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행정안전부 내 경찰 업무조직인 '경찰국'의 신설이 확정된 가운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일 “경찰국이 신설된다고 해서 경찰권력에 대한 새로운 통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일선 경찰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경찰국에서는 경찰법, 경찰공무원법 등이 행안부 장관에게 부여하고 있는 고위직 인사제청권,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권 등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들의 우려사항에 대해 “(경찰국은) 경찰청 예산·조직에 관한 기능 및 감찰·감사에 관한 기능은 수행하지 않는다”며 “개별적·구체적 사건의 수사에 대해서도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을 포함한 어느 누구도 영향력을 미칠 수 없도록 법령 및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1년 전 내무부(행안부 전신) 치안본부는 12개 국 단위 조직을 가지고 직접 치안업무를 수행했으나 경찰국은 1개 국 단위 조직”이라며 “경찰국은 행안부 장관의 법률상 기능을 지원하는 정도로서, 치안본부와 경찰국은 그 규모, 역할, 위상이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찰국의 지원을 받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의 삼중고에 직면한 현재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경제상황이 안 좋을수록 공공의료의 확대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한국 공공의료 전망은?’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같이 말한 이유를 “저소득층과 사회 취약계층의 의료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공공보건의료의 긍정정인 역할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료를 확대하기 위해서 는 공공병원 설립 주체인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많은 광역 지자체장들이 공공의료에 관한 공약을 약속했다. 이제는 그 공약을 현실화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에서는 새로운 정부 출범과 지방선거 이후 지자체들의 공약 실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 원장과 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전략기획센터장이 주제발표를 맡았고,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 정창수 나라살림 연구소장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원장,정재수 보건의료산업노조 정책실장, 신욱수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이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조승연 원장은 “공공의료가 강화되면 정부는 효율적인 정
마트·편의점에서 상품배송을 하는 배달기사, 택배사업의 물류터미널에 물품을 운송하는 택배 지·간선 기사, 자동차 혹은 곡물을 운반하는 화물차주 등이 오는 7월부터 산업재해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30일 기존에 산재보험의 특례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는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업무상 재해로부터 보호 필요성이 높은 15개 직종에 더해 배달기사, 택배 지·간선기사, 특정품목 운송 화물차주에게 산재보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산재보험에 명시된 전속성 요건(한 업체에서 일정한 소득 획득, 일정기간 이상 종사 등)을 폐지하고 기존 특수고용직 플랫폼 종사자를 노무제공자로 통합·재정의하는 내용을 담은 산재보험법 개정안이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했으며 2023년 7월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재보험 혜택에 새로 적용받는 노무제공자는 11만 8천여 명이며 7월1일부터 산재보험이 즉시 적용된다. 노동부는 이에 대해 "이번 개정법 시행 이전에도 보호가 시급한 업종이라 판단돼 산재보험 적용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무를 제공받는 사업주는 8월 15일까지 근로복지공단에 입직신고를 해야한다. 김철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관
2022년 5월의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0일에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에 의하면 2022년 5월의 전산업 생산량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으며 소비(소매판매)는 0.1% 감소했다. 5월 전산업 생산량은 공공산업(2.7%)이 감소했으나, 광공업(0.1%)과 서비스업(1.1%), 건설업 (5.9%)에서 증가하며 증가하며 전월 감소했던 생산량을 다시 끌어올렸다. 이 중 광공업은 전자부품(13.8%)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6.2%), 자동차(1.8%) 등이 증가하며 광공업 생산량을 작년 같은 달 대비 7.3% 증가했다. 또한 서비스업은 협회·수리·개인(0.4%)에서 줄었으나 도소매(1.2%), 운수·창고(2.9%)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에 비해 7.5% 증가했다. 한편 5월 소매판매는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1.2%)의 판매는 증가했지만 의류, 신발·가방 등의 준내구재(1.2%), 화장품, 서적 등 비내구재(0.3%)의 판매가 감소하며 3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나갔다. 설비투자는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기계류(11.9%), 운송장비(16.4%)의 투자가 증가하며 전년 동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NEXT K-콘텐츠 리더 애니메이션 NEW 정부의 과제는?’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김승수 의원, 유정주 의원, 신창환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축사를 보내왔다. 이 토론의 주제는 ‘차세대 K콘텐츠 리더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한 새 정부의 과제와 역할’로 박재우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교수가 발표와 패널을 동시에 맡았다. 또한 사회에는 최유진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사무국장, 패널에는 김상현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본부장, 모꼬지 대표이사, 이용호 애니메이션 산업법 개정추진위원장, 황수진 로커스 애니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8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수서행 KTX 즉시개통 ▲철도 민영화 반대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경영평가 규탄 등을 주장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강풍과 우천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시위 연설이 끝난 후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이 위치한 용산 정부청사 앞까지 행진하며 '수서행 KTX 개통', '철도통합'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8일 서울역 역사 앞 도로에서 시위를 열었다. 이날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즉시 개통 ▲철도 민영화를 위한 ‘철도쪼개기’ 반대 ▲기재부 경영평가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적자 원인 규명 등을 주장했다.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20년, 2021년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감염과 적자를 무릅쓰고 코로나 팬더믹시대를 보냈다”며 “그러나 정부는 한푼의 재정지원도 없었고 우리는 묵묵히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실이 우리의 목을 옭아매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기획재정부가 코레일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기능조정과 인력감축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 “낙인찍기와 공공성 포기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철도노조는 시위연설을 마친 후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용산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행진하며 '철도통합', '수서행 KTX 즉시개통' 등을 외쳤다.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을 맞아 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인권의학연구소,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가 주최한 '2022년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와 감사인사, 가해자 서훈 취소 행정소송 및 고문피해자 지원 입법 경과 보고를 비롯한 기념행사 등 총 3부로 진행됐다.
국회출입기자포럼이 27일 '제3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 및 '제4회 통일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 및 토론회는 김윤호 국회출입기자포럼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축사를 맡았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는데 1부는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 2부는 통일정책 토론회, 3부는 백두산 평화상, 문학상, 신인문학상 등의 시상식이 열렸다. 1부 시상식에서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김두관 민주당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부에선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과제와 전망’과 ‘한반도 통일의 대안적 패러다임:당위와 현실’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의 첫 주제 발표는 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부가 맡았고 두 번째 주제의 발표는 백우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사회는 김성주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맡았고, 토론 패널로는 김남국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김윤호 국회출입기자포럼 회장이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고속도로 사망사고 가운데 화물차로 인한 사망사고의 비중이 6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숨진 사람은 71명으로, 이 중 화물차로 인해 숨진 사망자가 46명(64.8%)에 달했다. 경찰청은 지정차로 위반, 안전벨트 미착용 등 안전수칙 미준수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등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뽑았다. 이외에 과적과 과속을 위한 불법개조 및 차량 노후화로 인한 2차 사고, 제동 불량에 따른 정체구간 후미 추돌사건 등도 많았다. 경찰은 7월 한 달 동안 암행순찰차, 무인기, 캠코더 등의 방법을 활용해 지정차로 위반, 안전벨트 미착용, 적재불량과 같은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또 사망사고가 잦은 시간대인 오전 6시에서 오전10시 사이, 오후 6시에서 오후10시 사이에 경광등과 스피커를 활용한 졸음운전 알림순찰을 반복하고, 고속도로 가변형 전광판을 활용한 비대면 홍보를 병행하며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국회 입법폭주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하는 정책 토론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의 주제 발표는 이승길 아주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또, 좌장은 최병선 서울대 명예교수, 토론자로는 ▲강성진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의장 ▲김성호 자치법연구원 부원장 ▲곽은경 자유기업원 기업문화실장 ▲이상수 법제처 법제조정총괄법제관 ▲전진영 국회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장 ▲하민상 행정안전부 법무담당관 등이 참여했다.
“온라인 유통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노동자들의 희생이 뒤따르고 있고 갈수록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마트산업노동자조합원들이 23일, "온라인유통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법·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열악한 노동환경에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앞에서 시위를 연 조합원들은 ▲열악한 임금수준 ▲무방비로 노출된 야간노동 ▲비정규직 증가로 인한 ▲불안한 고용환경 ▲안전시설 미비로 인한 현장 노동안전 ▲노동기본권 보장 등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의 근본원인은 온라인유통 기업들이 법·제도의 미비한 틈을 이용해서 질 나쁜 일자리를 양산하면서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쇼핑협회에 ▲하청 ▲특수고용 ▲단기계약직 등 비정규직 양산 중단과 불안한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수립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퀵커머스와 새벽배송 경쟁으로 노동강도가 증가하고, 야간노동에 내몰리는 노동자들에게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라"며 노동시스템 개선과 원청과 노동조합의 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정부는 온라인유통에 대한 법제도를 정비하고 유통산업발전법을 전면 개정하라"면서 "현재
2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토론회, 당신의 밥상이 위태롭다」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 주제 발표는 김세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국제경제제재에 따른 식량공급망 위기), 발제는 김정주 농림식품부 식량정책과장(최근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정부조치 및 중장기 대응방안)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종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곡물이슈대응TF단장,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코로나19실물경제긴급지원반 과장, 이금하 KOTRA 글로벌공급망실장 등이 참여했다.
코스피가 1거래일 전 종가인 2342.81보다 5.03포인트(0.21%) 상승한 2347.84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23일 9시 22분 기준 2341.27로 하락 중이다. 거래는 개인이 1160억 원, 외국인이 975억 원 순매도 했고, 기관이 2143억 원 순매수 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4.23포인트(0.07%) 오른 751.19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기준 738.92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는 개인이 337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62억 원, 기관이 37억 원 순매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9시 22분 기준 1300.80원으로 약 13년 만에 장중 1,300원대를 뚫었다.
더불어민주당 전 행정안전위원 11명은 22일 “경찰역사를 32년 전으로 되돌려 군사독재정권 시절로 회귀하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21일 행안부는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신설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긴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을 발표했다. 31년 만에 부활하려고 하는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에 대해 경찰 관계자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비판이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문위원회 권고안은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정부조직법과 경찰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시행령으로 권고한 내용을 추진하려 든다면 명백한 법률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로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사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행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윤석열 정부가 얻으려는 것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행안부 장관의 역할이 의미가 없어지고 있어 경찰의 민주적 관리·운영이 미흡하다는 주장은 궤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행안부는 경찰을 장악하고 통제하려 들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지원하는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며 “경찰통제를 위해 필요한 것은 권력자의 입김이나 힘으로 찍어누르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 의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