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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약보합세…50.1%, 민주당↓·한국당↑

文 지지율, , TK·20대·학생층에서 취임 후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약보합세를 보이며 5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9%p 떨어진 50.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오른 44.2%였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5.7%였다.

 

리얼미터는 "이런 약보합세는 막바지에 다다랐던 한국당 전당대회가 대구·경북(TK), 60대 이상 등 보수성향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결과적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나 문 대통령의 100주년 3·1절 행보와 같은 결집효과를 차단했다"며 "일부 여당 의원들의 '20대 발언' 논란이 여야 정쟁으로 확산하며 20대, 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의 이탈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구·경북(▼15.0%p, 45.0%→30.0%)과 20대(▼2.7%p, 44.7%→42.0%), 학생층(▼4.2%p, 39.9%→35.7%)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60대 이상(▼4.4%p, 40.7%→36.3%) 역시 최저치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TK와 호남,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20대, 30대, 가정주부와 자영업, 진보층, 무당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40대, 무직과 노동직, 사무직, 보수층,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0%p 내린 39.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큰 폭으로 내렸고, 충청권과 수도권, 30대와 20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전당대회와 일부 소속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4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3%p 오른 28.1%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상승세는 '당대표 선출' 컨벤션 효과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20대 발언' 논란에 의한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과 20대에서 크게 올랐고, 서울, 60대 이상과 3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도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과 PK, 40대와 5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충청권과 30대, 중도층의 결집으로 0.5%p 오른 7.1%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0.5%p 내린 6.6%, 민주평화당은 0.3%p 내린 2.9%를 기록했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응답률은 6.4%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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