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하는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1일 환경부는 경기도 포천시 일대에서 미세먼지 불법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 165곳을 선정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지자체 합동중앙환경기동단속을 벌인 결과 총 93곳의 사업장에서 12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된 이번 특별단속은 경기도·포천시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사업장에서 운영중인 배술시설과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고유황 연료 사용 여부, 폐기물 불법소각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포천은 고형연료를 사용하는 신북면 섬유염색단지가 있는 계획관리지역으로 자연환경을 고려해 제한적인 이용과 개발을 필요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2년 간 해당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인 49~48㎍/㎥(2014~2015)보다 높은 67~65㎍/㎥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지역은 지난해 6월 몇몇 섬유·염색 공장에서 고유황의 선박용 면세유를 불법으로 사용한 행위로 적발당한 전례가 있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해당 사업장은 대기배술시설 허가를 받지 않은 보일러를 설치·운영했으며, 방지시설도 없이 사업장폐기물을 불법소각해 연료로 사용
24일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지청장 이용민)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지청장 박정웅)은 사회취약계층 여성근로자 67명의 임금 15억 4천8백여만원을 체불한 제조업체(휴대폰케이스 조립) ○○전자 사업주 윤모(남, 57세) 씨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윤모씨는 근로기준법위반 4건 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 1건으로 처벌받은 전력 등이 있으며, 경북 구미시 소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원청사로부터 납품대금 전액을 지급받았음에도 사채변제 및 자녀 사업자금 지원 등 개인자금으로 사용했다. 윤모 씨는 주식투자, 아내의 성형수술, 해외 골프여행 등 외유를 즐기면서도 국세 등 체납액은 갚지 않았고, 또한 직원들의 급여에서 공제한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을 횡령해 최근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특히 피해근로자들은 대다수가 생활형편이 좋지 않은 취약계층의 여성근로자들로 자녀학비 및 생계비에 보태려고 일을 했으나 임금체불로 극심한 생계곤란을 겪고 있다. 또한 동 사업장 운영시 근로자들에게 수시로 욕설과 언어폭력을 행사해 근로자들의 정신적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모 씨는 2003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12건의 신고사건이 구미
18일 교육부는 학교법인 서남학원 및 서남대학교에 대한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개혁 E등급 상시컨설팅대학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특별감사 실시가 필요하다는 컨설팅팀의 권고사항에 따라 조사를 실시했다. 교육부가 올해 2월 27일부터 3월10일까지 공인회계사를 포함한 13명의 조사반이 학교경영 전반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남학원 및 서남대학교에 각종 비리가 드러났다. 예산·회계 분야에서는 교직원 임금체불 등 미지급금(부채)가 과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7년 2월 기준으로 임금 156억원, 시설관리 용역비 등 13억원, 세금체납 등이 18억원으로 총 187억원 수준이 미지급금으로 많았으며, 이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처럼 임금체불과 세금체납 등 미지급금이 과다한 상황에서도 서남대 김경안 총장은 서울 모 호텔에서 업무와 무관한 식비 12만5천원을 사용하거나 종친회 행사 등에 화환 비용을 지출하는 등 사적 목적에 2천355만7천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하는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인사관리 분야에서도 비리흔적이 나타났다. 교원 신규 채용에 있어 서남대학교는 타대학으로
3월 31일 경주시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53분 28초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앞서 28일과 30일에도 규모2.0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총 601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특검이 선릉역 인근 대치동 사무실에서 서초동으로 자리를 옮긴 가운데, 오늘(30일) 13시10분경 특검이 상주하던 빌딩에서 사람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보자는 “1시10분경 갑자기 건물위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면서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인지,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인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사람이 떨어진 이후 건물 고층에는 창문하나가 열려 있었다”면서 “떨어진 사람은 60대 정도로 보였고, 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현재 폴리스라인을 치고 사건 조사에 나서고 있다.
10일 오후 2시44분께 상암동 MBC 본사 옆 'DMC 푸르지오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15~16층에서 처음 시작돼 건물 외벽을 타고 번진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재 진압 작전 중 소방 대원의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소방헬기등이 동원되면서화재 발생 이후 2시간이 넘어서야 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소방 당국이 화재 발생이후 현장에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처가 늦어지는 바람에 불을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0일 오후 3시경 상암동 DMC 신축오피스텔에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8층 지상 18층의 신축 오피스텔에 붙은 불은 아래에서 위로 순식간에 불이 타올랐다. 현장 관계자는 18층에서 내부 판낼 작업을 하고 난 조금 후에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사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던 총 354명의 인부는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전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포소방서 관계자는 “18층 내부 판낼 작업을 하고 5분 후쯤 외벽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잠정 추정한다”면서 “외벽이 타면서 불씨가 아래로 떨어져 옮겨 붙으면서 아래에서 다시 상층부로 불이 번지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354명 인부 전부가 무사히 탈출했다”면서 “소방관 한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 말고는 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진압에는 소방차 44대, 소방관 149명이 출동했다. 거센바람과 순간적인 물 수급부족으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방헬기까지 동원되면서 불은 차차 진압됐다. 하지만 거리에 설치돼 있는 소화전에서 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자칫 골든타임을 놓쳐 더 큰 피해를 입게 될 뻔했다. 출동한 소방관이 소화전에 호스를 연결했지만, 물은
10일 오후 3시경 발생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푸르지오시티 신축오피스텔 공사현장 화재가 중간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번진 상태에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길거리 소화전에서는 물이 나오지 않고, 거센 바람이 소화수의 방향을 가로막아 쉽사리 진화되지 않고 있다. 현재 소방헬기까지 동원돼 진화에 열을 다하고 있다.
10일 오후 3시경 발생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푸르지오시티 신축오피스텔 공사현장 화재가 중간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번진 상태이다. 현장 관계자는 "화재가 꼭대기 층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장 취재기자는 "현재 진화작업이 어려운 상태이며 건설현장 크레인이 쓰러질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10일 오후 3시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푸르지오시티 신축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직 확실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오늘(12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외교부가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인 바,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 2321호에 반영된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소위 신년사에서 ICBM 발사를 위협한 것에도 드러난 바 있듯이 핵·탄도미사일 개발에만 광적으로 집착하는 김정은 정권의 비이성적인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정권의 일상화된 도발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강력히 결집시킬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안보리 결의 2321호 등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미, 일, EU 등 우방국들의 강력한 독자제재를 통해 북한 정권이 모든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지 않으면 결코 생존하지 못하게 될 것임을 깨닫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해 나가는 한편,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한치의 흔들림없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