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영상뉴스


[M파워피플] “이재명은 호랑이, 윤석열은 곰, 안철수는 공작새, 심상정은 여우”

최영일 시사평론가가 이솝우화 형식으로 본 대통령의 동물학

 

대선을 30여일 앞둔 오늘(4일) 최영일 시사평론가가 대선 후보자 4명을 각각 동물에 비유해 화제다.

 

서울 여의도 M이코노미뉴스 스튜디오에서 이날 진행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한 최 평론가는 4명의 후보를 이솝우화처럼 동물에 비유했다.

 

최 평론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호랑이 혹은 늑대로 비유했다. 일반적으로 포악하다고 알려진 호랑이나 늑대를 자세히 관찰하면 무리를 이끄는 가족주의가 강하다고 설명한 최 평론가는, 이 후보가 평소 신중하다가 결정적일 때 폭발하는 맹수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곰에 비유했다. 곰은 단군 신화에서 보는 것처럼 인내심을 갖고 쑥과 마늘만 먹으며 100일을 견뎌 인간이 됐다. 최 평론가는 윤 후보가 순발력이 떨어져 약간 답답한 편이긴 하지만, 사법시험에 아홉 번 도전할 정도로 지구력이 강하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페르시안 고양이 내지는 공작새에 비유했다. 집안 온실에서 귀하게 자라 야생에서의 자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래서 전날(3일) TV토론에서도 윤 후보나 이 후보를 겨냥할 수 있는 몇 번의 공격 찬스가 있었는데도 놓친 것으로 보인다고 최 평론가는 분석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늑대 같은 여우라고 했다. 상대가 틈새를 보이면 정확하게 공격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다면서, 꾀가 많은 중량감 있는 여우라고 볼 수 있다는 게 최 평론가의 비유다.

 

 

최 평론가는 그러나 어떤 동물이든 지도자는 공감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을 설득하고 끌고 갈수 있는 소통능력을 리더십의 가장 큰 덕목으로 봤다. 이와 함께 자기 자신만의 대안을 가진 철학, 흔들리지 않는 소신, 책임감 있는 희생정신 등을 리더십의 요소로 들었다.

 

한편 최 평론가는 각 후보자를 동물에 비유함으로써 지도자의 리더십을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시도해본 것이라며, 이런 비유는 국민 각자의 경험이나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귀띔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저 유족, 전문배우야"…檢, '제주항공 참사' 유족 명예훼손 14명 기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인터넷에 유언비어를 퍼뜨려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1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 대검찰청은 지난 3~5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및 모욕죄 혐의로 1명을 구속기소하고 1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유족 등에 관한 유언비어를 유포하거나 희생자와 유족들을 조롱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유가족 대표가 특정 당의 당원으로 유족을 사칭하고 있다는 내용,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는데 유족들이 무연고 사체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다는 내용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지역 비하적 표현과 함께 유족들을 모욕하는 글을 게시하는 등의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튜버 A·B씨가 공모해 유튜브 채널 등에 '무안공항 항공기 사건 영상분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 등을 업로드된 영상을 확인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실제 발생하지 않았고 CG 처리된 허위 영상이다', '사고여객기는 모형항공기', '유족들은 세월호, 이태원 사건 때도 나온 사람들', '유족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