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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한국당,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30%대 회복

한국당 2년 5개월 만에 30%대 회복, 민주당 37.2%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9주 만에 '부정평가 > 긍정평가'

 

자유한국당이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3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율은 30.4%로 전주보다 1.6%p 상승했다. 이는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 31.5%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한 것이다.

 

한국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경기·인천, 50대와 30대, 중도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TK)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상승세는 보수층과 중도층 일부를 중심으로 새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는 등 2·27 전당대회 효과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며 "여기에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미세먼지 악화 등 한반도평화·민생·경제의 어려움 가중에 의한 반사이익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1%p 떨어진 37.2%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경기·인천, 20대와 50대, 30대,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대구·경북(TK)과 호남, 4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이런 하락세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정황에 이은 북미관계 악화 가능성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미세먼지 등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며 지지율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의당은 0.1%p 오른 7.0%였고, 바른미래당은 중도층 일부가 한국당으로 이탈하며 1.1%p 하락한 6.2%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2주 연속 하락한 2.1%로 창당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3.1%p 내린 46.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오른 46.8%로 9주 만에 긍정평가를 다시 앞질렀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30대와 50대, 40대, 무직과 학생, 노동직, 사무직, 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대구·경북(TK)과 호남, 가정주부,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6.7%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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