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26.89%로 집계되면서 지난 19대 대선(26.06%) 최종 투표율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가운데 1188만5,871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0.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37.3%) ▲광주( 35.6%) ▲경북(31.1%)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로 24.0%를 기록했다.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다만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