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자유한국당 해산 靑 국민청원 100만 넘어섰다

청원글 올라온 지 8일 만에 100만 서명 돌파
민주당 해산 청원은 10만 넘어

 

자유한국당의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30일 100만명을 넘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02만7,963명이 한국당 해산에 찬성했다. 지난 22일 청원이 올라온 지 8일 만이다.

 

청원인은 청원글에서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했다"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 기록해 정당 해산 청구해 달라"며 "자유한국당에서 이미 통진당. 정당 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 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해당 청원은 삼권분립 원칙 때문에 청와대가 답변을 하더라도 실제 이뤄지기 힘들어 보인다.

 

한편 한국당 해산 국민청원에 맞서 29일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청구' 청원도 이날 오전 참여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인은 "선거법은 국회 합의가 원칙인데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공수처법을 함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지정해 국회에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글은 앞선 한국당 해산 청원 문구를 일부 수정한 것으로 대부분 그대로 따라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까지 자녀 채용 청탁 빈번..."증거 인멸까지"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자녀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던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선관위 측이 감사를 사실상 조직적으로 방해하거나 지연한 정황도 확인됐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번 채용 비리 감사를 받으면서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 사항을 검은색 펜으로 지운 복사본 서류를 감사관에게 제출했다. 또 자료를 요구하면 윗선 결재를 받아야 한다면서 통상 일주일을 넘기거나 컴퓨터 포렌식을 거부하며 최종 협의까지 3주 가까이 감사가 지체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감사원 측은 전했다. 감사원은 선관위의 채용 비리 외에도 조직·인사 분야에서 심각한 복무 기강 해이, 고위직 늘리기를 위한 방만한 인사 운영과 편법적 조직 운영, 유명무실한 내부통제 운영 등의 실태도 확인해 발표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비협조로 3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운영 관련 자료는 끝내 제출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감사 결과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협조는 받았다"면서도 "선관위의 선별적인 자료 제출이나 제출 지연으로 자료 확보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선관위가 지난해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 수법이 담긴 파일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