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제423회국회(임시회)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에 나섰다. 이날 과방위에는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출석했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성폭력 혐의 피소에 대해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며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를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가 장 전 의원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가 나왔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장 전 의원의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를 촬영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이후 장 전 의원이 자신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한편, '찐윤'으로 불리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10년 전 '성폭력 혐의 사건'이 최근에 와서야 경찰 수사가 탄력을 받으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윤석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시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을 당장 신속히 각하시키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원장 최종변론이 끝난 지 3주, 한덕수 대행 최종변론이 끝난 지 2주가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제 평의도 끝났을 것이다. 그런데 왜 선고를 못 하냐”면서 “도대체 무슨 눈치를 보는 건가. 헌재가 정치를 하는 건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총성 없는 통상·관세전쟁 중이다. 모든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최상목 부총리는 경제부총리로서 관세전쟁 대응을 위한 총력전을 벌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2월 12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직무 정지된 지 69일 만에 처음이자 마지막 탄핵심판 변론이 열렸다. 고작 3시간짜리 변론을 마치고 끝났다”며 “또 21일이라는 시간이 하염없이 지났다. 달랑 3시간짜리 1번의 변론으로 끝날 졸속탄핵으로 대한민국 감사원장이 90일째 직무 정지 상태인 것”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농어민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농어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식량 주권과 먹거리를 보장하며 지역을 살리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발대식에는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해 황운하 원내대표, 신장식·백선희·강경숙 의원과 박웅두 위원장, 권종탁 부위원장과 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했다. 향후 조국혁신당 농어민위원회는 농어민들의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현장의 농어민들과 활발히 소통해 지속가능한 정책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발대식에서 “농어민 권리 보장은 국민 생존권을 지키는 일이며, 농어민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농민을 국가 정책의 중심에 세워 지방자치와 공동체의 풀뿌리를 떠받드는 역할을 한다면 그것이 사회 대개혁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박웅두 농어민위원장은 “정치에서 농어민 자리를 올곧게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조국혁신당이 농어민 문제에 있어서는 쇄빙선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먹거리 공공성을 튼튼히 다지고 지속가능한 농어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며 “먹거리기본법이 조국혁신당 사회권의
경찰은 4일 마약 미수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신원을 올해 1월 초 확인해 2월 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의 신원을 확인하고 체포하는데 53일이 걸렸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일반 마약 사건도 바로 검거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강수사를 하고 공범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통신 수사도 같이 분석해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의 아들은 지난해 10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의 한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쳤다. 결국 대마 수수 시도 이후 넉 달 만에 경찰에 체포된 이 씨는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한다. 경찰은 이 씨로부터 소변 및 모발을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모발 검사는 머리 길이에 따라 3∼6개월, 소변은 일주일 이내의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씨는 과거에도 대마 흡입 혐의로 적발됐지만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처분이라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경찰은 이 씨와 함께 2명을 입건했고, 1명은 추가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이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검거 다음날 언론 취재로 확인했다고 주
여야가 시급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정협의회를 오는 6일 오후 4시에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6일 열릴 국정협의회에서는 반도체특별법과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를 임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달 28일 2차 국정협의회가 무산됐던 만큼 이번 회의에는 최 권한대행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최 대행이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헌법재판소 결정을 수용하지 않는 건 헌법을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협상 테이블에 맞는 건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본회의 개최와 관련해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13일과 20일, 27일을 일단 잡아놓되 현안이 없으면 개최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2차 여야정 국정협의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측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불발됐다. 헌법재판소의 마 후보자 임명 보류 권한쟁의심판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고 이유에서 민주당은 보이콧을 결정했다.
윤석열 내란 세력들이 비상계엄 요건을 위해 평양 무인기 침투, NLL북한공격 유도 등 국지전을 유도하려 한 것에 대한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자주통일평화연대, 접경지역주민종교시민사회연석회의, 국회의원 정동영·김준형·정혜경의 공동 주최로 4일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내란 세력들의 전쟁유도 북풍공작의 전말과 해법 모색’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전쟁 유도 북풍 공작 관련, 그동안 알려진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정리 분석해 그 전말을 공개하고, 접경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널리 알림으로써 ‘북풍 공작’ 관련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여론을 모아내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상임대표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소극적인 차원에서 국회와 시민사회가 협력해 국회에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검을 발동하여 내란세력들이 비상계엄 준비 과정에서 추진한 전쟁유도 북풍공작의 진상을 철저히 수사하고 규명하여 관련자들을 엄하게 처벌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란세력들은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기 위해 연평도와 강원도 고성에서 포사격, 평양에 무인기 침투, 북한의
진보당이 4일 “여성들은 윤석열 탄핵광장을 열어낸 주역이라 평가받고 있으며 새로운 집회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온 모든 현장에 여성은 존재했으나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117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의 날 주간을 선포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들은 늘 민주주의 투쟁에 있어 왔다”며 “일제시대에도 민족해방을 외치는 동시에 여성해방을 외쳐온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에 여성운동은 ‘삭제’되고 우리 인식 속에 여성주체는 ‘부정’되었던 지난날이 있다”며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시간에 ‘배제와 차별’이 있었다. 우리는 여기서부터 성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차별에 맞서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며 투쟁을 이어가는 광장은 빠르게 ‘연대’와 ‘인정’을 확장하고 있다”며 “‘그렇구나. 알아둘게’로 세대와 성정체성은 다르지만 존중하고 존중받는 말의 힘으로 서로의 안전을 확인한다. ‘있지만 없었던 존재’에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모두가 차별없는 새로운 사회를 위한 불씨가 되고 있다”고 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윤석열 탄핵을 넘어 차별과 혐오가 없는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김용현, 노상원 세 사람의 연결고리를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4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내란수괴 윤석열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용현이 윤석열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민간인인 노상원과 수차례 통화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 직후로 계엄군 철수를 결정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김용현이 노상원과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을 거부하고 2차 계엄을 논의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을 떨치기 어렵다”며 “김용현 측은 노상원의 계엄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특히 ‘윤석열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고, 윤석열을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안귀령 대변인은 “더 이상 윤석열이 노상원을 몰랐다고 우길 수는 없다”며 “계엄군을 철수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용현이 노상원과 수차례 통화했다는 것을 다르게 해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안 대변인은 “윤석열이 노상원을 ‘계엄 비선’으로 이용해 내란을 기획 및 실행했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면담 결과 언론 설명문을 발표하고 “이들의 본국 송환은 사실상 사형 선고와 다름없고, 북한군 포로라 할지라도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반드시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용원 의원은 이날 설명문을 통해 “현재 종전 협상에 관한 움직임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칫, 포로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테이블에서 귀순 의지를 표명한 북한군에 대한 우리의 송환 의지가 패싱되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더 신속하고 각별한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서도 더 이상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유 의원은 이어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며 “이번 방문은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의」의 회장인 안드레이 니콜라이엔코 의원과 2월 24일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얄타유럽전략 특별회의」 주최 측의 공식초청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문 기간 중 저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실상을 제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세르게이 보예브 국방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최상목 권한대행을 겨냥해 “헌법을 지키지 않는 자는 공직자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지 6일째가 되도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미임명에 대한 만장일치 위헌 결정을 내린 지 6일째”라며 “최 대행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관련 간담회를 한다고 하는데 논의할 필요도 없고 즉시 임명하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위헌임을 만장일치로 확인했는데 무슨 논의가 더 필요한가”라고 캐물었다. 이어 “위헌, 위법한 내란을 종식하고 국정 수습을 다해야 할 책임을 다하기는커녕 오히려 위헌행위를 지속하며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일조하고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만 6개다. 9급 공무원도 이렇게 막 나가면 중징계 못 피한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소상공인의 시설·장비 바우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영세 소상공인의 노후시설 개선과 장비 구입 비용 일부를 최대 200만 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추경 원칙은 명백하다”며 “시장에는 자율을, 세금에는 효율은, 취약계층에는 따뜻한 보호를, 국민의 세금은 효율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식어버린 경제에 활력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주 중으로 ‘선관위 특별감사관법’을 당론 발의하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채용 비리와 근무 태만의 온상으로 전락한 마피아 패밀리 선관위에 대해 국민적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국회가 10번 넘게 가족 채용 통계를 요구했는데, 선관위는 관련 자료가 없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대응해 왔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지난주 금요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 선관위 비리 감사를 위한 현안 질의를 제안했지만, 민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모두의질문Q’에 출연해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겼다면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 안 내도 된다’는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연일 우클릭하다 중도보수를 자처한 이재명 대표가 ‘감세’를 넘어서 말도 안 되는 ‘전국민 면세’ 방안을 내놓았다. 기본소득보다 더 황당한 공상소설 같은 얘기”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방법은 어디에도 없고, 그런 상상 속의 회사가 있다고 가정하고 뜯어먹을 궁리만 하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지분 30%를 국유화하는 게 이재명식 성장전략인가. 빅테크와 스타트업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아무말 대잔치”라면서 “정치가 할 일은 ‘어떻게 하면 창조적 파괴와 혁신, 기업가정신이 꽃을 피우는 시장경제를 만들 것인가’에 답을 내놓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경제성장을 수백번 외치면 무슨 소용이 있나. 성장의 전략과 해법이 없는 성장론은 선거용 정치구호에 불과하다”며 “혁신성장으로 가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개혁만이 우리 경제를 다시 고성장의 길로 나아가
지난 2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 세대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한 전 대표는 오는 6일 서울 마포구 신촌에서 연세대·고려대 등 8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인 ‘총학생회 공동포럼’의 ‘2025 대학생시국포럼’ 첫 강연자로 초청됐다고 한 전 대표 측 관계자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3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속세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상속세는 원래 진짜 부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그런데 근 30년간 상속세 대상자를 정하는 과표가 단 한 차례도 바뀌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상속세 정상화가 진심이라면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면서 “지금 당장 상속세법 개정 논의를 제안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극장에서 제2연평해전을 배경으로 한 연극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를 관람했다. 이날 극장에는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정성국·배현진·고동진·박정훈·우재준·한지아 의원이 함께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정광재 대변인, 윤희석 전 대변인 등도 극장을 찾았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3일 재임시절 일명 ‘세컨드폰’으로 정치인들과 연락한 것이 드러난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이 지난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경선에도 출마한 것을 언급하며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침해하는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선관위 사무총장의 차명폰 정치장사’, ‘비리종합세트 선관위의 부패카르텔’이라고 평한 국민의힘의 비판은 너무도 정확한 자기 반성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김성회 대변인은 “김세환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아들이 강화군 선관위에 8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도록 부정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면서 “채용 1년 만에 아들을 인천 선관위 본부로 부정 전입시키면서 법령에 위반해 관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또 “선관위는 가족채용비리와 방만한 인사관리로 내란·극우 세력의 허무맹랑한 ‘부정선거 음모론’에 빌미를 주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선관위에 대한 감시·견제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국민의힘 경선 참여는 모르쇠 하고, 무턱대고 선관위 흔들기에만 집중하는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