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출석전부터 국민들에게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을 모았지만,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검찰로 걸어 들어갔다.
대통령 파면시부터 삼성동 사저 앞을 지켜준 지지자들에게는 아무런 말도 없이 차량에 탑승해 검찰로 향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잘못했다, 죄송하다, 사과드린다는 말은 없었고, 송구하다도 아니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은 성실하게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태도”라며 “얼굴빛도 반성의 기미는 없다. 노답”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