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정치분야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됐다. 온국민의 집중도가 높은 주말 저녁에 편성되면서,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지만 후보자들은 정책 토론은 뒷전, 진실공방이 주를 이뤘다. 먼저 홍준표 후보에게 성범죄 공범 논란으로 심상정, 유승민, 안철수 후보가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이후심상정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 토론하지 않았고, 안철수 후보는 질문을 하더라도 바라보지 않았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지금으로부터 45년전에 하숙집에서 있었던 사건이고, 친구가 성범죄 기도를 하는데 이를 막지못해 제가 10여년전에 자서전을 통해 고해성사를 했다”면서 “정말 국민여러분들게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친구를 못막았다는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소연했다. 문재인 후보에게는 이전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참여정부 시절 북 인권결의안 ‘기권’에 대한 진실 논쟁이 일었다.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계속 말씀이 바뀌고 있다”면서 “거짓말을 하고 계신 것이라면 후보자격이 없다. 진실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문재인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승민 후보를 합리적인 개혁적 보수로 느껴왔는데 이 길목에 또다시 구태의연한 색
24일(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정치분야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됐다. 온국민의 집중도가 높은 주말 저녁에 편성되면서,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지만 후보자들은 정책 토론은 뒷전에 두고, 진실공방이 주를 이뤘다. 홍준표 후보에게는 '돼지흥분제 성범죄 공범 논란'으로 심상정, 유승민, 안철수 후보가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심상정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 토론하지 않았고, 안철수 후보는 질문을 하더라도 홍 후보를 바라보지 않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지금으로부터 45년전에 하숙집에서 있었던 사건이고, 친구가 성범죄 기도를 하는데 이를 막지못해 제가 10여년전에 자서전을 통해 고해성사를 했다”면서 “정말 국민 여러분들게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친구를 못막았다는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소연했다.
한국갤럽이 2017년 4월 셋째 주(18~20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41%, 안철수 30%, 홍준표 9%, 심상정 4%, 유승민 3%, 없음/의견유보 12%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해, 안철수 후보만 7% 포인트 하락했다. 나머지 후보는 1~2% 포인트 상승하거나 변함이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8%가 문재인, 국민의당 지지층 92%가 안철수, 자유한국당 지지층 70%가 홍준표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철수 25%, 문재인 14% 순이며 48%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이번 주 안철수 지지도 하락은 남성(40%→35%)보다 여성(34%→25%), 50대 이상(약 10%포인트 하락), 인천/경기(38%→28%), 대전/세종/충청(42%→29%), 대구/경북(48%→23%), 무당(無黨)층(39%→25%) 등에서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들어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며 급부상한 안철수 후보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해 선두 주자인 문재인에 비해 변동 여지가 큰 편이었으나,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격화된
‘쩐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대통령선거에는 각 정당별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다. 이에 각 후보들은 국고보조금에서 부족한 부분은 후원금이나 대출 등으로 메우는 것이 현실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펀드를 출시했다. ‘국민주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펀드는 19일(수) 오픈한지 1시간 만에 목표액인 1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완판됐다. 펀드의 이자는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해 연 3.6%가 적용됐다. 후원금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금을 돌려받게 된다. 또 1만원 이상이면 최고액 제한없이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 이름은 펀드지만 사실상 금전 차용계약이다. 투자자들은 선거가 끝난 후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7월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상환받게 된다. ‘문재인펀드’가 1시간 만에 완판된 소위 ‘대박’은 친 배경에는 원금손실 위험이 작기 때문이다. 문 후보가 선거에서 득표율 15%만 넘어서면 국고보조금으로 선거비용을 100% 보전 받을 수 있다. 유력 대권 후보인 문 후보가 15%를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편 각 정당들은 중앙선관위로부터 지급받는 선거보
대한민국 선거사 최초로 도입된 대본과 참고자료가 없는 ‘스탠딩토론’ 방식 TV토론회가 열렸다. 후보자간 역량이 극명하게 드러날 수 있다는 점에서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첫 ‘스탠딩토론’은 예상대로 후보자간 치열한 공방이 오고갔다. 간간히 주제와 상관없는 질문도 오고갔지만 대체로 ‘사드배치 문제’ ‘증세없는 복지 논란’ 등 최대 현안들에 대한 후보자간 공세가 이어졌다. ‘북한이 주적이냐’ ‘햇볕정책 계승’ 등 후보자간 정치적 성향을 묻는 질문도 오고갔다. 홍준표 후보는 유승민 후보에게 질문에 대한 답변대신 “주적은 저쪽이라니까”라며 웃지못 할 상황도 연출됐다.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유승민 후보, 홍준표 후보간 김대중 정부의 불법 대북송금 관련 이슈로 대화가 오가자 심상정 후보는 “언제까지 대선 때만 되면 대북송금 이야기 할꺼냐”면서 “지금도 계속 그 이야기 하면 무능한 대통령 후보들이지 뭐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첫 난상토론은 ‘사드배치 찬반’ 논란으로 시작됐다. 문재인 후보의 ‘전략적 모호성’ 발언, 안철수 후보의 ‘사드는 이미 배치중’이라는 관점에 대해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사드배치와 관련해 홍준표 후보
2차 대선후보 TV 토론이 열린 가운데 첫 난상토론은 ‘사드배치 찬반’ 논란으로 시작됐다. 첫 질문은 유승민 후보가 열었다. 유승민 후보는 “5차 핵실험 때까지는 사드배치에 반대하시다가 6차 핵실험을 하면 사드배치에 찬성한다는 것은 무슨 이야기 입니까”라고 물었다. 문재인 후보는 “미국도 6차 핵실험을 앞두고 칼빈슨호를 전진배치 하지 않았냐”면서 “상황이 바뀐 것”이라고 답했다. 유승민 후보의 질문을 이어받아 심상정 후보는 “그래서 6차 핵실험을 하면 사드배치에 찬성하기겠다는 것이냐”라고 되물었고, 문 후보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고 중국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사드배치를 고려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 후보는 “문 후보가 사드배치와 관련해 전략적 모호성이라고 해서 상당히 당황했다”면서 “눈치보기는 강대국들의 먹잇감이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만약 지금 다 말하면 어떻게 이것이 외교적 카드가 되나”라고 설명했다. 심상정 후보는 계속해 “사드가 흥정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FTA 재협상에서도 지렛대로 이용될 수도 있다”면서 “그래서 사드배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입장도 우려된다”면서
미디어 NGO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가 오는 24일 서울 대방동 소재 서울여성플라자 2층 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 미디어 제작 참여와 일자리 창출,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GKL사회공헌재단 사회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김정순 휴먼에이드 미디어센터장과 강보영 미디어센터 연구실장의 발제로 진행된다. 토론자로 ▲김상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조재구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심재흔 한국방송 프로듀서 ▲강경숙 원광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 ▲정도선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사무국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쉬운 기사 만들기’ 작업의 현황과 효과, 일자리 창출 실적, 개선점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쉬운 기사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의 경험담도 소개할 예정이다. 안유신 휴먼에이드 사무총장은 “이번 정책포럼은 휴먼에이드가 지난해 창립총회 이후 활동사항을 정리 및 발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 우리 교민들도 대거 참여하는 캠페인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5월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가장 짧은 대선 국면 속에 네거티브가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TV토론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때 보다 높다. 실제 1차 TV토론 이후 후보자간 지지율 변동이 그대로 드러났다. TV토론이 승부를 가르는 주요 변수로 떠오른 이유다. 각 후보들도 2차 TV토론에 만반의 준비를 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선거유세 활동을 펼친 때와 다르게, 오늘(19일)은 대부분의 후보가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TV토론 준비에 집중한다. 이번 2차 TV토론이 주목받는 이유는 우리 선거사 이래 최초로 도입되는 ‘스탠딩토론’ 방식이기 때문이다. 참고자료는 일체 사용할 수 없고, 후보들은 상대를 선택하고 자유롭게 즉문즉답의 ‘난상토론’을 벌인다. 정치·외교·안보와 교육·경제·사회·문화의 2개의 큰 주제하에 각 후보는 공통질문에 답한 후, 후보자간 자유로운 토론을 벌인다. 압도적으로 여론조사 1·2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 양강구도가 고착화돼 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향한 집중공세가 점쳐진다. 2차 TV토론은 오늘(19일) 2
“조국이 나에게 무엇을 해 줄지 묻지 말고,내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라.” 취임연설에서 나온 케네디의 명언이다. 케네디의 연설은 많은 사람을 감화시켰지만 세상엔 언제나 예외가 있었다. 케네디는 대선과정에서 정치적인 위협에 대해 언제나 정공법으로 돌파했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여전히 동일한 방식을 고수했다. 그가 추진한 정책이 계속 의회에 가로막히자, 직접 지지율이 낮았던 텍사스주 댈러스로 떠났다. 그리고 그것이 케네디의 마지막 순간이 됐다. 케네디 암살에 관해선 다양한 음모론이 존재한다. 암살범인 리하비 오즈월드는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주장했으나, 이틀 뒤 잭 루비라는 남자에게 살해됐다. 오즈월드를 살해한 잭 루비 역시 범행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사실은 절대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 또한 아무것도 밝히지 않고 지병으로 사망했다. 이후 ‘FBI가 배후다’ ‘오즈왈드는 진범이 아니다’ 등 다양한 음모론이 나돌기 시작했고 사건의 핵심 단서인 케네디의 ‘뇌’마저 알 수 없는 이유로 분실하면서 음모론에 더욱 힘이 실렸다. 케네디 저격 장소, 있는 그대로 보존 댈러스는 존 F 케네디라는 미국인들이 가장
박근혜 전 대통령이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최순실 씨와 공모해 뇌물을 받고, 뇌물을 강요·요구한 혐의다. 여기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총 14개 범죄혐의를 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액은 애초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적용한 삼성그룹 298억여원에 롯데그룹 70억원, 여기에 받지는 않았지만 요구한 금액까지 포함해 뇌물범죄액은 592억여원으로 늘어났다. 범죄혐의는 삼성 이외에 롯데그룹과 관련한 70억원대 제3자 뇌물수수, SK그룹 89억원 제3자 뇌물요구 혐의도 추가됐다. 관련해 신동빈 롯데 회장도 70억원 뇌물공여로 기소됐다. 하지만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실제 금품은 지급하지 않아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다. 검찰은 그간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및 최순실 씨와의 공모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계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재판에서도 ‘최순실 씨와 공모했는지 여부’ 등과 관련해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16일 방한한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권한 대행과 면담을 가진 후 함께 공동발표 자리에서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북한은 핵과 탄도미사일을 포기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펜스 부통령은 먼저 “아시아태평양 방문의 첫 기착지로 한국을 선택했다”면서 “오랜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특별한 지지를 보내며, 법치와 민주적 프로세스에 대한 한국민이 결정을 지지하고, 5월9일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안보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북한에 대한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해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 북한은 미국 대통령의 의지를 실험하거나, 이 지역에 대한 방어체계를 실험하면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전략적인 인내는 지난 정권의 방식”이라면서 “20년동안 평화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우리의 인내를 기만과 깨어진 약속 그리고 핵실험으로 대응했다”고 지적했다. 펜스 부통령은 중국을 향해서도 “자국을 방어하기 위한 사드배치에 대해 중국은 경제적 보복에 나설 것이 아니라,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지만, 만일
소매유통업 경기가 8분기(2년)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봄철 반짝 소비가 늘고 있지만 유통업계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1000여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9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미만이면 반대다. 대한상의는 “전통적으로 이사, 입학, 관광 시즌인 2분기에는 내수소비가 늘기 때문에 긍정적 경기전망이 고개를 든다”면서도 “올해는 사드보복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국내외 정세불안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인해 유통업계 분위기가 어둡다”고 밝혔다. 업태별로는 인터넷쇼핑몰과 홈쇼핑경기는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 반면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참여 의향 및 사전투표제도 인지도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중 9명 정도(88.1%)는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5명중 4명 이상(82.8%)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대통령선거 관심도는 이번 대통령선거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자는 88.1%로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82.8%로 조사됐으며, 연령대별로는 19세~29세 이하 84.2%, 30대 80.9%, 40대 81.7%, 50대 82.7%, 60대 84.7% 70세 이상 8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 조사 결과(78.2%)와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이 4.6%p 증가했으며, 20~40대의 투표참여 의향이 지난 선거대비 크게 상승한 반면, 50대 이상의 투표참여 의향은 감소했다. 또 유권자 88.4% 정도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사전 투표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16일(오늘) 오전 6시20분께 북한이 1발의 불상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한미 합동군사훈련, 미국의 칼빈슨호 한반도행 등 군사압박이 가속화되자 이에 맞선 행위로 보인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제재와 압박정책에 대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단 평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과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에는 한민구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구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이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외교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5번째로서 이는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또다시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어제 열병식에서 갖가지 공격용 미사일을 내보이고 오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15일 시작된 가운데 주요 정당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안철수·유승민 후보는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아 등록했고, 문재인·심상정·홍준표 후보도 오전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첫날인 1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 등 현재까지 총 12명이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등록이 내일 16일(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미 12명의 대선 후보가 등록해 역대 최다 대선후보 등록 기록을 낼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