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에서 열린 ‘세월호 피해자 지원법 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복진호 PD가 세월호 민간잠사수 중 한 명이 남긴 일지를 공개했다. 복PD는 4년여간 세월호 민간잠수사들을 취재해왔다고 한다. 이날 복PD가 공개한 일지에는 민간잠수사들이 구조활동을 벌이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정신적 스트레스, 심적 고통 등이 잘 나타나 있었다. 일지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 ▲익수자 등 뒤로 구명동의가 줄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다. 그 줄을 따라가 본다. 또 다른 익수자 손이 그 줄을 꼭 붙잡고 굳어있다. 놔 주세요. 금방 와서 모셔갈게요. 조심스레 줄을 떼어내 보려 하지만 줄이 빠지지 않는다. 다이빙 칼로 줄을 절단한다. 금방 다시 올게요. ▲다시 객실로 진입해 전 익수자의 구명조끼 끈을 부여잡았다 손이 보인다. 다시 왔습니다. 자, 갑시다. ▲5구의 시신을 인도하고 올라오니 감독관이 시신이 더 있더나? 더 확인을 해봐야 알겠습니다. 수고했다. 가족들이 바닷속 상황을 듣고 싶어 하니 가서 이야기해줘라. 저편에 열명 넘어 보이는 실종자 가족이 보인다. 그들에게 다가간다. 그들의 충혈된 애타는 눈빛을 보니 내 눈시울도 적셔온다. 어찌 얘기를
가상화폐 열풍과 맞물려 국내로 수입된 가상화폐 채굴기 수와 가상화폐 채굴기 불법수입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1월까지 국내로 수입된 가상화폐 채굴기 수는 총 2만6,773대였다. 가상화폐 채굴기는 여러 개의 고성능 CPU 또는 GPU를 연결한 일종의 PC로, 가격은 성능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올해 1월 수입분 기준 평균 가격은 1,621달러, 지난 2일 환율 기준 175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가상화폐 채굴기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167대, 2015년 419대로 증가하다가 2016년 369대로 소폭 감소했다. 이후 가상화폐 열풍이 본격화된 2017년에는 2만757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무려 56.25배나 급증했다. 2017년에도 중반까지는 가상화폐에 대한 국내의 주목도가 떨어졌던 탓에 가상화폐 채굴기 수입 실적이 크게 높지 않았지만, ▲9월 2,206대 ▲10월 2,911대 ▲11월 4,254대 ▲12월 1만119대 등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다가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1월에는 5,061대로
월요일인 5일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경기 –13℃, 강원영서 –17℃, 강원영동 –9℃, 충청남·북도 –11℃, 경상북도 –10℃, 경상남도 –8℃, 전라북도 –9℃, 전라남도 –8℃, 제주도 –1℃, 서해5도 –10℃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6℃, 강원영서 –5℃, 강원영동 –3℃, 충청북도 –4℃, 충청남도 –3℃, 경상북도 –1℃, 경상남도 1℃, 전라남·북도 –2℃, 제주도 2℃, 서해5도 –6℃ 등을 보이겠다. 케이웨더는 이번 추위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5℃ 이하로, 그밖의 지역은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으니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4.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우리나라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2013년 이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소득층은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중간 및 고소득층보다 더 크게 둔화됐고, 이전소득 의존도는 심화됐다. 이에 따라 가계 소득 증가→소비지출 확대→기업 매출 증가→고용 확대→가계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이 내놓은 ‘가처분소득 정체의 5대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2010~2012녀 5.9%에서 2013~2016년 2.0%로 3.9%p 둔화했다. 가처분소득이란 소득에서 세금, 연금, 사회보험료, 이자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소비와 저축에 이용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저소득층의 가처분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2010~2012년 6.4%에서 2013~2016년 2.2%로 4.2%p 줄어드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특히, 2016년에는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6.2%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간소득층과 고소득층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중간소득층의 가처분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같은 기간 5.9%에서 1.9%로 4.0%p 감소했고, 고소득층은 5.9%에서 2.1%로
정세균 국회의장은 3일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중인 진천선수촌을 격려 방문했다. 정 의장은 대한체육회 임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트레이닝 센터와 메디컬 센터 등을 둘러보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훌륭한 선수촌이 마련된 것을 보니 기쁘다”며 “진천선수촌이 국가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더 크게 발전해 체육인들의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도 이제 4개 세계대회(동·하계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피파월드컵)를 유치해 명실상부 스포츠 강국이 됐다”면서 “우리가 어렵던 시기에 스포츠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큰 역할을 해줬는데, 이번에도 올림픽 개최의 자부심은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동계올림픽 시설 관리 등 후속조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특히,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국민들이 단일팀 참가를 기쁘게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다”며 “북에서 오신 선수분들이 마음 편히 운동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격려 방문에는 국회 평창동계올림픽특별위원회 위원장 황영철 의원과 특위 위원인 송기헌 의원, 혐
주말인 오늘(3일)과 내일(4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대부분 지방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3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9~-5℃, 강원영서 –11~-4℃, 강원영동 –4~-1℃, 충청남도 –7~-2℃. 충청북도 –6~-3℃, 경상북도 –4~0℃. 경상남도 –1~3℃, 전라북도 –6~-2℃, 전라남도 –4~-1℃, 제주 1~2℃, 서해5도 –8~-7℃를 보이겠다.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 충북 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케이웨더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 전라도, 제주도는 저녁부터 눈이 오겠고, 울릉도·독도는 종일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와 독도 10~40mm, 전라도, 제주도 5mm 내외, 충남 서해안은 5mm 미만이 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제주 산지는 10~50cm, 전라도와 제주도는 3~10cm, 충남 서해안은 1~5cm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지겠다. 케이웨더는 아침 기온이 내륙지역은 –10℃
2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에서‘세월호 피해자 지원법 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2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에서‘세월호 피해자 지원법 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현대자동차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2018년 설 연휴동안 현대자동차를 무료로 시승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설 연휴 귀향 지원 6박7일 렌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매 명절마다 고객들의 편안한 귀향길을 지원하고자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렌탈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아이오닉, 코나, i30, 쏘나타, 투싼, 맥스크루즈 총 200대와 제네시스 G70 총 130대를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6박7일간 무상으로 제공(최초 전달 시 과반 이상 주유된 차량)한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만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및 제네시스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8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이해 6박7일의 무상 차량 렌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승용부터 RV까지 고객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승차를 준비했으니 고객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국회참관셔틀 교체 및 국회 캐릭터 포토존 설치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회 셔틀버스 운전원 7명과 관리국 정비담당자 2명에게 ‘3년 무사고 안전운행 기념 공로패’를 수여했다. 정 의장은 “셔틀버스와 캐릭터를 새롭게 단장한 만큼 앞으로도 국민을 잘 섬겨야 한다”며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천 서령고등학교 학생 34명이 국민 참관객으로 참석해 국회참관셔층 시승식에 함께 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뿐 아니라 원·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 하락(가치 절상)하면 총수출은 0.51%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계나 IT, 자동차산업은 일본, 독일, 중국 등과의 수출 경쟁이 치열해 원화 환율 하락세가 장기화하면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현대경제연구원은 ‘환율변동이 산업별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서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국의 수출 증가세는 오히려 둔화되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선행지수가 2016년 4월 99.5p를 저점으로 2017년 11월 100.2p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세계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반면, 2017년 3분기 21.5%까지 상승했던 국내 수출 증가율은 4분기 들어 8.1%로 급락했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도 2017년 11월 99.9p로 기준점인 100p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둔화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2017년 3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수출 단가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물량도 감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전술핵 재배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가장 실효적인 군사적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1일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북한으로 하여금 핵 협박과 핵 공갈이 통하지 않게 만드는 현재로서 가장 유효하고 현실적인 대안이자 협상카드라는 것을 직시해달라”며 “실효성 없는 남북 대화론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한반도를 더욱 위험에 빠뜨리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7,530원으로 인상된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지금이라도 업종별·지역별로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면서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상여금과 숙식비를 포함해 달라는 중소상공인들의 청원에도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심각한 사회적 격차 문제로 제기된 비정규직 문제의 근원은 결국 ‘김대중·노무현 정부’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계기가 되었던 1998년 입법과 비정규직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던 2006년 입법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솔직한 입장표명과 자기 고백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31일 8년2개월여만에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 노사정대표자회의에 참석하면서 노사정 대표 6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회의에는 노사정위 문성현 위원장,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한국경총 박병원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노사정위원회의 개편방안을 논의했다. 노사정위의 논의와 의사결정구조, 의제설정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양대 노총 위원장은 노사정대표자회의 시작 전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사회적 대화기구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의 성패는 정부와 국회에 달려있다”면서 “그동안 국회여야 정치권이 사회적 대화의 결과물을 왜곡하고 무력화 시킨 사례가 있어 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2월 국회에서 노동계가 반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강행처리 한다는 이야기와 정부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면서 “모처럼 열리는 사회적 대화에 국회와 정부가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노사정대표자회의가 노동존중사회 한국사회 대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노총 김명환
31일 8년2개월여만에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에 참석하면서 노사정 대표 6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회의에는 노사정위 문성현 위원장,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한국경총 박병원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생산과 투자가 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소비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연간으로는 전산업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제조업가동률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은 11월보다 0.2% 증가하면서 11월 1.3%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27.3%)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11.4%), 기계장비(-4.0%) 등이 줄어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이 줄어들면서 제조업평균가동률은 같은 기간 0.8%p 하락한 70.4%를 기록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9.5% 늘었다. 서비스생산은 숙박·은식점(-1.9%)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1.4%), 전문·과학·기술(3.9%) 등이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8.6%), 의복 등 준내구재(-4.5%), 화장품 등 비내구재(-1.0%)가 모두 줄어 같은 기간 4.0% 감소했다. 일부 업체의 부분파업과 수입차 확보물량 부족 등에 따라 판매가 줄었고, 11월 이른 추위로 겨울 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