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방송통신위원회, 소방청과 함께 지난 10월 15일 SK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네이버 및 카카오 등의 서비스 장애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대해 6일 발표했다. 과기부는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의 경우 배터리 온도 등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직전까지 화재에 대한 이상징후가 나타난 바는 없었다“며 ”화재 발생 후 가스소화장비가 작동했으나 가스 소화가 어려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특성 상 초기 진압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리튬이온배터리가 일부 무정전 전원장치와 물리적으로 완벽히 분리되지 않은 공간에 배치돼 있어 화재 열기 등으로 무정전 전원장치가 작동 중지됐고, 일부 전원 공급도 중단됐다”며 “각 무정전 전원장치 집단이 정해진 서버에 이중화된 형태로 전원을 공급하는 체계가 갖춰졌으나 화재 등으로특정 공간의 무정전 전원장치에 동시에 발생할 시 그 무정전 전원장치들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서버에 대한 전력 중단이 불가피한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상단에 포설돼 있던 전력선이 화재로 인해 손상됐고 화재 진압을 위한 살수 시 누전 등 2차 피해 우려로 전체 전력을 차단했다”며 “살수
대통령실은 6일 화물연대의 지속적인 업무 중단에 대해 “국민경제 차질 장기간 지속되면 추가로 업무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에 대해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행하는 집단 운송 거부는 결코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53회 국무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13일째 이어지고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가세하며 민생과 산업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빌미로 행해지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화물연대는 불법행위를 멈추고 조속히 현업으로 복귀해 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총리는 지난 11월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한 프랑스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과 아프리카 모잠비크, 가나 방문과 관련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고,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와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광물·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대통령께서 선언하신 2024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에 대
대한민국의 첫 원정 8강 진출이 FIFA랭킹 1위, 명실공히 세계 최강 팀인 브라질에 4대1로 패배하며 실패했다. 아쉬운 성적을 내며 마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성적은 어땠을까. 우선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득점은 5점, 유효슈팅은 18개였으며 실점은 7점이었다. 경기별로 살펴보면 지난 11월 24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의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11월 28일 가나전에서는 조규성이 2점을 얻어냈지만 가나의 모하메드 살리수와 쿠두스의 득점으로 3점을 빼앗기며 2: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은 주심에게 대한민국의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그대로 경기를 끝낸 것에 대해 분노하며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으며 다음 경기에서 대표팀을 지휘하지 못했다.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벤치를 비운 12월 3일 예선 3차전, 포루투갈전에선 김영권과 황희찬의 득점을 통해 2: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첫 경기이자 카타르월드컵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된 6일 브라질전에선 전반 7분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첫 골을 내준 후 네이마
소방청이 5일 심정지 환자가 다수 발생할 때 구급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계식가슴압박장치(압박장치)의 보급 및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한 149대 구급대 중 46개대가 압박장치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3개대만 사용했던 것에 사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계식가슴압박장치는 전국 1601개 구급대 중 1059개대가 보유하고 있으나 현장 사용빈도, 기능 필수성·대체여부 등을 고려해 구비하는 선택장비다. 현재 「119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에 따르면 ▲들것으로 환자 이송시 ▲운행 중인 구급차 ▲열차, 항공기 등 좁은 공간 ▲소생술이 길어지거나 인력이 부족한 경우 ▲감염병 노출 위험이 있는 경우 등 특수 상황에서 가슴압박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압박장치의 비적응성을 제외하고는 사용을 고려하도록 돼있다. 또한 지난해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의 29.4%가 기계식압박장치를 이용해 가슴압박을 받았으며 최근 3년간 기계식압박장치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압박장치가 손으로 하는 가슴압박에 비해 유리하다는 근거가 없다고 기술돼 있는 점, 압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2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161억 달러로 지난달 4140억 1000만 달러보다 20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에 대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금융기관 외화 예수금 감소에도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외환보유액의 구성은 ▲유가증권 87.9%(3656억 2000만 달러) ▲예치금 6.4%(226억 8000만 달러) ▲SDR3.5%(146억 5000만 달러 ▲금 1.2%(47억 9000만 달러) ▲IMF포지션 1%(43억 600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10월 말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3조 524억 달러, +235억 달러) ▲일본(1조 1946억 달러, -435억 달러) ▲스위스(8833억 달러, -88억 달러) ▲러시아(5472억 달러, +65억 달러) ▲대만(5428억 달러, +17억 달러) ▲인도(5340억 달러, +14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31억 달러, -42억 달러) ▲홍콩(4172억 달러, -20억 달러)에 이은 세계 9위로
서울시가 2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 전의 거리응원에 대비해 2·3·5호선의 막차시간을 도착시간 기준 3일 오전 3시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응원이 끝나고 귀가하는 시간대에 맞춰 심야버스 전 노선을 거리응원 장소인 광화문 광장 일대에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한편 광화문 광장 일대는 거리응원으로 인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응원 참가자 집결 시간인 오후 8시부터 막차시간까지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소 2개와 공공자전거 대여소 등을 임시 폐쇄하고 세종대로 일대가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13개와 녹색순환버스 1개, 광역버스 2개가 율곡로와 새문안로 등 인근 도로로 임시 우회 운행하며 우회 노선도는 버스와 각 정류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인근에 위치한 시청역, 경복궁역, 광화문역에 안전사고 방지 전담 요원 등을 평소 41명보다 많은 53명을 배치하고 해당 역사 내 승강장과 대합실, 게이트 등 승객 밀집 지역의 질서 유지와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업무를 맡도록 했다. 한편 경찰은 거리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11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10월보다 0.7%p 하락하며 4월(4.8%)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2년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의하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한 109.1(2020=100)로 5.7%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는 농축수산물(전년 동월비 0.3%↑, 전월 상승률 대비 4.9%p↓)과 석유를 포함한 공업제품(5.9%↑, 0.4%p↓), 서비스 품목(4.1%↑, 0.1%p↓)의 오름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전기·가스·수도는 10월과 동일한 23.1%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에서는 ▲돼지고기(2.6%) ▲양파(27.5%) ▲무(36.5%) ▲고등어(8.3%) ▲감자(28.6%) ▲닭고기(10.2%) ▲오징어(15.2%) 등의 품목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상승했고 ▲쌀(10%) ▲오이(35.3%) ▲상추(34.3%) ▲호박(34.9%) ▲국산쇠고기(2.4%) ▲사과(8%) ▲고구마(13.5%) 등의 품목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에서는 ▲경유(19.6%) ▲등유(48.9%) ▲기능성화장품(30.7%) ▲빵(15.8%) ▲다목적승용차(5.5%) ▲스낵
30일 국회에서는 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 2기 출범 기념으로 「2022 공정관광 국제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공정관광이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세션1'은 '공정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 역할, '세션2'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 X 공정관광 활용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임택 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이 기조 발제를 맡은 '세션1'은 이훈 한국관광학회장을 좌장으로 박승원 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 공동회장, 고두환 공정관광포럼 운영위원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권선필 공정관광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세션2'에서는 이와나기 코조 일본 사가현 현민환경부 부부장이 ‘사가현 고향세 CSO지정기부제’의 사례를, 카와무라 켄이치 ㈜트러스트뱅크 대표이사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고향세 민간 모금 플랫폼 후루사토초이스의 도전’ 사례를 발표했다. 토론에는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와 서흥원 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 공동회장이 참여했다. 포럼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지자체들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축제를 하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실제로 지역경제에는 크게 기여가 되지 않고, 오히려 지역 환경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
화성시 주민대표 및 환경시민사회단체 등이 23일 국회에서 예산편성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수원군공항 이전 추진이 막히면서 이번에는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을 하고있다"고 주장하며 "국회의 임무 중 하나는 갈등을 중재하고 조정하는 역할 임에도 장기 표류하고 있는 지역 간 갈등 사항을 증폭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화성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과 송옥주 의원도 함께 했다.
여야 정치권 인사를 비롯한 100여명의 정·관계 인사들이 22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故 김영삼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대도무문, 김영삼식 큰 정치가 그립다"며 고인을 추모하는 한편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통합의 정치, 큰 정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있는 민주주의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박정희 대통령님이 이룩한 산업화, 김영삼 대통령님이 이끈 민주화를 근간으로 하는 정당"이라며 "김영삼 대통령님은 우리 당의 자랑이요,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우리 사회의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기 위해 과감히 결단하고 싸우셨다"며 "역사가 기억할 업적"이라고 전했다. 추모식에 참석자들은 이후 김 전 대통령 묘소에서 참배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전날(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예산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반영되지 않을 시 11월 25일 20만 명의 공공부문 비정규직들이 총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태의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최소한 공공부문의 비정규직들은 복지차별 예산을 해결하라고 권고한바 있다. 국무직 위원회도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인상에 맞는 임금인상을 진행하라고 정부에 권고한 바 있다"며 "그러나 기재부는 모든 예산을 삭감시켰다. 더이상 정부를 믿고 있다가는 다 죽게 생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 국회가 응답해야 한다.국회가 예산으로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 기재부의 이 폭력적인 비정규직 차별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기 위해 국회가 이번 예산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해결하라는 예산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시 공공부문 비정규직들은 총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총 파업에 돌입하는 노동자들이 여의도를 가득 채울 것이다. 국회를 포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강은
민주노총이 21일 "비정규직 차별 문제 해결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시 11월 25일 동시에 20만 명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이 총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총 파업에 돌입하는 노동자들이 여의도를 가득 채울 것. 국회를 포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의 복지수당 차별 철폐'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것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거부하는 것이고 국회의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국정조사 동참을 촉구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야 3당은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 의견서를 공동으로 제출했다”며 “이제 국민의힘의 답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과반 이상이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통해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명령을 수용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경찰수사가 먼저라며 국정조사에 대한 답변을 미루며 명분없는 반대를 일삼고 있다”며 “국정조사에 버티는 진짜 이유는 정부의 책이밍 낱낱이 공개될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냐”며 날을 세웠다. 오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국민의 희생을 외면한 채 윤석열 정권만 수호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국정에 무한 책임을 지는 여당으로서 조건없는 국정조사에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대변인은 브리핑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에 대한) 계획서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을 중단했다. 대통령실은 21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날 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단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