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현재까지 물납받아 매각된 비상장주식 4,231억원 중 2,371억원이 발행회사 즉, 특수관계인에게 다시 매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현재 매각된 물납 비상장주식 관계 구분 현황을 보면 특수관계인이 가져간 비상장주식의 물납금액은 3,322억원인데 반해, 매각된 금액은 2,371억원으로 950억원의 차액이 발생한다. 박 의원은 이 차액이 편법적 세금탈루로 악용됐을 것을 우려했다. 문제는 물납자가 아니면 무조건 제3자로 계산하는 방식에 따라 실제 가족이나 해당 회사 주주들이 가져간 부분까지 고려하면 편법 탈루액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또한 물납금액과 매각금액의 손실 차이가 큰 상위 10위를 확인한 결과 1위 업체의 경우 특수관계인인 835억원의 물납 비상장주식을 579억원에 매입해 256억원의 손실로 나타났고, 2위는 특수관계이니 310억원의 물납 비상장주식을 85억원에 매입해 225억원의 손실로 이어졌음이 확인됐다. 결국 처분이 어려운 비상장주식으로 물납한 업체들이 후에 특수관계인을 통해 더
감사원이 최근 5년간 재심의 사건을 처리하는데 무려 1년이나 소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으로부터 감사 처분을 요구받았거나 변상 파정에 대해 위법 또는 부당함에 대해 본인 또는 소속 장관, 감독기관장, 해당 기관장 등이 감사원에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으나, 재심의 사건 처리기간이 너무 늦어져 해당 부처와 공무원들로부터 불만이 높다는 지적이다. 19일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며 최근 5년간 재심의 접수 건수는 617건으로, 이 중 처리된 건은 48%인 296건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 접수된 98건 중 47건(48%)이 처리됐고, 2013년 105건 중에는 66건(63%), 2014년 80건 중 41건(51%), 2015년 90건 중 36건(40%), 2016년 127건 중 48건(38%)만 처리가 됐고, 올해는 7월말 현재 접수된 117건 중 48건(41%)만 처리됐다. 문제는 감사원에 청구된 재심의 처리기간이 너무 늦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재심의 평균 처리 건수는 49건이었는데, 이를 처리하는데 걸린 시간은 335.5일이었다.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이다. 연도별로는 20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감사원의 일반직 고위 감사공무원 및 감사관의 청와대 파견 수가 증가해 현재 9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감사원 직원 청와대 파견 현황에 따르면 2013년 8명, 2014년 5명, 2015년 4명, 2016년 7명, 2017년 8명으로 현재 9명이 청와대에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 주 의원은 다른 시기와 대조적으로 올해 5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달 사이에 7명이 파견됐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감사원은 대통령 소속이되 직무에 관해서는 독립의 지위를 가지는데 일반직 고위 감사공무원을 포함한 감사관을 청와대에 수시로 파견을 보낸다면 실질적으로 업무가 독립적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감사원의 청와대 파견이 새 정부와 코드맞추기 위한 정치감사의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에게 수기보고를 한 바 있는데 ▲4대강 사업 재감사 ▲MB정부 해외자원개발 ▲공공기관 채용 및 조직인력 운영실태 등 이전 정부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한 보고였다.
19일 감사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인권침해를 받는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일반 제소자들은 신문지 두 장 반을 붙인 정도의 크기의 열악한 방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신문지를 국감장 바닥에 깔고 직접 눕고 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미 양국간 협상 중에 있는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관련해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협상과정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한·미 간 논의 중인 FTA 개정과 관련해 “정부는 통상절차법에 따라 타당성 평가, 공청회, 국회 보고 등 한·미 FTA 개정협상개시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농업부문과 관련한 미국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농업부문에 대한 미국 측의 구체적인 요구는 없다”면서 “미국으로부터의 농축산물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10배에 달하는 만큰 농업인들의 어려움지 가중되지 않도록 협상과정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쌀값 안정대책과 관련해서는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을 최대로 매입하고, 수확기 농가의 벼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농협이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이 구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5일 기준 쌀값은 80kg 가마당 15만892원으로, 9월 25일 대비 13.2%,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했다. 김 장관은 “풍년일수록 쌀값 걱정을 해야 하는 ‘풍년의 역설’이 몇 년째 계속
스마트폰의 등장과 급격한 발전으로 우리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스마트폰을 통하면 접근하지 못할 정보는 없고, 그렇게 획득한 정보를 통해 우리는 또 다른 정보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스마트폰의 수많은 기능 중 우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꼽으라면 단연 카메라 기능이다. IT기술의 발달로 우리들이 접할 수 있는 미디어 매체들이 다양해지면서 우리는 일상을 수시로 기록으로 남기고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발전과 보급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사진을 찍고 보는것을 가능하게 했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역사의 기록, 빛의 예술이라는 측면에서 사진사, 사진작가의 역할은 과거나 지금,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다. 산업의 발전과 함께 각종 기계들이 소형화, 고도화되면서 우리의 생활은 과거에비해 풍성해지고 다양해졌다. 특히, 인터넷과 사진촬영 등 수많은 기능을 손바닥만한 작은 기계에 담아낸 스마트폰의 등장과 발전은 우리 생활을 통째로 바꿨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사람들은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게됐고, 그것을 응용해 다른 것을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내기 시
기획재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이 10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하고, 한국의 올해 및 내년 성장전망치를 3.0%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IMF가 지난 4월 내놓은 우리 경제의 2017년 및 2018년 성장전망치 2.7%, 2.8%보다 각각 0.3%p, 0.2%p 상향조정된 것이다. 글로벌 무역 및 중국의 수입수요 회복이 반영된 결과다. IMF는 글로벌 투자 및 무역, 산업생산의 반등에 힘입어 세계경제는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2017년과 2018년 세계경제의 성장전망치를 지난 7월 발표했던 3.5%, 3.6%보다 각각 0.1%p 높여 잡았다. 특히, 유로지역과 일본, 중국, 신흥유럽, 러시아가 세계경제의 강한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은 유로지역과 일본, 캐나다의 강한 성장세가 반영돼 기존 전망치였던 2017년 2.2%, 2018년 2.0%보다 각각 0.2%p, 0.1%p 오른 2.4%, 2.1%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은 양호한 금융시장 여건과 긍정적 시장심리로 단기적으로 잠재성장률을 다소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해 올해 2.2%, 내년 2.3% 성장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도대체 뭘 먹고 뭘 써야 안전한지 모르겠다. 우리들이 즐겨 먹는 음식에서부터 생필품까지 마음 놓고 먹고 쓸 수 있는 것이 없다.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된 식품을 먹기 위해 국가 인증을 받는 제품을 선택했지만 이들 제품에 대한 관리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고, 기업의 모럴 헤저드(도덕적 헤이)로 인한 관리 소홀과 무차별적인 화학약품 사용으로 인해 우리들은 생명에 위협을 받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게다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확산하는 국민들의 불안을 수습해야 할 정부는 늦장대응과 설익은 전문성으로 섣부른 대책만 내놓다보니 국민들의 불안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8월 발생한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8월1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같은 달 15일부터 전국 산란계 농가 1,239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190곳이 적합, 49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를 사용했거나 허용치 이상의 살충제를 사용한 농가 49곳은 친환경 농가 31곳, 일반농가 18곳이었다. 전수조사를 통해 검출된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로 해외자원개발 공기업들의 누적투자는 최대 16배 증가했지만, 회수율은 6분의 1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해외자원개발 공기업 3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 누적투자액과 회수율은 2007년 기준 각각 3억4,500만 달러, 134%였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5년간 해외자원개발 투자결과는 2012년 말 기준 누적투자액 54억7,500만 달러로 16배 급증했지만, 회수율은 2007년 대비 6분의 1 수준인 18%까지 급감했다. 이라크 아카스, 만수리아 사업은 4얼1,000만 달러가 투자됐지만, IS사태 이후 사업재개 여부가 불투명해 고스란히 손실로 남았고, 호수 GLNG사업은 현재까지 39억6,800만 달러가 투자됐지만, 환수액은 전무한 상황이다. 송 의원은 해당 사업들은 가스공사가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투자한 부실사업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007년 기준 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액과 회수율이 각각 4억6,2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 권력기관의 계좌추적 요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거래정보 요구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2008~2016년 동안 검찰, 국세청, 감사원 등 권력기관들이 금융기관에 계좌추적을 요청한 건수가 623만1,869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평균 69만2,430만건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참여정부 5년(119만9,897만건)보다 503만1,973건 늘어난 것으로, 연평균 건수(23만9,979건)와 비교하면 289% 급증했다. 특히, 참여정부기간 동안 연평균 13만8,603건이었던 검찰 등 수사기관의 요청건수는 이명박 정부에서는 37만8,667건으로 뛰었고,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50만건에 육박했다. 국세청의 경우도 참여정부 시절 연평균 10만978건이었던 계좌추적 요청이 이명박 정부에서는 22만3,514건으로, 박근혜 정부에서는 30만8,589건으로 크게 늘었다. 감사원의 계좌추적 요청은 이명박 정부 때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정부 시절 연평균 399건에 불과했던 계좌추적 건수는 이명박 정부 들어 5배(2,148건) 이상
국내법인들이 조세피난처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부의장)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조세피난처 투자는 2012년 20억350만 달러(약 2조3,000억원)에서 2016년 35억4,030만 달러(약 4조59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정한 조세피난처 15곳 중 국내기업이 지난 5년간 직접 투자한 금액은 모두 151억7,980만 달러(약 17조4,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이중 대기업들의 투자 비중은 같은 기간 전체의 65%에서 90%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2016년 케이만군도에 대한 투자액이 32억 달러를 넘어 전체의 91%를 차지했고, 건기, 마샬군도, 영국령 버진군도 등에도 일부 투자가 이뤄졌다. 국제조세전문가는 “조세피난처는 세율이 낮고 법인설립이 쉬우며 금융비용이 적어 국내기업의 진출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미국과 가까운 카리브해의 케이만군도가 특히 인기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대기업의 조세피난처 투자액이 2012년 약 1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5,900억원으로 3배로 불어났다”며 “이런 투
2015년 담뱃값 인상 이후 전자담배 수입이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자담배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담뱃값 인상 이후 2015~2017년 8월까지 전자담배 용액 수입량은 2012~2014년 152톤, 93억원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난 약 243톤, 160억원이었다. 특히, 올해 8월까지 수입된 니코틴이 포함된 전자담배 용액의 경우 2012~2014년(22톤 19억원) 대비 39톤, 42억원 증가한 약 61톤, 32억원이었다. 이를 일반 담배로 환산하면 담배 1갑 평균 용액 1g 감안 시 약 1억5,282만갑이 늘어난 것이다. 전자담배 키트 수입량 역시 담뱃값 인상 후 2017년 8월까지 269톤, 256억원으로, 인상 전 3년간 대비 96톤, 113억원 늘어 약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담뱃값 인상 정책은 일반 담배 흡연자들이 전자담배 흡연자로 옮겨가는 풍선효과만 나타났다”며 “국민 건강 챙기지 못하고 서민들에게 세금만 더 걷어간 담배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소득 자영업자 4,000여명이 지난 5년간 탈루한 적출소득이 약 4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소득 적출률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는 43%를 넘어섰다. 10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년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5년간 총 4,116명이 신고 누락한 적출소득이 4조8,3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총 11조 2,099억원을 소득으로 신고했어야 했지만, 실제로는 6조3,718억원만 소득으로 신고했다. 연도별로는 2012년에 598명의 고소득 자영업자를 조사했을 때 7,078억원의 적출소득이 확인돼 소득 적출률 39.4%를 기록했지만, 2016년 967명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확인된 적출소득은 9,725억원으로, 소득 적출률은 43.1%로 증가했다. 2012년 3,709억원이었던 부과세액은 2016년 6,330억원으로 5년 사이 70.6% 증가해 이들에 부과된 누적 세액은 2조6,58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징수율은 낮아져 2012년 78.3%였던 징수율은 2016년 67
온라인 모조품 압수 물품이 최근 3년 사이 32배, 정품가액은 11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단속해야 할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년간 단 2명 충원됐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8월 말 기준 온라인 위조상품 압수 물품은 10만2,802점으로, 2014년 3,182점 대비 32배 급증했다. 이들 압수 물품의 정품가액은 2014년 8억7,000만원에서 2015년 31억8,000만원, 2016년 53억4,000만원, 2017년(8월 말 기준) 91억3,000만원으로 11배 가까이 증가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판매처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온라인 압수 물품은 같은 기간 3,182건에서 10만2,802건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오프라인의 경우 단속을 통해 압수된 물품은 111만1,010건에서 21만4,320건으로 매년 감소했다. 관련 제보의 경우도 온라인 위조상품 제보는 2014년 2,895건, 2015년 3,364건, 2016년 4,443건, 2017년(8월 말 기준) 2,580건으로 하루 평균 12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잘못 부과해 환급한 금액이 최근 5년 사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매년 징수하는 과징금의 30% 이상은 환급에 사용됐다. 10일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과징금 징수 및 환급 현황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공정위가 환급한 과징금은 총 1조1,536억원(환급가산금 1,084억원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등 소관 법률을 위반한 사업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해 징수하지만, 사업자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 등을 제기해 패소하면 징수한 과징금에 환급가산금을 붙여 돌려줘야한다. 최근 5년간 공정위가 환급한 과징금은 2013년 303억원이었지만, 2014년 2,518억원, 2015년 3,572억원, 2016년 3,304억원 등 10배 넘게 급증했다. 올해는 8월 말 기준 1,83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징수한 과징금은 2013년 3,631억원, 2014년 6,930억원, 2015년 6,857억원, 2016년 7,072억원, 올해(8월 말 기준) 1조2,444억원 등 총 3조6,934억원. 결국 징수한 과징금의 31.2%를 환급에 사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