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신뢰도는 35%로 집계됐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62%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61%였다. 구체적으로는 "잘못하는 편이다" 25%, "매우 잘못하고 있다" 36%로 나타났다. 반면, 긍정 평가는 31%로, "매우 잘하고 있다" 9%, "잘 하는 편이다" 2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1월 2주차 조사 대피 3%포인트 오른 33%,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3%포인트 내린 30%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포인트 내린 26%로 집계됐다.
4월에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8%,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2%, 모름 및 무응답은 10%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수행 대한 긍정 평가는 35%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 하고 있다" 8%, "잘 하는 편이다" 27%였다. 부정 평가는 56%로, "잘못하는 편이다" 31%, "매우 잘못하고 있다" 25%로 조사됐다. 무응답은 9%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 47%, "매우 잘하고 있다"는 17%, "잘 하는 편이다" 30%로 나타났다. 부정 4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는 88%, 부정평가는 6%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42%, 부정 평가 44%로 조사됐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39%, "반대한다"는 응답은 44%였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 하고 있다"는 긍적평가 32%,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59%였다.
1·10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 긍정(47%), 부정(44%), ‘추가 구입 소형 빌라·오피스텔에 대한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 긍정(45%), 부정(4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7.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