업자는 하도급 계약 입찰금액, 낙찰 결과를 입찰참가자에게 공개해야 한다. 11일 공정위는 개정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세부 기준을 발표했다. 주요 기준으로는 △기술유용 정액과징금 한도 20억원으로 상향 △연동계약·단가조정에 따른 벌점 경감사유 추가 △공공건설하도급 입찰 결과 공개가 있다. 기술유용의 경우 내용·상품화 정도 여하에 따라 부당이득이 상당할 수 있음에도 과징금이 작아 법 위반 억지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기술유용 정액과징금 한도를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했다. 연동계약 체결과 하도급대금 인상실적을 평가해 각 최고 1점·2.5점까지 벌점을 경감 할 수 있게 했다. 연동계약은 경제상황에 따라 계약내용을 자동적으로 수정하는 형태의 계약이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 대비 단가 반영비율이 50% 이상인 경우 연동계약으로 인정한다. 하도급대금 인상률이 1~5%이면 0.5점, 5~10%는 1점, 10% 이상이면 1.5점을 경감한다. 원재료
서울시가 만15세 이상 구직희망 시민에게 기술·취업교육 지원을 위해 기술교육원 캠퍼스 4곳에서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 2284명을 모집한다. 훈련생 정원의 30%는 사회적 배려층으로 우선 선발한다. 11일 서울시는 오는 2월 17일까지 올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하는 공고를 발표했다. 정규과정 73개 학과 1903명, 단기과정 14개 학과 381명을 선발한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거주지로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와 배우자, 결혼이민자 자녀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학과로는 빅데이터 분석, K-뷰티, 실내건축산업기사,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가 있다. 훈련생 정원의 30%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를 우선선발한다. 또한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만15~34세 보호시설 거주 청년·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을 정원 외로 모집한다.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 교재비, 기능검정료 등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다. 기술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영남, 호남·제주, 강원·충청권 거점도시에서 총 3차례 열릴 예정이다. 11일 문체부는 지역균형발전 선도를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총 3차례 열리며 오는 13일 대구, 18일 호남·제주, 19일 강원·충청권에서 열린다. 토론회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 사전등록 후 참여가능하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토론회 결과를 오는 3월 발표예정인 새 정부 지역문화진흥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듣고자 하니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수급상황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시범 수입한 신선란이 이르면 15일부터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명절 성수기 동안 계란 비축물량 1500만개를 집중 방출할 계획이다. 10일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수급상황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시범 수입한 신선란 121만개가 국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수입된 신선란은 스페인산이다. 기존 국산 계란 난각코드는 10자리로 표기되지만 수입란은 5자리로 표기된다. 포장재에도 원산지가 표기된다. 수입란은 국내에서 검역과 서류·현물·정밀검사를 거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란 수급상황이 불안해질 경우 미국 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은 주로부터 부족한 신선란 물량 수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서서 담담한 표정으로 발표문을 읽어 내려갔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서 기업들을 유치해 세수를 확보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세금을 아낀 일이 비난받을 일인가”라며 “이렇게 (검찰이) 공권력을 마구 휘두르면 어느 지방자치단체장이 기업 유치를 하고 적극 행정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전국 시민구단 직원들이 관내 기업들을 상대로 광고 유치를 하고 예산을 아끼는 일을 해나가겠는가”라며 “성남FC 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하면 세금을 절감해서 성남시민들에게 이익이 될 뿐이지 개인 주머니로 착복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이날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은 성남지청 앞까지 이 대표를 배웅했다. 오전 8시부터 성남지청 입구 앞에는 이 대표를 지지·반대하는 진보·보수단체 회원들이 스피커와 피켓을 이용해 시위를 벌였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당시 두산그룹·네이버 등 기업들에게 인허가를 제공하는 대신 성남F
고용노동부가 취업애로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신규 채용 청년 1인당 월 최대 60만원씩 1년간 지원하고 첫 채용 후 2년 근속 시 480만원을 일시지급한다. 9일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이 취업애로청년 채용 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하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취업애로청년은 일정요건을 충족한 만 15~34세 청년이다. 일정 요건은 △6개월 이상 실업 △고졸 이하 학력 △고용촉진장려금 지원대상 △국민취업지원제도·청년도전지원사업 수료자 △자립지원 필요 △북한이탈 △폐자영업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1년 미만인 청년이다. 올해 사업은 작년에 비해 지원수준이 확대된다. 지원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길어지고 채용청년 1인당 지원금도 96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청년들이 좋은 기업에 채용되도록 참여기업의 매출액 기준도 신설해 (매출액이)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을 지원한다. 한 기업당 지원한도는 30명이다. 필요시 지방관서 심사를 거쳐 한도를 최대 2배까지 늘릴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일자리 여건이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은 9일 “연장근로 일몰 연장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 근로자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연장근로제 일몰 연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연장근로 일몰을 연장함에 있어) 열정페이는 있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대표들이 참석해 현 상황의 심각성을 발표했다.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은 “중소조선업계에서는 근로자의 73.3%가 주52시간제 시행 이후 임금이 감소했고 절반 이상이 생계유지를 위해 투잡을 뛴다”고 언급했다. 주 52시간제로 임금이 줄어들어 근로자가 투잡을 뛰어 삶의 질이 더 악화됐다고도 말했다. 김분희 한국벤처여성협회장은 “소상공인은 근래 경기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올해부터 연장근로제도가 사라지며 수많은 사업장이 생산량을 줄여야 했다”며 정부와 국회에 일몰 연장을 촉구했다. 이어 “30인 미만 기업 근로자들은 8시간 초과 근로로 부족한 소득을 보전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줄어든 연장 수당을 늘리기 위해 더 장시간 근로를 하고 있다”며 주52시간제 시행으로 근로자의 삶이 오히려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노동자의 쉴 권리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 "승자 독식의 정치제도 아래서는 제 아무리 협력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도 자기 이익을 우선 추구할 수 밖에 없다"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 승자 독식의 헌정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오늘은 국회의장인 저와 자문위원 여러분이 개헌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각계 각층의 전문가가 모인 만큼 국민도 만족하고 정치권도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헌 기초안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에는 헌법과 정치제도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언론인, 그리고 시민단체 인사가 참여했다. 자문위원회는 국회의장이 추천한 12인, 교섭단체 추천 12인(더불어민주당 6인, 국민의힘 6인) 등 총 24인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4개의 분과위원회(제1분과·제2분과·제3분과·정치제도)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헌법개정에 관한 논의는 제1~3분과위원회에서 담당하며, 제1분과위원회는 헌법전문과 총강을 비롯한 기본권 및 경제 분야, 제2분과위원회는 국회·정부형태 및 지방분권 분야, 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121석중 17석만 건진 것이 패배의 원흉”이라며 “압승을 위해서는 수도권 민심을 잘 읽는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에서 2선을 하고 경기 성남 분당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자신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보이는 대목이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성공에 저보다 더 절박한 사람은 없다”며 당원들에 호소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170석 압승을 위해서는 수도권 121석중 70석은 확보해야 한다”며 “영남에 기반을 두며 수도권에서 3선을 한 제가 누구보다 중도층 마음을 잘 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노원병에서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후 성남분당갑 재보궐 선거에 당선돼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 총선 지도부에 외부 인사를 기용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기자 질의에 안 대표는 “국가를 경영하는 책임을 맡은 여당이면 외부의 좋은 정책조언가를 영입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책무”라며 “제가 제시한 세 가지 문제의식에
과기정통부가 한반도 인근으로 미국 지구관측위성이 추락할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오전 7시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 대책본부를 소집해 만일의 경우를 대비중이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지구관측위성인 ‘지구복사수지위성(ERBS)’가 오후 12시20분에서 오후 1시20분 사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RBS는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해 불에 타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우주 물체가 지상으로 추락하기 전 발동하는 최고 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실제 추락이 이뤄질 경우 심각으로 격상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상황을 알릴 예정”이라며 “추락이 예측되는 시간에는 외부활동 시 유의해 주시고 잔해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태안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에서 시작된 불이 인명 피해없이 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스 설비 라인 배관이 터져 화재가 발생했다”며 “현재 발전소 불길은 다 잡힌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설비 배관이 자주 터지냐는 질의에 “이번이 처음 터진 것”이라며 “자세한 것은 조사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45분 발전소 IGCC동(석탄가스화동) 4층에서 큰 폭발음과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분만인 오전8시 50분 관할 소방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오전 9시30분 큰 불길이 잡혔고, 현재 대응 1단계는 해제된 상황이다. 근처에 있던 근무자 12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안소방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 현장에 인력이 파견돼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파악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