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대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며 "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이동학·김주영 등 7명의 민주당 최고위원도 송 대표와 뜻을 함께 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회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25일 새로운 원내 대표 선출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