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시원한 캐주얼 차림의 근무복을 권장하는 쿨비즈(Cool-Biz) 캠페인을 도입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오는 9월30일까지 ‘반바지 출근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극한 무더위에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전기 절약을 실천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전기안전공사 측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임직원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냉방기 사용을 줄여 에너지 절감에 기여해보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이같은 의미를 담아 ‘(반)바지 출근, (바)꾸는 일상 (지)키는 지구’를 캠페인 슬로건으로 삼았다.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최다 인증 본부를 대상으로 응원 커피차를 보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사 임직원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내근 업무를 수행할 때만 반바지 착용이 가능하다. 지나치게 짧거나 노출이 심한 복장이나 운동복 일부는 착용이 제한된다. 전기안전공사 측은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님도 시행 첫 날 반바지를 입고 근무하고 있다”면서 “직원들도 처음에는 어색해했는데, 지금은 편하고 (여름에
카카오뱅크는 유니세프와 ‘미래세대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니세프 본부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포함한 3자 간의 협력으로 2년간 총 200만 달러(26억 원)를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청소년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매년 100만 달러(13억 원)를 후원하여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 허브 리드인 카네타카 사와코(Sawako Kanetaka)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각국의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에 쓰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교내 식수 및 위생 서비스를 강화한 스마트 학교를 조성하고, 캄보디아에는 폭염 대응 학교 시설을 구축한다. 태국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과 정부 정책 참여를 위한 ‘기후 행동 컨퍼런스’ 등이 운영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유니세프와 협력해 미얀마, 라오스 등 5개국을 대상으로 100만 달러(13억 원)를 후원했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에서는 전력망이 없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해 물류센터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로 생산한 재생 에너지가 약 2만 7000가구(4인 가구·350㎾ 기준)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택배 업계 중에서는 최대 규모로 태양광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해외 물류센터에도 태양광 시설을 확장해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롯데글로벌로지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태양광 인프라를 통해 9372㎿h 규모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2년부터 물류센터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충북 진천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에 구축한 태양광 패널은 축구장 4개 면적과 맞먹는다. 이곳에서 지난해 생산된 재생 에너지는 3806㎿h다.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이 소비하는 전체 전력량의 20% 수준이다. 현재 생산된 재생 에너지는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이 100% 자체 소비하고 있다. 경기 이천에 위치한 이천외주센터 B동은 지난해 3796㎿h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했다. 이천외주센터 B동은 전체 소비 전력의 71%를 해당 재생 에너지로 대체했다. 해외 물류센터에도 태양광 인프라를 확장 중이다.
S-OIL은 국내 정유사 최초로 도입한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3월에 시작한 이 서비스는 S-OIL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업해, 전자영수증 발급 1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생활실천형 캠페인이다. 실제로 종이영수증 1장을 줄일 때마다 1.7g의 탄소배출 저감과 0.7g의 쓰레기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OIL에 따르면 자체 모바일 앱 ‘MY S-OIL’을 통해 전자영수증 발급 및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건수는 2023년 19만건에서 2025년 현재까지 총 153만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MY S-OIL’ 앱 설치 고객 수도 같은 기간 동안 44만명에서 87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MY S-OIL’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주유소 수 역시 2023년 3월 기준 351개소에서 현재 1,700개소로 크게 늘었다. 탄소중립포인트 서비스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MY S-OIL’ 앱을 설치해 로그인 후 전자영수증 받기를 선택하고,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탄소중립포인트(1건당 100원·연간 최대 7만원 한
전남풍력산업협회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최근 정치권에서 제안된 호남 설립 논의에 대해 정책적 공감과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전남에는 30GW급 해상풍력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전남 나주에는 17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집적되어 있다. 이러한 정책·산업·인재 기반을 갖춘 전남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은 전국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3.2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과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상업발전 성공 사례를 축적했다. 아울러 에너지기본소득 등 지역 기반 정책 실현과 논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려해 전남은 수치로 설명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을 통해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를 구성으로 한 대전지역 공공데이터 활성화 협의체(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연구재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국가철도공단·연구개발특구재단)는 지난 7월 8일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와 공공데이터 활용 및 지역문제 해결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학 연계를 통한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공모전은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국립한밭대학교를 비롯해 대전권 13개 대학)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공공데이터 활성화 협의체 소속 각 기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웹·앱 서비스, 논문, 특허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전국 가스설비 유지보수·검사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설비 운영 이력, 안전 점검, 부품 수명주기, 정비 이력 추적형 데이터 등 에너지 인프라 관련 고가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참가팀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공개된 공사 관련 공공데이터는 물론, 협의체 구성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국가철도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연구재단 ▲한국조폐공사 등의 데이터와 결합·융합해 지역 문제 해결형 서비스 및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제출 과제는 서면평가
경동나비엔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가정용보일러 A/S 산업에서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고객이 체감하는 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경동나비엔이 1위를 차지한 ‘고객접점 부문’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채널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서비스 경쟁력을 측정한다. 경동나비엔은 ‘굿(Good) 서비스가 최고의 마케팅이다’라는 서비스 아이덴티티(SI)를 실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365일 24시간 전화 상담을 제공한 데 이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팅 등의 창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또한 ‘나비엔 영상지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 상담도 실시하며, 엔지니어 방문 전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화 상담사가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러한 결과,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7회 연속 받았다. 또한 지난해 보일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CCM 우수 인증기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경동나비엔은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
LS그룹이 23일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INVENI(옛 예스코홀딩스) 등 6개사가 참여했다. LS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은 수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설 노후화 지역에 전기 안전점검 활동을 해 온 LS는 이번 호우로 트랙터 등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에 대해 무상 점검 및 부품 교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LS그룹은 올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지난해 서천시 화재 피해 복구,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각종 수해나 화재, 지진 등 국내외 여러 재난 상황에서 성금 기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모델명 DS205-10MW)가 국제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형식인증(Type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10MW급 해상풍력 모델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2년 개발한 8MW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지난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 마무리한 뒤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 모델은 블레이드 회전 직경 205미터, 전체 높이는 아파트 약 80층에 해당하는 230미터에 이른다. 6.5m/s의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1년 동안 풍력발전기가 실제로 생산한 전력량을 정격 용량으로 생산 가능한 전력량으로 나눈 비율) 30% 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2017년 제주 탐라(30 MW), 2019년 전북 서남해(60 MW), 2025년 제주 한림(100 MW)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
현대차그룹의 대미 전기차 수출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현지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가 오는 9월로 예정된 가운데, 국내 전기차 생산 기반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해 1∼5월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는 작년 동기 5만9,705대보다 88% 감소한 7,156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87% 감소한 3,906대, 기아는 89.1% 줄어든 3,250대를 수출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화한 2021년을 제외하면 가장 작은 수출 규모다. 이러한 감소세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미국에 전기차 생산 기반을 구축했지만 현지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4만4,555대로 작년 동기보다 28% 감소했다. 미국 내 전기차 총판매량이 5.2% 증가한 가운데 역성장으로, 상반기 기준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 감소는 2021년 이래 처음이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시행으로 전기차 구매
S-OIL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삼동보이스타운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후원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2023년부터 아동복지시설 보호 종료 뒤 대학에 진학한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여 사회로의 진출을 돕는 ‘굿잡드림’ 사업을 시작했다. S-OIL이 지원한 후원금은 2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준비금, 취업 캠프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S-OIL 굿잡드림 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아동복지시설 보호 종료 뒤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S-OIL 관계자는 “에쓰-오일의 굿잡드림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태양광 발전 수익금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연금' 제도를 본격화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지난 21일 햇빛연금과 에너지 자립마을의 핵심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법’을 대표 발의했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은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함으로써 농작물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사업이다. 기후위기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방안이자 재생에너지 생산과 농업인 등의 농가소득 제고를 위한 대안으로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영농형 태양광 발전에 관하여 직접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별도의 법률은 전무하다다. 다만 '농지법'상 '농지전용' 또는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 제도와 '전기사업법' 등 법령에 따라 관련 사항이 적용되고 있을 뿐이다. 특히 '농지법'상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서는 농지의 타용도 일시 사용허가 기간이 최대 8년으로 제한돼 농업인 등의 소득을 보장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비롯해 인·허가절차, 송전설비 연계 등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포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