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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류재춘, 종로서 ‘한국의 달’ 전시회 개최

 

K-수묵 화가 류재춘이 갤러리 도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한국의 달’ 이란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작업에서는 그간의 형상으로 이어온 달을 소제로 좀 더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전통적 맥락에서 먹이 색채와 만나 내면화된 달 형상은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자연스레 오간다.

 

이번 작품에서 산과 달은 겹쳐지면서 색이 짙어졌고 파묵을 전제로 화려한 원색의 컬러가 어울리며 화면은 빛이 가득하다. 달은 중심에 자리하거나 공간 모퉁이에 있거나 잡힐 것 같다. 잡히지 않는 달은 욕망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개인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기도 한 작가의 풍경은 빛이 가득한 공간에서 각각의 색에 의미를 부여한다. 간결한 구상으로 달빛이 가득한 노란색은 풍요의 상징이다.

 

 

류 화가의 작품에서 붉음은 봄을 기다리는 겨울의 거대하면서도 역동적인 힘을, 푸르름은 큰 돌을 움직이는 부드러운 물의 힘을, 보라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통해 이룰 수 있는 몽환적인 꿈을, 최근에 나타난 핑크는 모든 에너지를 끌어안아 빛나는 소원을 상징한다.

 

동시에 여백이 되어주는 둥근 보라는 마음의 달로서 한 사람이 바라본 평범한 풍경이 내면과 만나면 작품이 될 수 있는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자연의 초상’이 본질에 집중했다면 ‘묵산’은 작가의 삶으로 녹아든다. 색채와 빛이 물든 지금의 시리즈들은 현대적 감성으로 섬세한 아름다움이 표출된다.

 

작가는 본인의 작업을 K-수묵이라 정의하고 전통을 이으며 오늘날의 가치, 의미를 부여한다. 호방하고 역동적인 붓의 터치를 전제로 한국적 미감을 살려 파격적이라 할 만큼 독보적인 실험을 통해 한국화의 길을 독자적인 노선을 걷는다.

 

실제로 보라색의 풍요가 깃든 월하 Fullmoom의 시리즈가 최근, 한류를 이끄는 대기업이 발행한 200여 개의 최초 한국화 NFT 작품은 10초 만에 완판 되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작가약력

- 류재춘 RYU Jae Chun (1971~)

- 성균관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박사

-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홍보대사

- 전남 구례군 흙살리기 홍보대사 

- 동북아 경제협력 위원회 문화 교류단장

- 중국 동북아 미술관 관장

- 한국 미술협회 국제교류 위원장

- 동북아 경제연구원 문화예술 교수

- 동서 미술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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