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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친일행위자 현충원 이장 국민 10명 중 5명 이상 찬성

'찬성' 54%, '반대' 32.3%
민주당 지지층 77.2% '이장 찬성', 통합당 지지층 '이장 반대' 67.9%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친일행위자를 이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현충원에 묻힌 친일파들의 묘역을 없애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김홍걸 민주당 의원 역시 '친일행위'으로 논란이 된 백선엽 장군의 사후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친일행위자 현충원 이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전쟁 등 다른 공이 있더라도 친일행위자는 현충원에서 이장해야  응답이 54.0%로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친일행위자라도 한국전쟁 등 다른 공을 인정해 현충원에 계속 안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2.3%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3.7%였다.

 

친일행위자 현충원 이장 공감 의견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67.2%, 40대는 63.2%로 전체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의 60대는(찬성 42.0% vs. 반대 37.2%)와 70세 이상에서는(찬성 41.5% vs. 반대 46.6%) 이장에 관련해 두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도 광주·전라에서 '이장 찬성' 응답이 73.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인천이 57.2%, 서울이 53.7%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이장 찬성' 42.5%, '이장 반대' 43.7%로 비슷했다.

 

지지 정당 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77.2%가 '이장 찬성'에 공감했으며, 미래통합당에서는 '이장 반대' 응답이 67.9%였다.

 

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층은 67.7%가 '이장 찬성' 의견에 공감했고, 보수층에서는 48.4%가 '이장 반대'의견에 공감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8,75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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