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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소폭 하락…49.4%, 여당 '20대 발언' 영향

민주당도 38.3%로 하락, 한국당 28.8%…2·27 전당대회 효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보수층 이탈과 일부 여당 의원들의 '20대 발언' 논란으로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6%p 떨어진 49.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오른 44.4%였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6.2%였다.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 효과로 대구·경북(TK), 60대 이상 등 보수성향 지지층이 일부 이탈하고, 일부 여당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이 정당 간 '폄훼 논란'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론조사 완료 직전에 알려진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무직과 사무직, 보수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TK에서 긍정 평가가 45.0%에서 29.7%로 15.3%p 이탈하며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여기에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 60대 이상과 30대, 가정주부와 자영업, 진보층에서도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1%p 내린 38.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과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이탈했다.

 

자유한국당은 2.0%p 오른 28.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27 전당대회 효과와 민주당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 정당 간 '폄훼 논란'의 반사이익에 따른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경북과 서울, 충청권, 20대와 3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바른미래당 역시 충청권과 20대, 중도층에서 10%대로 올라서며 0.7%p 상승해 7.3%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0.2%p 내린 6.9%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5%p 내린 2.7%로 다시 2%대로 하락했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지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응답률은 6.5%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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