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규모 감세·예산 삭감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일명 BBB)이 지난달 2일과 3일 각각 상원에서 1표, 하원에서 4표 차이로 통과됨으로써 자국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며 관세 수입을 늘리는 미국의 이중 포석에 우리나라의 대미 통상교섭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미국을 아는 민주당의 경제통인 이언주 의원을 만나 우리나라가 어떤 전략으로 임해야 하는지를 알아봤다. 인터뷰는 7월 25일 M이코노미뉴스 여의도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Q. 현재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관세 협상인데요. 미국이 8월1일까지라고 못을 박아 놓고 있잖습니까? 현재 정해져 있는 것들에 대해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미국이 선언한 25% 상호 관세는 그대로 가야만 하는 게 아닐까요? 이언주 국회의원 그렇죠. 우리가 미국과 협상해서 뭔가를 얻어내야 하는 국면에 와 있는 것이죠.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당면한 지금의 상황에서 본다면 협상에서 아쉬울 게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최근에 일명 BBB라 불리는 감세/예산삭감 법안을 하원과 상원에서 통과시켰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법안을 통과시키
「M이코노미」의 조재성 발행인(대표)은 처음에 표지 인물을 사양했다. 「M이코노미」 200호(2025년 5월호)가 나올 때까지 각호의 표지 인물을 전부 싣는 게 좋다는 거였다. 그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 영상시대에 인쇄 매체 시사 월간지를 매달 빠짐없이 200호를 발간해 수작업과 우편으로 전국의 독자에게 배포하는 일은 표지 인물만을 가지고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그 일의 정점은 영상시대에 점점 수익을 내기 어려운 인쇄매체의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숱한 위기를 돌파한 경영자의 능력과 몫이다. 「M이코노미」 언론사는 조재성 발행인 겸 대표를 200호 기념 5월호의 표지 인물로 선정하고 그로부터 디지털 영상시대, 시사 월간지 「M이코노미」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보도국 김소영 국장과 심승수 기자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감사의 의미를 담아 독자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Q. 『M이코노미』 200호 발간(發刊)을 축하 드립니다. 디지털 동영상 시대에 매달 잡지를 만든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요. 200호 발간을 맞아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요? 조재성 발행인 '감개무량(感慨無量)'이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듯 싶습니다. 제 사무실 벽면에 걸린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우려되던 한국의 대중(對中) 외교 딜레마가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40대 남성이 주한중국대사관을 침 입한 일이 일어나는 등 극우 중심으로 반중시위가 격화될 조짐이다. 이에 대 해 한 중 두 나라는 우선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지만 미국의 중국 견제에 대한 참여 요구가 강해지면 우리나라의 외교적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최근 '딥시크'라는 중국 자체의 AI 기술이 나옴으로써 미국과 중국의 싸움은 물리적 충돌이 아닌, AI 기술로 결판이 날 거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그렇다 면 반도체 국가인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 중국이 골치 아픈 이웃이 되지 않고 호혜적인 무역 파트너가 될 수는 없는지, M이코노미뉴스 김소영 국장이 민주당의 중국통으로 불리는 이병진 의원을 만나 인터뷰했다. Q. 이병진 의원께서는 민주당에서 중국통으로 분류되는데요. 중국의 북경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치학 박사지요? 『이병진 국회의원』 정확히는 법학 박사입니다. 제가 중국에서 공부할 때는 정치학이라고 세분화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치학 박사라고 하면 선거법에 어긋납니다. 왜 냐면, 법학 박사로 등록이 되어 있으
한국 경제는 대외 의존도가 높고 글로벌 공급망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국제 정세 변화에 민감하다. 세계 경제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 현재 우리도 새로 운 기회를 찾고 적응해 나가야 한다. 이 중대한 시기에 대한민국은 현직 대통령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국정안정과 민생경제 회복 등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민주당 법사위 최선봉에서 현 정권의 부정과 부패 단죄에 앞장서고 있는 전현희 최고위원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종결, 서부지법 폭동, 그리고 조기 대선 등에 대해서 들어봤다. 전현희 최고 위원은 치과 의사를 하다가 법조인으로 인생행로를 바꾼 뒤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현재 서울 중구, 성동갑에 지역구를 둔 3선 국회의원이다. Q. 윤 대통령 취임 이래로 좋지 않은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폭동 테러가 발생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를 침탈한 폭동 사태는 결코 용납 할 수 없는 제2의 국헌문란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현직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 를 받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고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인데요. 검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2020년 6월 이후 4년 7개월여 간 고령·성주·칠곡군에 기탁한 장학금이 총 5천8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한 장학금은 누적 2천만원을 달성하면서 오늘(22일) 고령군청에서 '고령군교육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고령군은 이날 행사에서 정희용 의원에게 고령군 교육발전에 대한 나눔 실천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의원은 2020년 6월 국민의힘 21대 총선 당선자들과 함께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1월, 4월, 7월, 10월)와 성주군별고을 장학회(2월, 5월, 8월, 11월), 칠곡군호이장학회(3월, 6월, 9월, 12월)에 세비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면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은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미래, 국가 발전을 위한 원동력은 교육의 힘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이루고자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함께 “고향과 국가를 사랑하는 애향심·애국심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국민을
- 극단 정치 자제하고 ‘양극화 해소, 사회통합’에 정치가 앞장서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비상계엄이 발령·해제되고 난 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이어 최상묵 권한대행이 국정을 수행하고 있으나 주요 현안들은 중단된 상태로 보인다. 우리 국민은 계엄에 대한 각각의 견해를 떠나서 하루속히 정국이 안정되고 국정이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한국은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여서 대외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외교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한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국회의원은 당내에서 탄핵 관련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계엄 사태를 맞아 계엄의 부당성을 법리적으로 가장 논리정연하게 논박해 주목받았다. 광주 고검 검사장 출신으로, 광주 광산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M이코노미뉴스 이상용 주필이 박균택 의원을 만나 탄핵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 헌재 심판 진행에 대한 견해, 정국 안정 해법,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 현실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물었다. Q. 현재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 당내에서 탄핵 관련해 법적지원을 활발히
- 화학 살충제 비료 자제하고 흙 살리는 생태순환 농업 절실 - 트럼프 불확실성에 정부 대미협상에 만반 대응 촉구 기후변화로 농업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농식품 수출이 올해 100억 달러를 돌파할 거란 전망이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농정에 해박하고 성품도 온화한 이개호 의원을 이상용 주필이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이개호 의원은 살충제와 화학비료를 덜 쓰고 흙을 살리는 프리미엄 농업을 특별히 강조했다. 아직도 농업의 생산성과 코스트 운운하는 경제 당국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지적도 했다. 덧붙여 해외로만 떠나는 국내 관광객을 붙잡을 수 있는,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Q.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큰 재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개호 의원님 지역구인 전남 담양군과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에도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는지요? 이개호 의원 기후 위기와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먼저 느끼는 분야가 농업과 수산업입니다. 우리 지역이 대표적인 농어촌인데 매년 반복적인 농업재해를 겪고 있습니다. 봄에는 갑자기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나 개화기에 꽃의 개화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개화가 되어도 금방
CCTV가 AI 기술과 접목되면서 범죄예방과 대형안전사고 방지, 화재 조기 감지, 실종 인물 탐색 등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과학기술 정보통신부는 지능형 AI CCTV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 분야의 선두기업인 투윈스컴의 박성하 대표를 만나 CCTV와 관련된 신기술과 동향 등에 대해 알아봤다. Q.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월 지능형 CCTV 등 물리 보안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투윈스컴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으신지요? 박성하 대표 저희 시스템은 현장에 설치된 모든 카메라에 대해 침입, 배회, 도난, 화재 등의 기능이 실시간으로 동작하여, 감시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관리합니다. 이를 통해 감시 인원을 줄일 수 있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상행동 분석, 화재 사전 감지, 초해상도 얼굴 복원 등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와 같은 지능형 영상 감지 기능을 다양한 목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해 아파트와 건설 현장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Q. 투윈스컴의 주력은 CCTV 사업인데요, 최근 CC
“곡식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경기도 군포에 자리 잡고 있는 한세대학교가 긴 공백 끝에 새 총장을 지난 2월 맞이했다. 한세대학교 창립 때부터 컴퓨터와 정보 관련 학과에서 강의를 쭉 해온 컴퓨터공학과 백인자 교수가 제9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한세대학교는 작지만 ‘한국과 세계’에서 한 단어씩 따와 서 이름이 지어진 것처럼 큰 비전을 가지고 있는 대학교다. 그간 관계가 소원했던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계를 회복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이상용 주필이 백인자 총장을 만나 학교의 미래 비전과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Q. 한세대는 1953년 순복음신학교에서 출발해 1998년 한세대학교로 개칭한 뒤에 오늘에 이르러 개교 71년이라는 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총장으로 취임하신 지 반년을 넘기셨는데, 학교를 널리 알리고 평판을 높일 복안을 갖고 있을 것 같은데요? 백인자 총장 - 저희가 역사는 오래됐지만 규모가 작다 보니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또 지난 몇 년 동안 거버넌스 부재로 말미암아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새로운 이사회와 거버넌스가 설립되면서 우선은 우리가 기독교 학교이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 학생들에게 많이
- 여수 세계섬박람회 2년 앞으로... 여수 국제공항 추진 등 발전플랜 제시 조계원 의원은 지난달 28일 방송법 개정을 찬성하는 필리버스터를 무려 4시간을 훌쩍 넘게 진행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수석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조계원 의원은 늦깎이 정치 신인이다. 현장에서 오랜 시간 기본소득 정책 등 굵직한 정책을 기안하고 추진해 본 뚝심의 정치인이자 정책통으로 민주당 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조계원 의원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맞이해 여수시를 국제적인 해양도시로서 한층 발전시키자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필리버스터와 당 내외 각종 행사로 시간을 쪼개 쓰는 조계원 의원을 이상용 주필이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Q. 여수시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2026년에 섬을 주제로 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여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어 그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잘 준비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세요. 조계원 의원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금오도‧개도 등 도
철도대학 졸업 후 철도청 말단 직원부터 시작해 국토교통부의 요직을 거친 박일하 동작구청장. 건설 행정 전문가인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이 청계천을 복원해 놓았듯이 그가 동작구청장이 된지 2년 만에 7080년에 머물러 있는 동작구가 고밀도 콤팩트시티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를 만나 천지개벽 중인 동작구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미리 알아봤다. Q. 동작구는 서울 25개 구청 중 아마 처음일 것 같은, 민간 기업 형식의 대한민국 동작 주식회사를 만드셨는데요. 민간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을 왜 지방행정에서 떠맡게 되었나요? [ 박일하 구청장 ] 민간이 할 수 없는 일을 우리가 대신 하겠다는 취지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재개발 등을 하려면 각자의 이해관계가 달라서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많지요. 그럴 때 동작구가 출자해 만든 ‘대한민국 동작 주식회사’가 나서서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겁니다. 그렇다고 세금으로 운영되는 회사가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대한민국 동작 주식회사’는 이를테면 3층짜리 구건물을 산 후 채권을 발행해 30층을 짓습니다. 그러면 3∼4년 안에 엄청난 이익이 발생하거든요. 통상 재개발 사업은 지구 지정까지 평균 13년이 소요되
은퇴 세대들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한 목적 임대료, 관리비가 합리적인 인구 2~3만의 노인주거복합단지 건설 목표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영 의원은 3일 「은퇴자마을(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은퇴자도시 특별법)」(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의원ㆍ국민의힘 이양수의원 공동대표발의)을 공동발의했다고 밝혔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우리나라의 노인복지 수준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되는 「은퇴자도시 특별법」은 은퇴자 도시를 실제 조성하고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70년에는 46.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노인 인구에 비해 부양 인구는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운영되는 실버타운 대부분은 임대료와 관리비 등이 고가로 책정되어 있기에 제한적인 선택지로 남아있다는 평이 많은 실정이다. 허영 의원의 총선 공약 중 하나인 은퇴자 도시는 주거, 의료, 상업, 문화 등 복합적 기능을 완비한, 인구 2만 명에서 3만 명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노인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되어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로 대량 보급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허영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