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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창업기업 5년 뒤 생존룰 27.5%…OECD 평균에 한참 못 미쳐

국내 창업기업의 5년차 생존율이 27.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평균인 40.9%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창업기업 생존률 현황’ 자료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2013년 7만5,574개에서 2017년 9만8,330개로 지난 5년간 연평균 6.8%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창업기업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전체 신설 법인 수 대비 주요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21.0%. 도·소매업이 19.8% 순이었다.

 

국내 창업기업 5년차 폐업률은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이 83.2%로 가장 심각했다.

 

다음으로 숙박·음식점업(82.1%), 사업지원서비스업(77.5%), 도·소매업(75.8%), 교육서비스업(75.6%) 등이 뒤를 이었다.

 

OECD 주요국의 5년 후 생존률은 평균 40.9%다. 이는 국내 업종 중 가장 높은 생존률을 보인 제조업(38.4%)보다도 높은 것이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44.2%로 가장 높았고, 이탈리아 44%, 영국 41%, 스페인 39.4%, 독일 38.3%, 핀란드 38.2% 순이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OECD 주요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업종 간에도 생존율 편차가 크다”며 “생계형 창업 비율이 23.9%로, 미국 11.4%, 영국 13.5%보다 높다. 생계형 창업보다는 기술기반 창업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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