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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자유한국당 “‘김기식 파동’,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해야”


자유한국당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와 관련해 인사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돈으로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과 국회의원 임기 말 후원금 명목으로 더미래연구소에 갑자기 5,000만원을 기부한 문제 등을 두고 사퇴 압박을 받았던 김 전 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수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내놓자 취임 2주만에 사퇴했다.


17일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김기식 원장의 사퇴는 ‘인과응보’이자 ‘사필귀정’”이라며 “이번 ‘김기식 파동’에 가증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은 조국 민정수석”이라고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과거 자신의 행위가 부메랑이 돼 직무를 도저히 수행할 수 없는 사람의 사퇴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증 동의서에 잔여 정치자금 항목이 있네 없네’, ‘해외출장은 적법’ 운운하는 구차한 모습을 보니 권력이 좋긴 좋은가 보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민정수석은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사검증 실패 말고도 ‘대통령 잘못 모신 죄’, ‘내각무시 개헌안 작성죄’, ‘법무부 패싱 검·경 수사권 조정 발표로 갈등을 유발한 죄’ 등 대통령의 비서로서 사퇴해야 할 이유가 차고 넘친다”며 “전임 최흥식 원장의 ‘채용비리 검증실패’에 이어 김기식 원장의 검증, 재검증 실패까지, 야구로 따지면 이미 3진 아웃”이라고 지적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또한 조국 민정수석보다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 “김기식 전 원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모자란다고 시인했으면 대통령께 해임 건의를 하는 것이 도리인데도 오히려 ‘김기식 감싸기’의 총지휘를 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꼬집었다.


장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며 “이번 ‘김기식 파동’에 대한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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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배 팔달구청장, 자신이 일해왔던 분야 '노하우' 주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내에 있는 '방화수류정'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군사시설로 지어질 당시 군사시설과 어울리지 않게 아름답다는 평이 있었지만 아름다우면서도 견고하게 쌓아 상대방의 기를 먼저 꺾는 것도 병법의 하나로 여겨져 지어지게 되었는데 이는 '아름다움이 능히 적을 이긴다'고 여긴 것입니다" 수원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 등을 지낸 김기배 팔달구청장이 자신이 근무하면서 쌓아 놓았던 '노하우'를 구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한 것이다. 김기배 구청장은 최근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류병철)에서 수원의 문화를 한 층 더 깊이 이해하는 일일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기배 구청장은 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을 역임하며 쌓인 수원의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종각과 낙남헌, 화령전, 방화수류정 등 수원을 건설한 정조대왕시절 수원의 문화재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 구청장은 정조대왕이 팔달산 가장 높은 곳에서 군사를 지휘했던 서장대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강의를 이어 나갔다. 담당 팀장으로 있을 당시 서장대에 화재가 발생하여 서장대가 전소 된적이 있었는데 지붕의 보가 타지않고 조금 그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