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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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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 2주내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우리 국민 경우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도 일시적 중단

 

정부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 위험지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2월 4일 0시부터 당분간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 국민의 경우에는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 하에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경로를 더 촘촘하게 차단해야 한다"며 "밀접접촉자, 일상접촉자 구분 없이 접촉자 전체에 대해 자가격리를 실시하겠다. 사업장,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집단시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중국을 다녀온 경우 14일간 업무에서 배제하는 조치도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정 총리는 "식약처 등 관계부처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의 수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와 접촉자 수가 증가하면서 상황이 장기화되고, 리스크도 커질 수 있다"라며 "정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 중수본은 지자체와 협력해 인력과 검사시약·격리병상 등 현장의 필요자원을 미리 확보하고,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수출 및 관광업계 등의 예상되는 피해를 보완하고 지원하는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우한시 교민 귀국과 임시생활시설 결정 과정과 관련해서도 "인근 주민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다"라며 "그럼에도 결국 우한 교민들을 배려와 이해로 맞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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