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8당과 비상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내란수괴 윤석열 8:0 만장일치 파면 촉구 100만 시민 탄원서’를 헌법재판소 민원실에 전달했다. 이날 민원실에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과 비상행동 이홍정 공동의장, 주제준․이지현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탄원서에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8:0 만장일치로 즉각 파면하라”는 100만 시민의 목소리가 담겼다. 탄원서는 헌법재판소 민원실에 야8당과 비상행동 공동 제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우원식 의장은 "6월 항쟁을 지나, 처음으로 제주에서 공개 추모제가 열린 1989년 4월 3일, 진실이 탄압받고 침묵이 강요되던 시절이었지만 제주는 두려움을 딛고 일어섰다"며 "긴 통곡의 세월을 견뎌 마침내 진실의 시간, 정의와 평화의 역사를 열어온 4.3 생존희생자와 유가족, 제주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 확인과 유해발굴, 재심 재판, 합당한 보상은 불행한 역사가 남긴 상흔을 온전히 치유하기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며 "원통한 마음이 모두 풀리는 해원의 날까지 국회가 제주와 함께 그 길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장은 "4.3 영령들의 상징인 동백꽃 배지를 단다는 것은 제주의 아픔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이고, 피맺힌 한을 함께 풀겠다는 각오이자 서로를 치유하고 화해하며 평화와 인권, 인류의 보편가치를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높은 이상"이라면서 "제주의 기억을, 우리의 약속을 모욕하고 폄훼하는 일이 더는 없기를 바라며, 국회가 제주와 함께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77년 전 제주는 오늘 우리
제423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안건으로는 정부위원 출석요구의 건(경북·경남·울산지역 산불 사태 수습과 피해대책 마련 및 헌법질서 수호를 위한 긴급현안질문)이 상정 돼 통과 됐다. 이어 경북·경남·울산지역 산불 사태 수습과 피해대책 마련 및 헌법질서 수호를 위한 긴급현안질문이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3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명태균 씨의 전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국민 앞에서 ‘명태균과 관련 없다’며 반복적으로 주장해 온 홍준표 시장의 거짓 해명이, 또다시 무너졌다”고 밝혔다.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최근 보도에 언급하며 “명태균은 지난해 총선 직후,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홍 시장 부부의 회동을 직접 성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며 “홍 시장 측근인 최용휘 씨의 지인 증언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했다. 진상조사단은 “최 씨가 명태균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선호하는 동물 관련 기획을 전달했고, 이를 계기로 부부 동반 회동이 성사됐다는 것”이라면서 “명태균은 단순한 연결고리가 아니었다. 기획안을 준비해 김건희의 승인을 받고 회동을 성사시킨 핵심 인물이었다. 이 과정에서 홍 시장의 측근이자 대외협력부장이었던 최용휘 씨도 함께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사실이라면, 공직자가 민간인과 손잡고 대통령 부부와 지자체장의 사적 회동을 주선한 것입니다. 이는 명백한 공직윤리 위반이며, 홍 시장의 권력 네트워크에 명태균이 깊숙이 개입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이
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은 3일 “극한의 산불이 우리에게 남긴 과제 이제 국회가 행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75명의 사상자를 내고 주택 3,400여 채가 전소된, 역대 최악의 산불이었다. 피해 면적은 지난 1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미국 LA 산불의 두 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기후행동의원모임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면서 “국회도 추경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복구와 지원에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그린피스가 카이스트에 의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후위기로 인해 국내 산불 위험 일수는 산업화 이전 대비 연간 최대 120일 증가했다”면서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바로 이번 산불이 발생한 경북”이라고 전했다. 이어 “산불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름이 다가오며 폭염·홍수·태풍 등 또 다른 기후재난이 예고되고 있다. 산불과 폭우 등 양극단의 현상이 연달아 일어나는, 이른바 ‘기후 채찍질(climate whiplash)’이라 불리는 현상이 이
공직선거법상 당원 등 '매수금지 조항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남표 창원시장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형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홍 시장은 창원시장직을 잃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이같은 원심을 3일 확정했다. 홍 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내 창원시장 후보경선 과정에서 경선에 출마하려던 국민의힘 경남도당 전 대변인 A씨에게 "출마를 포기하고 홍남표 캠프에 합류하면, 창원시장 경제특보 자리를 보장하겠다”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을 통해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상 당원 등 매수금지 위반)로 기소됐다. 실제로 A씨는 후보경선 직전 경선 출마 포기와 홍남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A씨는 홍남표 후보의 창원시장 당선 이후 경제특보 등 어떤 자리도 받지 못하자, 자신도 처벌될 것을 알면서 홍 시장을 고발했다. 한편, 지난해 2월8일 1심 재판부인 창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장유진)는 창원시장 후보 매수에 관여한 직접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홍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인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민달기 고법판사)는 "최씨
더불어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비리 진상조사단은 3일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들에 대한 의혹, 한 돌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비리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일(어제) 외교부로부터 제출된 자료들을 분석하고 조사한 결과 “외교부가 그간 기자들을 통해 밝힌 내용들은 모두 ‘거짓’임이 자료로 입증됐다”고 했다. 특혜비리 진상조사단은 “국립외교원은 심 총장 자녀의 웅시자격 미달 문제에 대해 그동안 응시생들이 학위 취득 예정서를 제출하면 자격 요건을 갖추는 것으로 인정해 왔다며 심 총장 자녀에 대한 ‘극진한 배려’는 없었다고 밝혔다”면서 “국립외교원이 제출한 자료들을 확인한 결과 최근 3년간 기간제 근로자(석사급) 채용 건수는 총 6건이며. 이 중 석사학위 취득 예정자가 채용된 사례는 2건이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심 총장 자녀가 지원한 기간제 연구원 다급 1건과 통번역 업무를 위한 초단기간 기간제 채용 1건으로 총 2건”이라면서 “심 총장 자녀가 지원한 기간제 연구원 다급 채용 과정에서 석사학위취득예정자가 합격한 사례는 심 총장 자녀가 ‘유일’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내일이면 내란 수괴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앞 더불어민주당 천막 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밤, 국회를 침탈한 계엄군이 기자를 폭행하고 케이블타이로 포박하는 생생한 영상이 새로 공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케이블타이가 체포용이 아닌 봉쇄용이라던 내란 세력의 새빨간 거짓말이 들통난 것”이라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중무장 병력으로 국회를 장악하고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했다는 특전사 간부 50여 명의 녹취와 증언도 검찰이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 “윤석열이 판사의 결정이 늦어져 간첩이 방치되고 있다며 사법부 장악을 위해 계엄을 시사했다는 김용현의 진술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을 입증하는 증거들은 이미 차고도 넘친다”며 “비상계엄 선포, 포고령 1호, 무장 군대를 동원한 국회와 중앙선관위 침탈, 정치인과 법조인 체포 지시 등이 모두 확실한 파면 사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에 따른 결론은 파면이고, 국민의 명령도 파면”이라면서 “노동자, 농어민, 학생, 종교인, 문화예술인, 교육자 등 각계각층의 국민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이 대표는 승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불복 선언을 했고, 민주당 의원들의 불복 선언이 줄줄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대오각성과 승복 선언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바라는 게 충돌과 유혈 사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자 이에 대비한 빌드업인지, 마지막까지 헌재를 압박하기 위한 대국민 겁박인지 알 수 없으나 어느 쪽이든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의 태도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내일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직무 복귀가 결정된다면 우리 당도 서둘러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대통령도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국민의 뜻을 모아 시대 정신에 맞는 헌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사태를 통해서 시대에 맞지 않는 87 체제의 모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라 생각해왔던 우리 헌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이재명 대표는 승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불복 선언을 했고, 민주당 의원들의 불복 선언이 줄줄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자 이에 대비한 빌드업인지, 마지막까지 헌재를 압박하기 위한 대국민 겁박인지 알 수 없으나 어느 쪽이든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의 태도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 ‘대통령 직무 복귀’로 결정된다면 우리 당도 서둘러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 ‘대통령 직무 복귀’로 결정된다면 우리 당도 서둘러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를 통해서 시대에 맞지 않는 87 체제의 모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3일 산불피해 성금을 전닿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앞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피해 일상회복 1차 지원금으로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
국민의힘이 3일 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제주 4.3을 잊지 않고,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1947년 3월 1일부터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냉전과 분단이라는 시대적 비극 속에서 수만 명의 도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유가족들 또한 인고의 세월을 견뎌야만 했다”면서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지금까지도 참혹한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유가족 및 제주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신동욱 대변인은 “제주 4.3사건의 아픔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지금도 여전히 희생자 유해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결과 작년에는 희생자의 유골이 75년 만에 고향 제주로 돌아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들의 간절한 바람처럼 제주 4.3을 잊지 않겠다”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제주 4.3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4·2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경북 김천, 경남 거제, 충남 아산 중 김천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거제와 아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또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가 당선되며 창당 후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3곳에서 진행된 4·2 재보궐선거는 지난해 10·16 보궐선거 투표율보다 1.66%p 높은 26.27%를 기록했다.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51.86%를 득표해 무소속 이창재(26.98%), 민주당 황태성(17.46%) 후보를 꺾고 당선됐으며,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서는 56.75%를 득표한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38.12%)를 제치고 당선됐다. 충남 아산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57.52% 득표율로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39.92%를 꺾고 승리했다. 아산은 지난 2022년 국민의힘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당선됐지만, 4·10 총선에서 아산갑(복기왕)과 을(강훈식) 2곳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당선됐다.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장인홍 후보가 56.03%를 득표해 당선됐다.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는 32.03
윤종오 진보당 의원과 화섬식품노조 울산지부 동서석유화학 사내하청지회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불법행위 묵인·방조하는 고용노동부 규탄했다. 이들은 “파업 기간 불법 대체인력 투입, 주 52시간 위반, 조합원과 비조합원 간의 임금차별 불법행위에 눈감고 시간만 끌고 있는 고용부는 더 이상 직무유기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한편, 2023년 1월 설립한 동서석유화학사내하청지회는 동서석유화학 사내하청 업체인 대덕산업과 임금 및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교섭은 결국 결렬됐고 지회는 지난 2월 18일 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