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취재 : 최종대 인턴기자
삼성전자급 글로벌 선도기업, 즉 다른 나라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을 가진 기업 5개만 육성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경제 강국에 진입할 수 있다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주장했다.
안 후보는 지난 2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과학기술인이 묻고 대선후보가 답하다’라는 정책 토론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아직 초격차 1위에 이르지 못했지만 세계 1위권에 속하는 기술들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5대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관련 인재 50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가 말하는 5대 초격차 기술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원전(SMR) ▲수소에너지 산업 ▲바이오산업을 말한다.
안 후보는 “모든 기술이 융합되는 세계적인 4차산업혁명이 이미 시작됐다”면서 “이에 대비한 교육개혁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격차'라는 말은 지난 2018년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전 회장)이 삼성전자의 33년의 조직경영전략을 다룬 '초격차'라는 제목의 책에서 처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