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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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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악 상황까지 대비해 대책 마련하라"

"비상한 각오로 신종 코로나 사태 종식에 나서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사태가 장기화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우리 경제가 받을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려움이 클수록 답은 현장에 있고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업종, 기업들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공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이날 국무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네 분의 광역단체장님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러스 확산 경로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순간의 방심도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종 코로나 사태 종식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이번을 계기로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공공기관과 관련 학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사이의 역할 분담과 정보 공유, 협력을 통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전염병 연구와 예방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라며 "우리는 충분히 이겨낼 역량을 가지고 있다.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리 경제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소비와 관광, 문화, 여가생활에 지장을 주며 평범한 국민의 일상마저 위축되고 있다. 살아나고 있는 소비심리와 내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우리 경제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수출의 4분의 1, 외국 관광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공장들이 가동을 멈추고 있고, 해외여행의 발길도 끊고 있으며 부품 공급망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수출과 관광, 산업 현장의 어려움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감당하면서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라며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고 건너야 할 강이다. 감염병 확산을 막고 하루속히 종식시키기 위해 총력 대응하는 데 우선을 두면서도 현실화되고 있는 국민 경제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들의 애로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했다.

아울러 영세자영업자와 지역경제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도 함께 주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경제는 심리다. 실제보다 과장된 공포와 불안은 우리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정부는 '가짜뉴스'를 막으면서 감염병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야 한다.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가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 경제와도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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