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후보에게 모두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8.9%로 홍 후보(44.4%)에 비해 5.5% 낮은 지지율을 얻었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각각 45.3%와 40.9%를 얻었고, 원 후보와 이 후보의 대결에서는 각각 43.8%와 40.1%를 얻었다.
반면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이 후보간 대결에서는 각각 36.1%와 40%로 이 후보가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내달 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