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부동산 대책'…'적절' 49.1%·'부적절' 41.9%

"급격한 가격상승 지역 원상 회복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적절하다'는 긍정평가가 절반을 상회하며 '부적절하다'는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6일 tbs 의뢰로 부동산 대책 관련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매우 적절 29.9%, 대체로 적절 19.2%)는 긍정평가가 49.1%, '적절하지 않다'(매우 비적절 27.7%, 대체로 비적절 14.2%)는 부정평가는 41.9%였다.

 

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급격한 가격상승이 있었던 지역은 원상 회복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부적으로 긍정평가는 호남과 수도권, 40대와 60대 이상, 20대, 남성,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 지지층, 자영업과 무직에서 다수거나 대다수인 반면, 부정평가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 가정주부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한편, 충청권, 50대와 30대, 여성,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적절하다'라는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광주·전라(적절함 71.4% vs 적절하지 않음 16.5%)와 서울(52.0% vs 40.6%), 경기·인천(51.3% vs 40.2%)였고, 연령별로는 40대(54.7% vs 42.4%)와 60대 이상(48.2% vs 39.2%), 20대(47.1% vs 39.0%)였다.

 

성별로는 남성(52.1% vs 40.8%),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74.9% vs 19.5%)과 중도층(50.9% vs 42.9%),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3.6% vs 11.4%), 직업별로 자영업(55.7% vs 39.4%)과 무직(49.7% vs 37.7%)에서 다수거나 대다수였다.

 

'적절하지 않다'라는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적절함 34.3% vs 적절하지 않음 55.5%)과 부산·울산·경남(44.2% vs 49.1%), 보수층(26.4% vs 65.2%), 자유한국당 지지층(20.8% vs 71.7%), 가정주부(42.0% vs 50.4%)에서 다수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적절함 43.2% vs 적절하지 않음 47.6%), 50대(49.0% vs 46.6%)와 30대(45.8% vs 43.2%), 여성(46.0% vs 43.1%), 무당층(34.7% vs 32.4%), 사무직(48.1% vs 43.7%)과 노동직(44.7% vs 44.4%)에서는 두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21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까지 자녀 채용 청탁 빈번..."증거 인멸까지"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자녀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던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선관위 측이 감사를 사실상 조직적으로 방해하거나 지연한 정황도 확인됐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번 채용 비리 감사를 받으면서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 사항을 검은색 펜으로 지운 복사본 서류를 감사관에게 제출했다. 또 자료를 요구하면 윗선 결재를 받아야 한다면서 통상 일주일을 넘기거나 컴퓨터 포렌식을 거부하며 최종 협의까지 3주 가까이 감사가 지체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감사원 측은 전했다. 감사원은 선관위의 채용 비리 외에도 조직·인사 분야에서 심각한 복무 기강 해이, 고위직 늘리기를 위한 방만한 인사 운영과 편법적 조직 운영, 유명무실한 내부통제 운영 등의 실태도 확인해 발표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비협조로 3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운영 관련 자료는 끝내 제출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감사 결과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협조는 받았다"면서도 "선관위의 선별적인 자료 제출이나 제출 지연으로 자료 확보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선관위가 지난해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 수법이 담긴 파일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