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 본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3.1절을 맞아 회의장 벽면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사진 촬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28일 확대간부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가장 어려운 분들의 소비 여력을 보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경제 정책이자 복지 정책”이라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에서 50만 원을 선불카드로 지원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 특혜 채용을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28일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 특혜 채용을 지적했다.
27일 감사원이 5년 전 차세대 전자여권사업을 감사하면서 한국조폐공사 직원에 대한 ‘강압감사’를 벌였다는 국가 손해배상 사건에서 상고를 포기했다. 감사원의 위압적인 감사로 인한 피해자가 감사원을 상대로 승소하여 위자료를 받아내고, 감사원이 법원 판결에 승복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을 상대로 한 2024년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폐공사 직원에 대해 키보드를 내리치며 강압적인 감사를 하고 조폐공사 직원에게 정직 1개월을 때렸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경찰은 조폐공사 직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조폐공사 직원은 강압감사라며 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법원은 300만 원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이어 서영교 의원은 “감사원은 그렇게 감사했던 감사자들을 징계해야 한다”라며 당시 사건을 담당한 공공감사국 국장이었던 유병호 감사위원과 최재해 감사원장에게 책임을 물었다. 그러나 감사원은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고 지난 13일 2심 판결에서 감사원의 항소가 기각됐다. 이에 서 의원은 논평을 통해 “감사원은 상고할 꿈도 꾸지말라. 감사원의 강압적인 감사, 편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전 비서실장이 27일 여의도 63빌딩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가졌다. 임 전 비서실장은 친문(친문재인) 인사로서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인 임 전 비서실장은 지난해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를 희망했으나 공천 배제를 당했고, 이 과정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각을 세운 바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임 전 비서실장과의 오찬 회동을 하며 통합을 강조했다. 임 전 비서실장을 만난 이 대표는 “정치가 기본적인 원칙과 질서를 지켜야 하지만 헌법 질서와 법치를 무시하는 비상식적인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헌정 수호 세력과 헌정 파괴 세력의 구도가 아니라 정상과 비정상의 대결 구도로 봐야 한다. 상식적인 세상을 만드는 데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 전 실장은 “국민께서 3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후 조기 대선이 열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계신다”며 “국가적으로 참 불행한 일이지만 그것을 다행으로 만들어가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권교체를 해야 나라가 안정되고 탄핵이 완성될 것”이라며 “민주당 집권만으로는 부족하고 모든 세력이 연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헌재 9인 체제 복원을 매듭짓길 바란다”고 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 불임명 건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일부 인용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해 “최상목 권한대행은 조속히 임명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 관해 최종 판단을 했다. 이틀 전에는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변론이 종결됐다”며 “두 개의 사건이지만, 국가 공권력의 헌법 준수를 위한 재판, 즉 헌법의 실현을 위한 재판이라는 사실은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헌재 판결로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은 임명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헌법재판소 9인 체제의 복원을 매듭짓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심판은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국회는 탄핵소추의 청구인으로서 충실하게 변론에 임해왔다”면서 “국회의 변론은 헌법수호라는 국회의 사명을 실천하는 과정이었으며, 국민주권과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헌법재판소의 마은혁 관련 결정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 관행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연 마 후보자 선출 과정이 의회 민주주의를 원칙으로 하는 절차였는가”라고 캐물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다수결 원칙은 소수의 의견을 위한 토론이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향해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태균 특검법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74명 중 찬성 182명, 반대 91명, 기권 1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제422회국회(임시회) 제422-7차 본회의를 열고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수정, 서영교·정춘생·윤종오 의원 발의)을 상정해 표결에 부쳐 가결시켰다. ‘명태균 특검법’은 경남 지역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 씨가 20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 당시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공천 및 이권 등 특혜를 챙겼다는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외에도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을 포함한 여권 인사 다수가 명 씨와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 추천은 대법원장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임명하고, 임명하지 않을 시 후보자 중 연장자가 자동으로 임명되도록 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론으로 특검법을 부결키로 했으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명태균 특검법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74명 중 찬성 182명, 반대 91명, 기권 1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제422회국회(임시회) 제422-7차 본회의를 열고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수정, 서영교·정춘생·윤종오 의원 발의)을 상정해 표결에 부쳐 가결시켰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헌재 9인 체제 복원 매듭짓길 바란다”고 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 불임명 건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일부 인용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해 “최상목 권한대행은 조속히 임명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독립유공자 증손자녀·국가유공자 손자녀 확대, 보훈수당 확대법’ 대표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6.25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알려진 이병진 의원(평택을)은 이날 2.28 민주운동 65주년, 3.1절 106주년을 앞두고 평택시보훈협의회 회징단과 힘께 ‘유공자 범위 및 수당 획대법’ 대표 발의 기자회견에서 “보훈의 의미 디시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광복 80주년,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12.3 계엄 등으로 인해 어수 선한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보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 의원의 법안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주요 내용은 △독립유공자를 기존 손자녀에서 증손자녀로 확대 △독립유공자를 기존 자녀에서 손자녀로 확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게 보훈 수당을 지급할 때,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도록 명시하는 것 등이다. 이 의원은 전국의 독립유공자 수가 8.968명에 불과하며, 젊은 나이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경우 대를 잇지 못한 경우가 상당하며, 독립운동가의 손자녀 또한 고령화로 인
진보당이 27일 “윤석열 탄핵이 임박하자 극우세력 난동도 극심해지고 있다”며 “극우세력들이 대학가에서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혜경 진보당 원내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어제는 신남성연대 등 윤석열 지지자들이 이화여대를 난입해 행패를 부렸다”고 전했다. 정혜경 대변인은 이어 “이를 저지하려는 일부 학생을 밀쳐 넘어뜨리고, 피켓을 부수는 등 폭행도 자행됐다. 출입이 통제되자 이들은 정문 밖에서는 ‘빨갱이는 죽여도 돼’ ‘반국가세력 척결’ 등 피켓을 들고 난동을 피웠다. 무법천지 세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이 내전으로 옮겨붙어 전국 각지가 위태롭고 위험하다”며 “끝까지 사과도, 반성도, 승복 메시지도 없이 오로지 종북 혐오와 분열을 선동한 윤석열이 만든 지옥이다. 제2, 제3의 서부지법 폭동사태는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재앙적 사태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계엄도 내란도 지금의 무분별한 폭동도 뿌리는 하나다. 윤석열이 남긴 최악의 유산 ‘극단주의’”라면서 “견해의 차이를 물리적 폭력으로 말살하려는 ‘극단주의’는 공론의 장에 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루 빨리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세력 청산으로 평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전 비서실장이 27일 여의도 63빌딩에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재명 대표가 연일 통합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일(28일)은 김동연 경기지사와 회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27일 검찰이 어제(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법정최고형이다. 이는 이재명을 법의 심판대에 끝까지 세워. 그의 정치적 생명을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혁신회의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하지도 않은 말을 짜깁기하고, 국힘이 조작한 사진을 증거로 둔갑시켰다”며 “2심 재판부가 허위사실을 특정하라고 요구했으나, 검찰은 공소장을 변경하면서도 여전히 공소사실을 특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판의 증거는 거짓과 왜곡으로 가득차고, 정치검찰의 기획수사는 기획재판으로 이어졌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질 것인가, 아니면 정치검찰의 기획재판에 무너질 것인가,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또 “그동안 윤석열 정권은 검찰권을 남용하며, 대한민국 법치를 심각하게 훼손해 왔다. 검찰은 내란동조세력과 결탁해 야당 탄압을 위한 기획재판을 강행했다”며 “검찰은 법과 원칙이 아니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탄압의 도구로 움직여 왔다. 이는 민주주의를 위
시민사회단체와 야4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거대 양당의 상속세 완화와 감세 경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상속세는 부의 재분배를 통해 불평등을 완화하고, 기회의 평등을 도모해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세제”라며 “OECD 보고서는 상속세와 증여세가 빈부격차를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자산 불평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속세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4년 소득 상위 10%(2억 1,051만 원)와 하위 10%(1,019만 원)의 연소득 격차가 사상 처음으로 2억 원을 돌파했고, 평균 자산 격차는 무려 15억 원 이상으로 벌어졌다”면서 “이렇듯 양극화가 심화되고 나라 재정이 바닥난 상황에서 거대 양당이 벌이고 있는 감세 경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부자감세는 막대한 세수 결손과 세수 감소, 재정 악화를 초래했는데도 거대양당이 고자산가, 재벌.대기업을 위한 감세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민주당이 상속세 때문에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18억 원까지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