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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불어민주당 “외교부 반 총장 환영행사 지원, 불법적 대선개입 시도”


외교부가 귀국을 앞둔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의 귀국환영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불법적 대선개입 시도”라며 반발했다.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반 총장은 이미 전직 유엔사무총장을 넘어 대선주자 둥의 한 사람”이라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정치적 행위일 수밖에 없는 것인데, 정부가 대놓고 지원하겠다고 공식발표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정 부대변인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국제기구 대표 즉,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예우나 지원과 관련한 아무런 특별한 규정이 없다”면서 “외교부는 도대체 어떤 법적근거에 따라 반 총장을 지원하겠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지난 5일 “많은 업적을 쌓고 귀국하는 반 총장을 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귀국 직후 3부 요인 면담 주선 등 공식 일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반 총장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외교 차원에 국한해서 하더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정 부대변인은 “매국적인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무대책, 칠레 주재 외교관의 성추행 등 도대체 우리나라 외교부가 무엇을 하는지 존재 가치를 알 수 없는 판국에 대권주자에 대한 불법적 지원의사를 공공연히 밝히는 것이 우리나라 외교부의 실태인가?”라면서 “유엔사무총장이라는 사람이 매국정 한·일 위안부 합의를 칭찬하지를 않나, 자위대의 재무장화를 옹호하지를 않나, 퇴임 후 정부직 취임금지라는 오랜 전통의 유엔결의안을 위배해도 아무런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는 그 선배 반기문에 그 후배들, 그야말로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외교부의 불법적 대선개입 시도는 반드시 엄단돼야 한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반기문 총장에 대한 외교수의 불법적 지원 계획을 철저히 조사하고, 국내 대선에나 개입할 궁리를 하고 있는 외교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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