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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칠레 규모 8.3 강진…'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황 총리, 재외국민 안전 확보 등 관계부처에 지시

칠레 해안도시 코킴보에 16일 오후(현지시간)에 발생한 규모 8.3의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재난사태가 선포 됐다.


2~4.5m 높이의 파도가 항구도시인 코킴보를 덮쳐 부두에 정박한 어선 등 선박과 접안시설들이 상당 부분 파손되고 전력 공급도 끊겨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숨진 사망자는 1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16~19일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황교안 총리는 프랑스 방문 이틀째인 17일 칠레 산티아고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사태에 대해 현지에서 보고를 받고, 우리 재외국민들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한 필요 조치를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현지 주칠레대사관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우리 동포들과의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면서 면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사콜센터의 긴급 문자 공지를 통해 우리 여행객들에게도 안전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


칠레에는 재외국민 등 한국인 27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 국민들의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이번 지진으로 다른 태평양 연안 국가에도 쓰나미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페루 등 인근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국민과 여행객들에게도 영사콜센터 긴급 문자공지 등을 통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토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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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임금 체불한 업체 선정, ‘특별 근로감독’
‘호화생활’을 과시한 요식업체 사장을 비롯해 고의·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7개 기업에 대해 전국 6개 지방노동청이 동시에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전국에 20개가 넘는 고급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한 요식업체 사장 A씨를 비롯해 임금 체불 기업체 대해 특별근로 감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상의 특별근로감독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받은 기업 등에 대해 실시해왔으나 이번 특별감독은 그간의 임금 체불 신고를 분석해 선별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첫 사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는 지난해 이후 최근까지 임금이 밀렸다는 직원들의 신고가 320여 건 제기됐다. 체불액은 15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A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해 왔다. 명품이나 고가 외제차, 고급 아파트 등이 등장하고 유명 연예인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구 소재 요양병원 두 곳은 국가로부터 요양보호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받고도 퇴직자들에게 고의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특히 "고령자는 업무능력이 떨어져 퇴직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지급을 거부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