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5일 자신과 함께할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진성준, 박찬대 의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을 견제와 균형, 소통과 화합을 겸비한 제1당으로 만들겠다”며 "2수석 부대표 체제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 국회운영 및 대(對)여 관계 협상 등을 위한 운영수석부대표에 진 의원을 선임한다며 “진 의원은 민생 속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과 입법 활동에 전념하며 국민과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소통하고 추진력있게 성과를 내왔기에 민생을 책임질 제1당을 만드는데 최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균형감있는 정무감각으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과 중앙당 전략기획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민주당의 전략통이기에 치밀한 판단능력과 유연한 협상력을 가지고 협상에서 그 역량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며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은 의원으로서 민주당 의원들과 두루 소통하며 원내 운영에 헌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법정책을 담당할 박 의원(정책수석부대표)에 대해선 “예산결산특별위원과 민주당 제7정책조정위원장을 역임하며 상생경쟁과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법안을 입안해왔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오랜기간 활약, 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역량을 보여주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문성과 소통역량을 바탕으로 개혁 과제와 민생 입법을 국민과 발맞춰 추진하고 여야의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27일 두 명의 초선의원을 원내대변인으로 선임하고, 28일까지 원내지도부 인선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