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하며 3주 만에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0%p 오른 48.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5%p 내린 47. 8%였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4.2%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오른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긍정평가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10.8%p 크게 오르며 37.4%(부정평가 56.9%)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또 부산·울산·경남도 4.4%p 증가한 44.8%(부정평가 53.2%)로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18.7%p 오른 61.6%로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 이어 40대도 2.5%p 오른 58.9%(부정평가 38.1%)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20.0%p 늘어난 76.7%로(부정평가 18.3%) 상승 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은 전 주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보수층에서 7.3%p 늘어났다. 부정평가는 74.6%였다. 중도층은 5.2%p 증가한 43.8%(부정평가
소비자가 제품 포장을 개봉하면 반품이 불가능하다고 적힌 스티커를 붙인 온라인 쇼핑 사업자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조치 및 벌금 제재를 내렸다. 공정위는 5일 소비자에게 제품 포장 개봉 시 청약 철회가 불가능하다고 고지한 ㈜신세계와 ㈜우리홈쇼핑(채널명:롯데홈쇼핑)에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시정명령 및 25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세계는 2017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면서 '상품 구매 후 개봉(BOX 포장)을 하시면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라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소비자의 청약철회 요청을 방해했다. 우리홈쇼핑 역시 2018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지마켓, 롯데홈쇼핑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면서 제품 상세 페이지에 '제품의 포장(박스) 개봉 또는 제거 시 반품이 불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을 고지하고, 소비자의 청약 철회를 방해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은 상품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 철회 예외 사유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스를 개봉하면 청약 철회가 불가능하다고 고지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증권업에 진출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대주주 변경승인 신청을 승인했다. 지난해 4월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의 지분 60%(204만 주)를 취득해 대주주 변경승인을 요청했다. 금융위는 "지배구조법령상 승인요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가 재무건전성, 부채비율, 대주주의 사회적 신용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위는 대주주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의결내용과 법원의 1심 및 2심 판결내용을 볼 때 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중단됐던 심사업무를 진행하기로 지난 12월 결정했다"고 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에 따르면 심사과정에서 대주주에 대해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되고 그 내용이 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해당 절차를 법원 최종 판결 때까지 중단할 수 있다. 또 자본시장법은 금융회사 대주주가 최근 5년 동안 금융 관련 법령·공정거래법·조세법 등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우리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 29.3%, 대체로 잘함 25.9%)는 응답이 55.2%, '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함 22.5%, 대체로 잘못함 19.2%)는 응답이 41.6%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2%였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대한 평가는 지지정당과 이념성향에 따라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함' 89.2% vs. '잘못함' 9.8%를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잘함’ 18.6%, ‘잘못함’ 76.2%로 나타났다. 보수 응답층에서는 61.8%가 '잘못함'이라고 평가했지만, 진보 응답층에서는 77.3%가 '잘함'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광주·전라(긍정 79.3% vs 부정 18.1%)와 서울(56.2% vs 43.1%)과 경기·인천(55.7% vs 39.6%), 부산·울산·경남(54.1% vs 43.3%)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69.1% vs 2
경기도가 최근 중증외상환자 진료방해, 진료거부, 진료기록부 조작 등의 논란을 일으킨 아주대병원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현장조사를 5일 시작했다. 조사 내용은 ▲아주대병원의 조직적인 외상환자 진료방해로 인한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의 일시폐쇄(바이패스) 발생 및 당시 응급환자 진료 거부 여부 ▲아주대병원 외상전용 수술실 임의사용 의혹 및 진료기록부 조작 여부 등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진 사안들이다. 조사반은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하고,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등이 참여했다. 도는 이를 통해 병상현황, 수술실 기록, 내외부 공문 등을 수집하고 소방재난본부의 119구급활동 기록 등 관련 기관별 자료를 함께 받아 대조 확인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의료법 제61조에 따라 관계 공무원을 통해 의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것"이라며 "도는 조사 후 결과에 따라 필요한 법적 조치나 대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그동안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도입하는 등 중증외상 사망률 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5일 현재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18명이 됐다. 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콘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후 행사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실시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18번째 환자는 21세 한국인 여성으로 16번째 확진자의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16번 환자가 확진 후 격리돼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본 관계자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겨울철 전기 난방용품 일부 제품에서 화상이나 화재 위험성이 발견돼 리콜조치가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사용 중에 화상이나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기요 3개 제품과 전기찜질기, 전기매트, 전기장판 각각 1개 제품 등 총 6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이뤄진 '2019년 겨울용품 안전성조사'에서 안전기준 부적합률이 높았던 겨울 전기 난방용품에 대한 추가 안전성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또 안전기준은 적합했지만 '저온화상에 대한 주의문구' 누락과 '정격입력' 표시 부적합 등 표시사항을 위반한 2개 제품에도 개선조치 권고했다. 이번에 리콜 명령을 내린 6개 제품은 (주)대호플러스, 동부이지텍, (주)원테크에서 만든 전기요와 대상의료기의 전기매트, (주)한일의 전기장판, (주)프로텍메디칼의 전기 찜질기 등이다. 국표원은 해당 제품의 시중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5일 자로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www.consumer.go.kr)에 공개하고, 제품안전 국제공조 일환으로 OECD 글로벌리콜포털(globalrecalls.oecd.org)에 등록했다. 아울러 전국 유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사태가 장기화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우리 경제가 받을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려움이 클수록 답은 현장에 있고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업종, 기업들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공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이날 국무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네 분의 광역단체장님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러스 확산 경로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순간의 방심도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종 코로나 사태 종식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이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16번째 확진자가 4일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번째 확진자는 42세 한국인 여성으로,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했다. 이후 1월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어 지난 2일까지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3일 전남대학교 병원을 내원했다. 이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배제를 위해 격리조치된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 결과 4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본은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으로,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산과 관련해 "후베이성 체류 또는 방문 외국인에 대한 일시 입국 제한과 제주 무사증 입국 잠정 중단 등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 각국도 감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입국 제한이나 출입국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상황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얼마나 더 확산할지, 언제 상황이 종식될지 아직 알 수 없다"라며 "정부는 지금이 중요한 고비라는 인식 하에 비상한 각오로 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위기경보는 아직 현재의 경계 단계를 유지하되, 실제 대응은 심각 단계에 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에 따라 총리가 진두지휘하는 범정부적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철저한 역학조사와 추적관리로 2차, 3차 감염이 일어나는 것을 차단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국민의 불안 요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
국민 10명 중 6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나 형집행정지 등의 석방 논의에 대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일 CBS 의뢰로 이번 3·1절 특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라 석방논의는 옳지 않다'는 부정평가가 56.1%, '형집행정지 등을 통해 석방하는 것이 옳다'는 긍정평가가 39.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석방 논의가 옳지 않다'는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 부산·울산·경남(PK)에서,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 30대, 50대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석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60대 이상,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석방논의는 옳지 않다'는 지역별로 광주·전라(부정 67.3% vs 긍정 20.9%)와 경기·인천(64.0% vs 31.4%), 서울(56.9% vs 37.6%), 부산·울산·경남(52.9% vs 44.8%), 연령별로 20대
KEB하나은행이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하나은행' 바꾸고 영업을 이어간다. 이에 맞춰 연 5%의 특판적금도 의욕적으로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이날 "하나금융그룹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선포한 ▲Reset ▲Rebuild ▲Game이라는 'NEXT 2030 경영원칙'에 따라 신뢰와 휴머니티를 기반으로 모두의 기쁨을 위한 새로운 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명칭 변경에 관해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또 브랜드명 변경을 기념해 연 5.01%의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 '하나 더적금'을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1년제 상품이며,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브랜드 명칭 변경을 계기로 손님의 불편을 제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하나'라는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에게 기쁨과 신뢰를 주는 진정한 'One Bank'로 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라며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보았다.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라고 했다.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은 김 전 대변인은 전날까지도 페이스북을 통해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라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김 전 대변인에 대해 3차례에 걸쳐 '계속심사' 결정을 내리며 적격 여부 판정을 보류해 왔다. 김 전 대변인은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그리고 한없이 고맙다. 은혜 잊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0·30세대의 지지가 이탈하며 소폭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2.0%p 내린 45.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4%p 오른 50.3%였다. '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4.7%였다. 지역별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인천지역에서 전주 대비 4.6%p로 낙폭이 컸다. 특히 연령대에서 30대가 6.3%p, 20대가 4.9%p 떨어졌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 18.9%p로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무당층이 4.6%p 하락하며 향후 전체 흐름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리얼미터는 전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율이 21.5%에서 16.5%로 20% 선이 무너진 가운데 중도층은 41.4%에서 38.6%로 떨어졌다. 반면 광주·전라지역에서 긍정평가가 2.1%p 오른 72.2%를 기록했으며, 50대에서 5.1%p 늘어난 48.0%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나란히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9%p 떨어진 38.5%로 40%대가 무너졌다. 한국당 역
정부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 위험지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2월 4일 0시부터 당분간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 국민의 경우에는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 하에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경로를 더 촘촘하게 차단해야 한다"며 "밀접접촉자, 일상접촉자 구분 없이 접촉자 전체에 대해 자가격리를 실시하겠다. 사업장,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집단시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중국을 다녀온 경우 14일간 업무에서 배제하는 조치도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정 총리는 "식약처 등 관계부처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의 수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