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학생 참여가 한층 강조된 방식으로 바뀐다. 2일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량을 적절하게 줄이고, 실제 배움이 일어나는 학생 활동과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경험을 단계적으로 제시해 공교육에서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새 교과서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교과서를 바꾼데 이어 올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교과서를 바꿀 계획이고,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내년, 중·고등학교 3학년은 2020년에 새 교과서를 적용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새 교과서를 통해 앞으로의 수업이 기존에 ‘교과서를’ 기르치던 수업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수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과도한 학습 분량, 학생의 흥미·참여 유도에 부적합한 구성, 일상생활과 괴리된 제재와 활동 등 현장 전문가들이 우려하던 기존 교과서의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전문가 자문과 델파이 조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에 따르면 국어의 경우 실제 ‘일기’보다 ‘읽기에 대해’, ‘쓰기’보다 ‘쓰기에 대해’ 공부하는 대신, 국어 시간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새로운 ‘G90(국내명 EQ900) 스페셜 에디션’ 차량 5종을 미국 최대의 영화시상식인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a Award)’에 맞춰 최초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메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가 개최하는 ‘베니티 페어 애프터 파티(아카데미 시상싱 애프터 파티)’에 G90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전시하며 시상식 주간(2월28~3월4일)에 열리는 각종 행사에 할리우드 스타, 업계 VIP 등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G90 스페셜 에디션 10대를 포함 총 15대의 의전 차량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베니티 페어’와 파트너십을 구축,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맞춰 G90 스페셜 에디션 차량 5개 모델을 공개했으며, 올해도 추가 5종을 공개해 세계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와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2018 G90 스페셜 에디션은 각 고객에게 꼭 맞는 맞춤형 차를 디자인한다는 콘셉트로 특히 고급 여성 주문복을 일컫는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에서 영감을
지하철 9호선 작업차량의 탈선사고 여파로 23일 아침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서울 메트로 9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경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야간 시설 공사 작업을 하던 모터카 차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마곡나루역에서 개화역 방향으로 운행되는 열차가 첫차 운행부터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지하철 9호선은 넓은 배차 간격과 적은 지하철 열량 때문에 출퇴근 시간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 대비 지하철의 수용 능력이 적어 ‘지옥철’로 불리고 있다. 평소 출퇴근 시간에도 붐비는 승객들 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승객들은 이날 사고로 인한 지연운행으로 더 큰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당산역에서 여의도역으로 출근하는 한 시민은 “매일 출근 시간이면 9호선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승강장이 미어터질 듯 했는데, 오늘은 평소의 배 이상인 것 같다”며 “들어오는 열차도 사람들이 워낙 많이 밀렸기 때문에 바로바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메트로 9 관계자는 “야간 레인 연마 작업 공사 중 철도 모터카 차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구름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밤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23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분간 낮과 밤에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눈이 내리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오후부터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눈은 내일 아침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이는데, 평창과 횡성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에는 최고 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충청도, 서해5도 등 그밖의 지역에는 1~5cm의 눈이 내리겠다. 서해안과 강원산지,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해지고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금요일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에서 영상 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와 동해 앞바다는 0.5~1.5m로 일겠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하면서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은폐하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법원이 실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22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수석에 대해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먼저 2016년 7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자신을 감찰하려고 하자 이를 방해한 혐의를 유죄로 봤다. 또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최순실 사이에서 이뤄지는 불법행위 등을 인지하고도 이에 대한 감찰을 하지 않은 직무유기에 대해서도 유죄라고 봤다. 재판부는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행위에 대해 “국가혼란이 더욱 악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로 하여금 CJ E&M이 고발 대상이 되지 않음에도 검찰 고발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진술하게 한 부분은 직권을 남용한 것으로 판단했고, 국회의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정감사에 정당한 사유 없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점도 유죄로 인정했다. 반면, 2016년 상반기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문체부 공무원 7명을 좌천성 인사 조처하도록 해 직권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달 평균 39만6,000원이었다. 21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지난 8일부터 19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83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본업 이외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41.2%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6년 동일 조사 결과(19.9%)보다 21.3%p 증가한 것이다. 직장인들에게 ‘큰 폭으로 오른 올해 최저임금이 아르바이트 근무 결심에 영향을 줬는지’ 묻자 39.4%가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들이 직장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이유는 ‘경제력 향상’이었다. ‘추가 수입을 만들기 위해(경제력을 높이기 위해)’가 83.7%(복수응답)로 압도적이었고,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25.9%)’, ‘창업 또는 이직을 대비하기 위해(10.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매장관리·판매(27.4%)’, ‘사무보조(22.7%)’, ‘대리운
정세균 국회의장은 21일 국회 접견실에서 누르딘존 무이진하노비치 이스마일로프(Nurdinjon Muizinhanovich ISMAILOV) 우즈베키스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의회간 협력강화 및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한민국 국회와 우즈베키스탄 의회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했다. 정 의장은 “11년 만에 이뤄진 우즈벡 의장의 공식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11월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이 올해 2월10일부터 무비자 시행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양국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 이후 우즈벡에서는 경제, 사회, 교육, 의료·보건 분야 등에서 많은 개혁정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방한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의료·보건 발전을 위해 많은 한국 의료병원들을 방문하고, 향후 이를 적극 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국 국회의장은 면담을 마치고 ‘대한민국 국회와 우즈베키스탄 의회간 협력의정서(이하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협력의정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한국YMCA전국연맹과 ▲소상공인의 권익 ▲시민사회 공익적 기반 조성에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식(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은 대기업 지배적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소상공인들의 가치를 발견·육성하고, 상생의 정서를 함양해 나가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윤리적 소비운동을 확산시키는 등 상호 공동 대응을 진행해간다는 계획이다. 이충재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소상공인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공감의 뜻을 밝히며 “대기업의 소상공인 영역 침해 등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한국YMCA전국연맹은 민주화와 소비자 운동의 역사를 써 내려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민단체 중 하나”라면서 “소상공인의 경제적 위치에 걸맞은 시민주권 함양에 양 단체가 공동으로 나서 소상공인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우리 경제와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도 계층으로 도약해 나가는 계기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이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 등 3건을 국보로 승격하고 ‘김홍도 필 마상청앵도(金弘道 筆 馬上聽鶯圖)’ 등 8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삼국유사는 고려 일연 스님이 1281년 고조선부터 후삼국의 역사·문화에 관한 설화 등을 종합한 역사서라는 점에서 한국 고대사 연구의 보고로 알려져 있고, 지금ᄁᆞ지 2건이 국보로 지정됐다. 국보 제306-3호 ‘삼국유사 권1~2(三國遺事 卷一~二)’는 조선 초기 판본으로, 비록 총 5권 중 1~2권만 남아있으나 결장이 없는 완전한 인출본이다. ‘임신본’으로 알려진 1512년 간행 ‘삼국유사’ 중 판독하기 어려운 글자를 보완하고 현존하지 않는 인용 문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이미 국보로 지정돼있는 2건의 다른 삼국유사와 대등한 가치가 있는 중요한 사료다. 삼국사기(三國史記)는 김부식이 1145년 삼국시대의 역사를 정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관찬사서로, 국보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보 제322-1호 삼국사기는 1573년 경주부에서 인출해 경주 옥산 서원에 보내준 것으로, 조선 대조와 1512년에 개각한 판과 고려시대의 원판이 혼합된 것이 특징이다. 국보 제322-2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IT 기술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전 세계의 산업구조를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헬스케어산업’, 그중에서도 바이오, 제약, 의료산업 전반에 걸쳐 고부가가치 를 창출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제발전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 더 나아 가 ‘120세 시대’를 맞은 상황에서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쏟게 됐고, 그 관심을 자연스 럽게 관련 산업들의 결합과 발전을 이끌었다. 광운대학교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식의학(ND)·마이크로바이옴 교육 과정을 개설해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을 이끌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우리사회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노령층이 두터워졌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을 알렸다. 한국의 고령화 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힘들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60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고령화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을 전망된다. 이같은 급격한 고령화는 경제수준이 높아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주요 수출 업계와 공동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국의 수입규제·비관세장벽 확대 등 보호무역주의에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미국 등 주요국의 수입규제 증가와 국제 금융시장 및 환율 변동성 확대, 선박 수주잔량 감소, 국제 완성차 업체의 국내 생산물량 축소 우려, 무선통신·가전 등 주요 품목의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우리 수출 전반에 불확실성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의 공동 노력을 통해 2월 수출·1분기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제규범 위배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무역협회 내 설치된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피해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비관세장벽 사례 발굴 빛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비관세장벽협의회’ 중심으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민관 공동 현장 지원활동(아웃리치)도 추진한다. 최근 미국 상
삼성전자의 신제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예약판매가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 U+는 2월28일부터 3월8일까지 9일간 갤럭시S9와 대화면 모델인 갤럭시S9+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예약판매에 참여한 사람들은 예약판매 종료 다음 날인 9일부터 15일까지 기기 개통을 받을 수 있고, 별도의 예약 없이 매장에서 바로 구매·개통은 공식 출시일인 16일부터 가능하다. 각 이통사들은 3월9일 첫 개통자를 대상으로 축하행사를 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페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 개막 전야인 25일(현지시간) 갤럭시S9를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18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를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안정적으로 제도화된 서울시 청년수당은 청년이 사회진입을 위한 준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돕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으로서 추진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2,000명 많은 7,000명을 대상으로 3월과 5월, 2회에 나눠 진행하며 이번 3월 진행되는 모집은 1차 모집으로 4,000명 내외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시 청년수당의 2017년 참여자 분석 연구에 따르면 99.2%가 청년수당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바 있어, 1차적인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서울시의 평가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19세부터 29세의 미취업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자 4,000명은 가구소득과 미취업기간, 부양가족 수, 활동 계획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선정 기준은 가구소득 60점, 미취업기간 40점이고, 배우자 및 자녀가 있는 청년은 최대 12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데, 활동계획서를 바탕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4명은 자신이 ‘생계형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벌어들이는 월 소득은 79만8,000원으로 희망하는 월 소득 97만5,000원보다 약 18만원 적었다. 19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아르바이트생 3,31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목적’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36.2%는 ‘나는 생계형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아니다’는 응답은 27.4%였고, ‘반반’이라는 응답은 36.4%였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자신이 생계형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41.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자신이 생계형 아르바이트생이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용돈을 벌기 위해서(68.2%)’가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을 차지한 가운데, ‘반반’이라고 답한 응답 그룹에서도 ‘용돈벌이’가 58.0%의 응답률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용돈벌이 51.8% ▲생활비 마련 19.2% ▲등록금·여행자금 등 특정 목적의 자금 마련 14.4%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가뭄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라도 지역에는 한 겨울에도 하루 1~2시간 물이 공급되는 등 여전히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다.지난달 23일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이 주최한 ‘전국 미급수지역 해소를 위한 대토론회’에는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 섬 주민 20여명이 상경해 “맘 놓고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다. 제발 도서지역에 물 문제 좀 해결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토론회 현장을 담아봤다. “물이 하루에 한두 시간, 여름 가뭄에 이어 겨울 가뭄으 로 하루에 물이 1시간 나옵니다. 제대로 화장실도 가지 못가고 식수는 평생 사먹고 삽니다. 저희 말고도 물이 부족한 지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역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방향으로 물 부족을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난 1월23일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해남·진도·완도) 주최로 열린 ‘전국 미급수지역 해소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멀리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 김종열 물비상대책위원장의 호소다. 이날 대토 론회에는 진도군 대마도, 완도군 보길도 등에서 주민들이 상경해 도서지역의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해 달라고 읍소했다. 대마도 주민들은 “억울하다 억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