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날 투표소에는 많은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수백 미터가 넘는 줄이 이어졌고, 관외 선거인의 경우 투표하기 위해 30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많았다.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다만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32.76%로, 지난 19대 대선(26.06%) 최종 투표율을 훌쩍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