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웜톤 이용자는 코랄 컬러를, 여름 쿨톤 이용자에게는 라이트 블루 컬러를 추천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한다.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13일 인공지능(AI) 기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렌드 분석 기능을 결합한 뷰티 탐색 앱 '트위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온에 따르면, 트위즈의 핵심 특징은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이며 사용자가 피부톤, 피부타입 등을 입력해 뷰티 프로필을 설정하면 이에 맞춰 홈 화면의 컬러와 추천 키워드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개인화된 화면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봄 웜톤 이용자에게는 코랄 컬러 중심의 화면과 제품이, 여름 쿨톤 이용자에게는 라이트 블루 톤의 맞춤 콘텐츠가 각각 제공된다. 상품 페이지에서는 프로필 정보에 따라 상품별 적합도 점수가 표시돼 사용자에게 꼭 맞는 제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황형서 롯데온 마케팅부문장은 "트위즈는 AI 기반의 개인화 탐색 기능을 통해 뷰티에 진심인 MZ세대의 니즈를 정조준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는 신진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위즈'라는 이름은 뷰티 도구인 '트위저'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방대한
숙박앱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광고성 할인쿠폰으로 고객을 유인한 뒤 쿠폰 사용을 강제로 중단해 모텔 등 입점업체에 손해를 끼쳐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야놀자(현 놀유니버스)와 여기어때컴퍼니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야놀자 5억4000만원, 여기어때 10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17년부터 '광고성 쿠폰'을 입점업체인 모텔에 판매한 뒤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은 쿠폰을 일방적으로 소멸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앱 상단에 더 많이 노출되는 광고를 업체에 판매하면서, 소비자의 구매까지 유도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합한 결합형 광고상품을 진행했다. 야놀자는 '내 주변쿠폰 광고'를 입점업체가 사면 '선착순 쿠폰'이라는 광고 카테고리에 객실을 노출하고, 총 광고비의 10∼25%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소비자에게 1개월간 지급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야놀자는 계약기간 1개월 종료 후 미사용 쿠폰을 마음대로 없앤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어때는 발급된 쿠폰 유효기간을 단 ‘하루’로 설정해 당일 사용하지 않은 쿠폰을 소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놀유니버스(구 야놀자플랫폼)는 "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다는 것과 전혀 무관한
GS25가 운동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직접 기획, 개발한 하이볼을 선보인다. GS25는 오는 13일 격투기 선수 추성훈 하이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2종(유자·우메)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은 추성훈이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음, 라벨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 사케 브랜드 '아키'(AKI)의 대표 상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유자와 우메(매실) 두 가지 맛으로 구성, 도수 4%의 저도주로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즐기기 좋다. 최근 GS25 하이볼 트렌드를 살펴보면, 기존 위스키 기반의 하이볼에서 새로운 주종을 활용한 믹솔로지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출시한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은 와인 기반의 상품으로 안성재 셰프가 직접 맛평가와 모델로도 참여해 큰 화제를 모으며 현재 판매 1등을 달리고 있다. 이번 쌀을 기반으로 한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역시 고객의 다양한 주류 취향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애주가와 추성훈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의 입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 취
롯데웰푸드가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별로 숨겨진 맛집을 발굴하는 프로젝트 지원에 다시 한번 나선다. 롯데웰푸드는 신제품 출시 상생 캠페인 '어썸바잇트'의 두 번째 프로젝트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는 최근 SNS에 화제를 모은 '효녀 맛집 지도'에서부터 시작됐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소상공인 부모님을 둔 자녀들이 직접 업체 홍보에 나섰고, 이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전국으로 퍼지며 1000여 개가 넘는 소상공인 업체 정보를 담은 효녀 맛집 지도가 완성된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 소상공인 맛집의 맛있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에 소개하며 '심청이 마케팅' 흐름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내달 7일까지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맛집 홍보에 나설 전국 심청이(가족, 친구, 단골 손님 등)들의 사연을 접수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을 위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클립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성, 콘텐츠 우수성, 메뉴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모집된 사연을 검토해 우수 지원자 200명과 우수 추천자 50명을 선정해 세븐일레븐 상품권을 증정한다. 본선 진
일본 마케팅 플랫폼 스카이폴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리워드 시장에 진입했다. 글로벌 리워드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카이폴(Skyfall Inc.)이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리워드 마케팅 플랫폼 '스카이플래그(SKYFLAG)'를 공식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카이폴 코리아에 따르면, 리워드 마케팅 플랫폼 '스카이플래그(SKYFLAG)'를 한국에서 공식 론칭한다고 전했다. 스카이폴은 사용자 경험을 중점으로 설계된 산업형 보상 마케팅 플랫폼 스카이플래그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플래그는 일본 출시 후 4년 만에 최상위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리워드 마케팅 플랫폼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과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스카이플래그는 출시 이후 일본 산업, 유통, 게임 등 다양한 기업에서 널리 채택되며 일본 내 리워드 수익화 시장 성장에 기여해왔다. 스카이폴은 국내에서도 리워드 기반 수익화 전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기업의 니즈를 반영, 일본 내 최상위 점유율을 자랑하는 자사 플랫폼을 한국시장에 최적화할 예정이다. 한편, 스카이폴 코리아는 일본 리워드 마케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스카이폴 코퍼레이션의 자회사다. 일본 도쿄와 니가타에 회사를 두고 있다.
소상공인 55.8%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이후 매출이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상인연합회와 지난 5∼7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2천35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공연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55.8%가 소비쿠폰 사용 이후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매출이 증가한 사업장의 51.0%는 매출 증가율이 10∼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일반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의 도소매업, 숙박업, 식음료업, 교육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일반 소상공인 203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업종별로 매출이 증가한 소상공인의 비율을 보면 도매업이 68.6%로 가장 많았으며, '식음료업'(음식점·카페 등)이 52.6%로 뒤를 이었다. 방문 고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1.8%의 사업장에서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으며, 응답자의 75.5%는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63.0%는 '소비쿠폰 사용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유사 정책의 추가 시행 필요성에 대해선 70.1%가 동의했고, 정책 개선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세계 통상 환경 변화는 우리 경제에 더욱 민감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며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2차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등을 주제로 특별연설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세계 통상환경이 구조적으로 전환기를 맞았다”고 말한 뒤 3대 변화 흐름으로 ▲경제이슈의 안보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혁신 가속화를 꼽았다. 그는 "무역, 기술, 공급망이 더 이상 경제 문제에 그치지 않고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이 됐다"면서 "최근 보호무역 기조하에서는 상호의존성을 무기로 삼아 자국 이익을 위해 상대국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아태지역 정책 아이디어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온 APEC과 PECC가 아태지역 협력과 연대의 길을 함께 써 내려가자"고 당부했다. PECC는 1980년 설립돼 정부, 산업계, 등 학계를 아우르는 APEC의 정책 싱크탱크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
박성배 셰프가 ‘온지음, 온전히 짓다’를 주제로 8월 '한식콘서트'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개최한다. 한식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주최·주관하는 '8월 한식콘서트'를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의 맛공방 수석연구원 박성배 셰프가 연사로 참여한다. 박성배 셰프는 ‘온지음, 온전히 짓다’를 주제로, 변화하는 전통과 그 맥을 잇는 현대적 해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행사는 온지음과 전통문화연구소, 맛공방, 한식 레스토랑 등 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식콘서트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한식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한식의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8월 8일부터 한식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식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사내 독서동호회 주도로 소외 아동을 위한 학습 교구 동화책을 제작·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아이들이
중진공이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신설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입교생에게 교육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청창사) 입교생을 대상으로 신설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중진공의 해외 네트워크와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청년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성과창출 지원을 위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입교기업 중 희망 기업 100개 사를 선발해 약 4개월간 현장 실습 위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글로벌 역량 진단, 멘토링과 현지 혁신 기술 선도기업, 스타트업 지원기관 방문, 시연회 및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된다. 중진공은 교육이 종료된 후에도 국가별 프로그램 진행 결과와 참가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바이어 미팅, 상담회 매칭 및 현지 박람회·콘퍼런스 참가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약속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가을 및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 숙박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공사)와 함께 다가오는 가을·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이라 숙세페)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하반기 숙세페는 2차 추가경정예산 147억원으로 편성된 50만장을 포함해 236억원어치의 숙박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산불, 7월 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과 지난해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7만 2000장의 숙박 할인권을 추가 지원한다. 가을편과 겨울편에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7만 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 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할인권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에서 선착순 발급한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기간 내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적용 대상은 호텔과 콘도, 리조트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
공차코리아는 8월 한 달간 자사 단독 행사와 SKT, OK캐쉬백, 쿠팡이츠 등과 다양한 제휴 할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입추 맞이 고객 혜택 강화 프로모션에 이어, 고객들의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차코리아는 자사 단독 프로모션인 ‘공차 데이’를 시작으로, SKT T 멤버십 할인과 OK캐쉬백 오키클럽 멤버십 할인을 동시에 제공하는 ‘T멤버십 X 오키클럽’, ‘쿠팡이츠 프로모션’, ‘SKT T day’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공차코리아는 오는 8월 13일 단 하루, 무료 사이즈업 혜택을 제공하는 ‘공차 데이’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음료는 ▲타로 밀크티 ▲브라운슈가 시그니처 밀크티+펄 ▲망고 요구르트 ▲제주 그린 밀크티 ▲초콜렛 밀크티 ▲아메리카노 ▲우롱티 ▲허니 자몽 블랙티 ▲청포도 자스민티 ▲패션 프룻 히비스커스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통신사 SKT와 마케팅 플랫폼 OK캐쉬백이 함께하는 제휴 프로모션 ‘T멤버십 X 오키클럽’도 마련됐다. 오는 13일과 20일 이틀간, SKT T멤버십 10% 상시 할인에 OK캐쉬백 오키클럽 바코드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도입된 '택배 쉬는 날'이 올해는 예년처럼 8월 14일로 고정되지 않고 광복절 전후로 업체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업계에 따르면,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도입된 '택배 쉬는 날'이 올해는 작년과 달리 8월 14일로 고정되지 않고, 회사 정책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대형 물류회사 CJ대한통운과 한진은 오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 광복절인 15일까지 이틀간 배송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신선·냉장·냉동식품 등은 13일부터 집화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로젠택배는 16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배송이 중단된다. 우체국 소포 배송은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운영하지 않는다. 우정사업본부는 14일과 16일을 하계 휴무일로 지정했으며, 18일은 선택 근무일로 운영된다. 그러나 쿠팡과 SSG닷컴(쓱닷컴), 컬리 등 당일·새벽배송 업체와 편의점의 자체 물류망은 평소대로 배송, 운영한다.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2020년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처음 운영하면서 매년 이런 날을 정례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송미령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서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과 7년만에 양자 면담을 성사시켰다. 1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는 장관이 9일 인천에서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하고, 농업농촌 분야 협력 확대와 교류 재개 방안 등 상호 보완적 역량을 논의했다.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계기로 송 장관과 한쥔 장관은 자리를 함께했다. 두 장관은 농촌 개발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번 면담은 한중 양국이 코로나19와 외교적 여건 등 2018년부터 농업 분야 협력이 중단된 이후 7년만에 이루어진 만남이다. 이번 계기로 한중 농업협력위원회를 다시 열어 농업정책, 농업 기술 등 연구인력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농업 협력,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APEC,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공동 글로벌 농업 기반 협력 및 기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농업유산 분야에서도 상호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다져갈
유아용 젖병 세척기 브랜드인 소베맘과 오르테에서 발생한 내부 부품 파손으로 인한 문제가 또 한번 '유아 피해 사례'로 붉어지고 있다. 파손된 부분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논란이 일어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면서 젖병 세척기 내부 미세플라스틱이 아기 몸속에서 검출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오르테·소베맘 젖병세척기에서 내부 플라스틱 부품이 갈라지거나 깨지는 사례가 지난달 커뮤니티와 피해자 모임 등을 통해 본격화됐다. 처음에는 단순 파손 문제로 여겨졌지만, 두 회사 상품의 파손·훼손 등 녹아내리는 문제 현상에 더 확산됐다. 그만큼 피해자가 늘면서 '제2의 가습기' 사건으로 비추어졌다. 제품 파손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제조 과정에서의 배합 불량 가능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일반적으로 열가소성 수지는 자외선이나 열 등에 의해 고분자 사슬의 결합이 약화될 수 있어, 강도 저하나 충격에 의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항산화제 등의 첨가제를 혼합한다. 또한, 안전진단 과정 중 내부 부품 강화진단 검사의 소홀함도 하나의 문제로 꼽았다. 두 회사는 사과문을 통해 해당 문제를 공식 인정하고, 문제가 된 시기의 생산 제품을 확
국내 주요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트럼프발 관세 변수, 내수 침체, 순이익 저하로 전반적인 투자가 줄이는 '조용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중국 기업들까지 한국 시장에 분격 진출하며 온라인 황야 시장이 된 지 오래됐다. 그 사이 프라인 유통 시장 업계 판도도 재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고무적인 것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년간 1.6배로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티메프 사태로 거대 온라인 유통사인 티몬·위메프가 빠졌지만, 2024년 한 해 동안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의 50%를 넘겨 오프라인을 압도했다. 주로 여행·음식배달·레저 등의 서비스가 온라인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대세' 쿠팡이 가파른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쿠팡은 한국에서 설립됐고, 현재 한국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지만 소유지분 관계만을 따진다면 한국기업이 아니다. 비상장사인 쿠팡이 1년에 한 번 공시하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쿠팡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모기업 쿠팡엘엘씨(Coupang, LLC)가 1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반면 오프라인 시장은 후반기 '틈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