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7일 “이춘석 국회 전 법사위원장의 주식 차명거래 사건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여당에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 주진우 의원은 국회 소통관을 찾아 성명서와 ‘특검’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에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여론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7일 “이춘석 의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 재발방지대책수립, 진심이 담긴 대국민 사과 등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추미애 의원의 법사위원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전에 대한 반성의 시작은 국회 법사위원장직을 야당 몫으로 되돌려 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스피 5천 시대’를 외치며 국민을 현혹하던 이재명 정권의 위선이 또다시 백일하에 드러났다”면서 “얼마 전에는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보유 주식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낮춰 개미 투자자들의 뒤통수를 치더니 그제는 국회 법사 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춘석 의원이 국회 본회의 중에 차명으로 주식거래를 하여 천오백만 주식 투자자들은 물론 성실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1%포인트 상승한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5%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4%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11%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63%,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27%로 각각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각각 92%, 63%로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답변이 5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소폭 상승한 44%로 나타난 가운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추가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 3%, 진보당 1%였다. 국민의힘은 1%p 하락한 16%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
김건희 여사가 어제(6일) 특검 조사받은 것과 관련해 7일 더불어민주당은 “마지못해 출석했다”고 지적했고 조국혁신당은 “특검은 지금 당장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성실한 협조는 겉 포장일 뿐, 속내는 시간 끌기일 것”이라면서 “국정농단 의혹 수사는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혐의를 명백하게 밝혀 달라”면서 “국민은 진실을 원한다. 국정농단 의혹은 반드시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 체포 영장이 오늘 만료되는 것을 언급하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오늘 당장 윤석열을 끌어내어 법의 위엄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특검은 국민을 믿고 끝까지 진력해 달라”고 했다. 이어 “오늘 우원식 의장님이 내란 특검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진실 규명을 위한 결단에 깊이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며 머리를 조아렸다. 듣는 제가 다 부끄러웠다”며 “후안무치(厚顔無恥), 중죄에서 벗어나 보려는 얄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거부권으로 막고 있던 민생 법안 대부분을 처리했다”면서 “먼저 농업4법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하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민의힘도 초기에는 반대했다”고 했다. 이어 “법안의 통과를 이렇게 축하하고 있다. 8월에도 이렇게 함께 축하할 일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 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양곡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농안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각각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와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3일 통과한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농업민생 4법’으로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법안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8월 임시국회서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개혁 입법을 끝까지 완수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양곡관리법, 방송법 개정안 등 주요 민생 개혁법안을 처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책임 있게 매듭짓고 검찰·사법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소비쿠폰을 수령했다"며 "국민적 관심이 매우 뜨거웠음을 보여주고, 정책적 효과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7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 논란과 관련해 “이춘석 게이트에 대한 특검 수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한 모든 인사와 국회의원 3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차명재산 전수조사’도 제안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사건은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사업과 연계된 이춘석 게이트로, 경찰의 역량만으로는 엄정한 수사가 어려운 권력형 비리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인사들의 돈을 버는 재주가 참 남다르다”며 “배추농사에 투자해 매달 450만원씩 받아가는 재주, 도심의 맹지에 투자해 10억을 버는 재주 등 다양하더니 이번엔 주식 투자왕까지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박덕흠 비대위원은 “이번 이춘석 의원 사태를 두고 전북 정치권과 시민단체들마저 진상조사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6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해 구성의 지체로 의원의 자격 징계에 관한 심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국회법’ 개정안 발의 추진 의사를 밝혔다. 신장식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29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통과됐다”며 “「국회법」 제44조 및 제46조에 따라 의원의 자격심사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위하여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 의원은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1년 2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윤리특위를 구성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상임위가 구성될 때 윤리특위 구성도 완료했어야 마땅하지만, 비상설 특위이기 때문에 강제성이 없어 이제야 구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늦장 구성에 더해 교섭단체만의 폐쇄적 구성을 강행했다. 통과된 결의안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더불어민주당 6인, 국민의힘 6인 등 위원장 포함 총 12인으로 구성된다”며 “구성조차 합의가 어려웠는데 양당만으로 윤리심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의원 징계안 29건은 더
한국과 미국은 관세 협상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예고했던 25%에서 15%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 관세율은 15%로, 철강·알루미늄·구리는 기존 관세율(50%)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6일 제42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철강관세 50%를 낮추지 못했다’는 지적에 “저 개인적으로 안타깝기도 했고 어떤 큰 벽도 느끼기도 했다”며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여러 가지 방안을 얘기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반영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측은 대미 수출 무관세 쿼터라도 해보고 싶었고 이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얘기했는데 아쉽게도 반영을 못했다”며 “철강 분야는 미국 입장이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50%로 강해서 반영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국내시장 차원에서 보면 경쟁국에서 오는 저가붐에 관련된 공정 이슈에 대해서 국내 시장을 어떻게 하면 보호해야 될지가 이슈”라며 “더 근본적으로는 지금 철강업계의 입장에서는 수소환원제철이라든지 저탄소 고부가가치산업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제가 6일 제42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임이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대미투자 방법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협상 내용이 알려진 것이 없거나 우리와 미국 측 설명이 다르다”며 “자유무역협정(FTA) 지위 상실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여전한 만큼 불확실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국 관세협상 이후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는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가 (기존에) 우리보다 높은 관세가 적용됐다면 그 기존 관세에서 상호관세만큼 더 올라가는 것”이라며 “특정 품목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FTA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새 정부가 들어오기 전까지 얼마나 불안했나. 일본이나 유럽연합(EU)는 그때 협상을 하고 있었다”며 “새 정부로 바뀌어서 일주일 정도를 줄기차게 매달려서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협상 기간이 짧았다”고 덧붙였다. 구 총리는 자동차 부문에서는 관세율을 12.5%로 유지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피해 기업들과의 소통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6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하고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이춘석 무소속 의원과 관련해 “이춘석 의원이 법사위원장직을 사퇴했지만 책임은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예고했듯 실무 논의를 거쳐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및 형사고발 절차에 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탈당 같은 꼬리 자르기로 덮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AI 산업 정책 설계자가 정책 발표 당일 수혜 기업의 주식을 사들인 행위 그 자체로 심각한 이해충돌이며 공직윤리 위반”이라며 “중대한 국기문란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개혁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투명성 보장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했다. 정청래 대표는 “지금까지 대통령이 사실상 일방적으로 임명해 왔던 공영방송 사장을 100명 이상의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 중에서 고르도록 하고, 여야 정치권의 KBS 이사 추천 비율을 100%에서 40%로 낮추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방송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법안 내용”이라면서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언론 자유를 다시 세우고 공정한 언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언론개혁의 첫단추가 꿰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알 권리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언론개혁의 남은 과제들도 하나씩 책임있게 완수해 가겠다”며 “언론이 진정한 국민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가 6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출석했다. ‘국민에게 할 말씀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을 왜 받았냐’, ‘해외 순방에 가짜 목걸이를 차고 간 이유가 있냐’ 등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씨의 특검의 소환 조사를 언급하며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대추나무 연 걸리듯 수많은 의혹들, 각종 부정부패·국정농단의 의혹의 한가운데 서 있는 김건희 씨가 오늘 수사를 잘 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특검 수사는 무너진 국정의 기틀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며,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시작”이라면서 “김건희 씨는 더 이상 법망을 피해 숨을 수 없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검을 향해 “이미 검찰의 ‘황제 의전’ 수사, 눈감아주기 수사로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증거를 인멸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2025 흙살리기 운동본부 성과 보고 및 위촉식」에서는 아주 특별한 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었다. 진태령·리와·니은·유화·이루네·이태강·화자 등 7명의 아티스트가 전남 구례군 '흙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량원소인 철, 아연, 셀레늄, 마그네슘, 망간 등이 적인 팻말을 들고 입장했다. 이들은 위촉 후 소감에서 "'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미량원소가 필요하듯이 흙을 살리는 활동에 그 의미를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참고로, 미량원소는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해 부족할 경우 인체 각 내부기관의 생화학 과정과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쳐 질병에 노출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흙 속 미네랄 감소로 현대인의 대다수는 충분하고 균형 잡힌 미네랄의 섭취가 어렵다. 이는 흙 속 영양소가 감소되면서 건강한 농산물 재배가 어려워져 우리가 먹는 식단 또한 영양소 부족현상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남 구례군은 2년 전부터 흙을 살려서 건강한 농산물을 재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지방소멸을 막아보겠다는 각오로 흙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건강한 흙으로 생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이춘석 의원이 탈당과 함께 법사위원장직도 사퇴한 것을 언급하며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인 상임위원장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서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 가장 노련하고 검찰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미애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에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몸둘바를 모르겠다”면서 “당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에서 이에 대한 재발방치책 등을 깊이 논의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의 기조대로 엄정하게,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서삼석 의원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이춘석 의원의 자진 탈당으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끌고 길 적임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사위원장은 비상 상황인 만큼 일반 선발 원칙보다는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끌고 갈 수 있는 가장 노련하고 가장 경험 많은 분에게 위원장직을 요청드리겠다”고 적었다. 한편, 어제(5일) 오후 8시경 이춘석 의원은 정청래 당대표에게 전화로 ‘당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자진탈당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춘석 의원 관련 의혹 보도 직후, 정청래 당대표는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당내 조사가 진행 중이었다”며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어떠한 불법거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처럼, 정청래 대표도 조사결과에 따라 엄정조치 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고,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본인이 자진 탈당을 하면 더 이상 당내 조사나 징계 등을 할 수 없는 만큼, 의혹에 대한 진상은 경찰의 철저한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