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예정돼 있던 청와대 오찬 불과 한 시간 전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소한 것과 관련해 “이 무슨 결례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와대 오찬을 요청한 것도 국힘 본인들인데, (오찬) 한 시간 전 이러저러한 말도 되지 않는 핑계를 대면서 취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상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원수이고,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에 이렇게 무례한 것은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에 대한 무례"라며 “그동안의 당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모두발언을 준비했었는데 못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정말 진중해야 되는데 너무 가볍게 행동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으며 “일련의 이런 행위에 대해서 정말 큰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민생법안, 개혁법안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태클을 걸고 발목잡기 양상으로 나아간다면, 앞으로는 더 이상은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후에도 이런 식의 국회 운영으로 나온다면, 여당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과감하게 법안에 대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좌석이 비어 있다. 국민의힘은 어제(1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재판소원법과 대법관 증원법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날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대형마트 온라인 새벽배송 허용 여부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거대 양당을 향해 “표 계산만 하지 말고 시대변화를 쫓아가자”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대평마트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자"며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은 물론 의무휴업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지난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대형마트 새벽배송 금지 폐지를 발표했지만, 소상공인 단체가 반발하자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한발 물러섰다"며 "표 계산하느라 본격 추진시기를 지방선거 이후로 잡았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형마트 규제 강화를 외친 민주당답다”고도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 더 어이없는 건 국민의힘"이라며 "어제(11일) 장동혁 대표는 전통시장을 찾아가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11일 오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오르기만 해 송구하다"며 "대형마트 영업 제한 완화에 맞춰 전통시장과의 상생 방안을 찾겠다"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정부가 이룬 눈부신 국정 성과가 입법에 막혀 그 빛이 바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입법이 늦어지면서 우리 기업 수출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 제출 법안 처리율은 25.7%에 불과하고, 의원 입법의 경우 13.6%에 그쳐 더 초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빠른 의원 입법조차 쟁점 법안으로 묶여 상임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국민께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다. 이제는 누가 더 국민의 삶을 잘 보살피는지 민생입법 경쟁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수도권 1극 체제의 극복을 위한 통합 특별시 입법이 7부 능선을 넘어섰다”면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어제(11일) 늦은 시간까지 3개의 통합 특별시 법안을 일독하고 오늘 오전 법안소위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설 명절 이전에 행안위 전체회의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민주당은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지역 시민들의 통합 특별시 출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