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7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SJC2(Southeast-Asia Japan Cable 2)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SJC2는 총 길이 1만 500km로 한국 부산 등 아시아 7개국 10개 지역의 주요 디지털 허브를 잇는 국제 해저 케이블이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SJC2의 최신 전송기술과 시스템은 기존 해저 케이블에 비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초당 9테라(Tbps)의 데이터 처리용량은 36만명 가입자가 동시에 25Mbps 수준의 UHD 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1초 만에 풀HD(4GB) 용량의 영화 281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SK브로드밴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하는 SJC2 개통으로 AI 시대에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국제 전용회선,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아시아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민용 SK브로드밴드 AI DC사업부장은 “SJC2 해저 케이블 상용화로 AI 시대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이하 2025 KEL)의 FC 모바일과 이터널 리턴 종목이 각각 경남 진주시와 인천시에서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5 KEL’은 올해 처음 출범한 이스포츠 지역 기반 리그로, 지역 선수들의 성장과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대회는 부산, 광주, 경남, 대전 등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력해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일부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중고교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연계해 학교 이스포츠 기반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본선 5일차까지 진행된 FC 모바일 종목의 A조에서는 이원상(FN 세종)이 14승 1패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으며, ‘Ahine’ 유창호(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가 2위, ‘Hanul’ 이한울(부산 BeSPA)이 3위에 올라 있다. B조에서는 ‘모해모모야’ 남현욱(양주 웨일즈)이 12승 4패로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SODA’ 홍지홍(FN 세종)과 김경래(경기 이네이트)가 불과 1승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FC 모바일 종목의 본선 6일차와 결선 1일차 경기는 경남 이스포
정부 초대 IT 수장으로 선임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취임식에서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국가AI컴퓨팅센터, 슈퍼컴 6호기 등 세계 수준의 AI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겠다”며 사업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이하 센터)는 앞서 두 번의 유찰로 추진이 불투명하다. 사업 주축인 과기정통부는 센터를 민관이 공동 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SPC) 형태로 재추진할지, 정부가 컴퓨팅 자원을 구매한 뒤 민간에 임대, 운용하도록 하는 식으로 사업 구조를 전면 개편할지 고심 중이다. 어떤 식으로든 정부가 AI 기술의 핵심 인프라인 컴퓨팅 자원을 대량 제공하는 사업이 재추진된다는 점에서 그동안 고려되지 못했던 국내 기술 생태계 육성 등의 과제까지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 장관은 14일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센터 구축 사업 참여의 규정 완화 입장도 밝혔다. 센터 구축 사업에서 민간이 투자금을 내고도 지분율이 49%로 정부보다 낮은 점,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이유로 운영 법인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는 점 등 민간이 참여를 꺼리는 ‘독소 조항’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결합형 구독 서비스 ‘유독픽(Pick) AI’를 이달 22일 출시한다. 유독픽 AI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조합해 매달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유독픽 AI를 이용하는 고객은 챗봇 형태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대화형 검색 AI 3종(라이너·펠로·우수AI)과 디자인·학습·편집 등에 특화된 AI 서비스 7종(캔바·키네마스터·플랭·코멘토·러니·과학동아AiR·수학대왕)에서 각각 1종씩 선택할 수 있다. 7종 서비스를 살펴보면, ‘키네마스터’는 영상 편집을, ‘코멘토’는 취업 콘텐츠를, ‘수학대왕’은 상위 1%의 AI 수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러니’는 읽고 표현하는 AI국어를, ‘플랭’은 AI와 영어회화 서비스를, ‘과학동아’는 과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캔바 서비스는 펠로와 우수AI를 선택할 때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매월 라이너와 캔바를 이용할 수 있는 ‘고정형’ 상품이 별도로 서비스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AI 서비스 제공사업자와 협업해 유독픽 AI로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
국내 대표 게임사 크래프톤은 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 ONL)’에서 인조이(inZOI)의 첫 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동남아시아의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Cahaya)’가 소개된다. 게이머들은 차하야에서 생계 활동이 가능한 본섬과 여유로운 분위기의 리조트 섬을 배경으로 한층 다채로운 인생 시뮬레이션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인조이 특유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게임스컴 ONL은 매년 글로벌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주요 신작과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무대다. 지난해 ONL은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약 4000만명이 시청했다. 올해 ONL은 게임스컴 2025 개최 전날인 8월 19일에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ONL 발표 이후 20일부터 24일까지 게임스컴 2025 현장 부스에서 인조이와 차하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굿즈
KT는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인공지능(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 국민이 AI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동식 AI 체험관 ‘KT AI Station’(KT AI 스테이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T AI 스테이션은 K-인텔리전스(K-intelligence)와 ESG 체험관 등 AI 기술 체험 콘텐츠를 탑재한 이동식 체험 공간이다. 이는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K-인텔리전스 체험관에서는 ‘AI 스타디움’, ‘AI 스튜디오’ 등 회사의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음성인식, 영상합성, 생성형 AI 기술 등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SG 체험관은 딥페이크와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윤리와 정보 판별 능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KT는 이달 15일 충남 서산시에 있는 부석중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8개 중학교에서 KT AI 스테이션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AI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대학생 IT서포터즈(KIT)가 직접 개발한 디지털 윤리 콘텐츠를 바탕으로 AI 코딩
한국 여성의 출산의향이 유엔(UN)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남녀 간 출산 의향 격차는 가장 크게 드러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7일 제140차 양성평등정책포럼에서 발표하는 '저출생 대응 가족패널조사'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출산의향은 5점 만점에 1.58점으로 비교 대상 8개국 중 가장 낮았다. 이 조사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세대와 젠더프로그램(GGP)이 주관하는 국제패널조사 세대와 젠더조사(GSS)의 한국 조사로, 연구원은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20여개국 중 출산율 분석이 유의한 8개국을 선별해 조사했다. 하지만 한국 남성의 출산의향은 2.09점으로 여성보다 0.51점이나 높았다. 네덜란드(여성 2.07점, 남성 2.23점), 독일(2.17점, 2.22점), 홍콩(1.73점, 2.06점), 덴마크(2.17점, 2.11점), 영국(2.26점, 2.22점), 노르웨이(2.16점, 2.12점), 오스트리아(2.11점, 2.14점)와 비교하면, 남녀간 출산의향 격차가 가장 컸다. 여성의 출산의향은 비교대상 국가중 압도적으로 낮은 반면, 남성의 출산의향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여성이
지난달 9일 예스24에서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SGI서울보증도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GI서울보증은 이달 14일에 ‘서비스 장애’를 처음으로 공지한 이래 사흘째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SGI서울보증은 “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올해 4월에 처음으로 등장한 ‘GUNRA(건라)’ 그룹으로 파악됐으며, 회사로 접촉을 시도해 왔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안전문가는 SGI서울보증 측이 밝힌 ‘건라’라는 이름에 대해 “오랜 시간 랜섬웨어를 모니터링해 왔지만, 이 그룹에 대해서는 전혀 본 적이 없다”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룹이거나 신생그룹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랜섬웨어 그룹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올라온 피해자 목록에서도 SGI서울보증에 대한 이름은 현재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그룹의 사이트에 게재된 공격한 회사의 목록에는 일본 기업 1개와 함께 총 14개 기업 목록이 올라와 있다. 이들은 대부분 브라질이나 이집트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를 공격해 왔다. 다만 우리나라 기업의 이름은 보이지도 않고, 아직 SGI서울보증에 대한 정보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문자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 스팸 차단 건수가 5개월 만에 약 1.4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범죄자들의 주요 수법인 문구 모방과 번호 조작을 겨냥해 미끼 문자를 구별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올해 2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 범죄자들이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보내는 ‘미끼 문자’가 점차 교묘해지는 가운데, 맞춤형 AI 필터링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누적된 스팸 문자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학습시켜 차단해야 할 문구를 상시 업데이트하고, 문자 발신 번호의 조작 여부와 해외 발신 여부 등을 분석해 차단 여부를 스스로 판단한다. 스팸 문자 차단 건수는 시스템 도입 전인 1월과 비교해 지난달에는 약 1.4배가 증가했고, 같은 기간 고객의 스팸 문자 수신 신고 건수는 약 65% 감소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AI의 성능도 개선돼 실시간 자동 차단 비율도 8배 증가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스팸 문자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져 고객 보호를 위한 기술적 대응이 더 중요할 때”라며 “앞으로도 스팸 차단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7 시리즈의 사전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고객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통신3사는 15일부터 Z7 시리즈의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Z7 시리즈는 폴드7과 플립7로 나온다. 먼저 SK텔레콤은 8월 말까지 폴드7과 플립7을 개통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OTT 플랫폼 티빙의 3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 T월드 공식 인증매장에서는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 증정하고, T 멤버십에서는 해피아워 및 더블찬스 이벤트 및 T 멤버십 감사 릴레이 할인도 적용된다. KT는 폴드7과 플립7 구매 고객 중 안심체인지 플러스 서비스 가입자에게 2년 후 기기 반납 또는 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개통시점에 할인해주는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사전예약 및 개통 고객에게 512G도 1TB로 용량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한 최대 39만원 할인 혜택, 피싱·해킹 안심 보장보험 6개월 무료,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번호도용문자 차단 서비스 무료 등을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혜택으로 256GB 가격에 그 두 배인 512GB를 제공한다. 또 자사 AI 서비스인 라이너와 캔바의 6개월 무료 제공
해외에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불법 제조된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등을 판매한 한 업자가(A씨)가 약사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스테로이드 등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판매되는 사례를 확인하고 수사한 결과 A씨를 적발했다. A씨는 과거 헬스트레이너로 일할 때 알게 된 해외직구 사이트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구매 경로 등을 이용해 의약품을 구매한 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스테로이드제제, 성장호르몬제제를 판매할 목적으로 오픈채팅방을 개설했다. 의약품 종류와 용도, 가격표를 안내한 후, 약 200명의 구매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해외(인도) 직구 사이트에서 수입하거나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로부터 구매한 1억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택배로 판매해왔다. 또한, A씨는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간기능 개선제 등)을 3,000만원 상당 함께 판매했다. 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로 현금으로 의약품을 구매했고 의약품 택배 발송 시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허위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배심원단이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휴대폰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해 사용했다며 3억1천4백만 달러(약 4,300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로이터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주 거주 안드로이드 사용자 약 1,400만 명을 대표해 2019년 제기됐다. 원고 측은 구글이 기기가 유휴 상태일 때조차 사용자의 동의 없이 데이터를 송수신해, 맞춤형 광고 등 자사 이익을 위해 셀룰러 데이터를 소비했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이러한 행위가 사용자들에게 “의무적이고 불가피한 부담”을 지웠다고 인정했다. 구글은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다. 구글 대변인 호세 카스타네다는 성명을 통해 “이번 평결은 안드로이드 기기의 보안과 성능에 필수적인 서비스들을 오해한 결과”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원고 측 변호인 글렌 서머스는 “이번 평결은 구글의 잘못을 분명히 확인한 것”이라며 “회사의 책임을 강하게 물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일한 내용의 또 다른 집단 소송이 미국 49개 주 사용자들을 대표해 연방법원에 별도로 제기돼 있으며, 해당 재판은 2026년 4월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