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씨에게 25년을 구형한 가운데,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가 최후 변론에서 “검찰의 25년 구형은 옥사하라는 얘기”라며 “변호인이 직접 지켜본 바로는 피고인이 온전하게 정신줄을 잡고 재판을 견뎌내는 것이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이 사건이 검찰은 공소장에서 ‘국정농단 사건’이라고 하지만 1년여에 걸친 증거조사 결과 ‘기획된 국정농단 의혹사건’일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하고자 한다”면서 “재판부에서 객관·중립적 입장에서 증거에 터 잡아 이 사건의 성격을 규명해 주시길 앙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순실 씨는 검찰로부터 징역 25년을 구형받자, 재판부에 휴정을 요청하는 등 심리적으로 큰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4차 적정성 평가’ 결과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앱을 통해 공개된다. 심장질환은 ‘16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암을 제외한 단일질환으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중 절반 정도는 허혈성(虛血性) 심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허혈성 심질환은 관상동맥의 혈액공급이 감소하거나 중단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대표적이다. 치료는 약물치료,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중 질병의 중증도나 복잡성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되어진다. 흉부외과 전문의들은 “찢어지는 듯한 가슴 통증, 왼쪽 가슴에서 어깨, 팔, 안쪽 목으로 퍼지는 방사통, 호흡곤란, 어지러움, 실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허혈성 심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면서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심사평가원에서는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1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수행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4차 적정성 평가는 ‘15년 10월
요실금이 우울증 지수와 강한 연관 관계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이사라 교수(사진/산부인과)는 ‘한국인 여성의 요실금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여성의 요실금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연구는 요실금을 진단받은 45세 이상의 중년 및 노년 여성 1,116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인 CES-D 10 스케일을 사용해 우울증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다른 요인들(연령·가정·경제상태·혼인여부·교육정도·직업유무·흡연 행태·음주행태·운동정도·동반된 만성질환 상태 등)을 보정한 결과다. 이번 연구에서는 요실금 경험횟수와 호전·악화 정도가 우울증과 연관 있다는 것 외에도 요실금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 우울지수를 1이라고 했을 때 비슷한 경우 1.51배, 악화된 경우 2.15배 증가를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도 밝혀냈다. 이 교수는 “요실금 횟수가 0인 경우에 비해 요실금 횟수가 1~10번인 경우는 우울지수가 2.15배 높았다”면서 “요실금 횟수가 10회 이상일 때는 우울지수가 4.36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여성의 경우 요실금을 수치스럽게 생각해 이로 인한 불편을 겪으면서도 병원을
제16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에 임흥빈 씨의 ‘공룡능선 노을 빛’이 선정되는 등 수상작 100개 작품이 발표됐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작품 5,394점이 접수됐다. 도립·군립공원의 모습을 담은 작품 20점도 특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임흥빈 씨의 ‘공룡능선 노을 빛’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장엄하면서 신비롭게 펼쳐진 운무를 잘 표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형상 씨의 ‘북한산 신선대의 새벽’과 고승찬 씨의 ‘한라 설산의 접시구름’이 선정되었다. 이들 작품은 정방형의 구도로 신선대를 강조하고 한라산의 공간감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찾아가는 사진전시회’를 개최하여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으로, 12월 말부터 전국 서점을 통해 ‘제16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품집’을 정가 2만5천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수상작은
‘2017년 상수도 및 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경상북도 성주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종합 우수기관에 양산시가 선정됐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서울특별시·진주시·남원시·평창군·논산시·K-water 충청지역지사 등 6곳이 최우수 기관으로, 안산시·영암군·장흥군 등 3곳이 우수 기관으로, 춘천시·울진군·함평군 등 3곳이 발전 기관으로 각각 선정되었다.하수도 분야에서는 대전광역시·익산시·가평군·보은군 등 4곳이 최우수 기관으로, 부천시·영동군·고창군·광양시·영덕군·괴산군·함양군 등 7곳이 우수 기관으로, 세종시·속초시·무주군 등 3곳이 발전 기관으로 각각 선정되었다. 전국 166곳의 상‧하수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6개 그룹별로 운영인력의 전문성, 노후시설 개선율, 수질기준 준수여부, 위기 대응능력 등 총 36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종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주군은 상수도 노후관로 개량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하수도요금 개선율 및 방류수 수질개선 항목에서는 만점을 받는 등 항목 전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용규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은 “상·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가 상·하수도 사업자 사이의 선의의
‘밝은 눈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는 ‘밝은눈안과’가 추운 겨울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부산밝은눈안과병원’ 임직원들은 행복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개최된 부산진구 소외계층 10,000세대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8회째 진행된 ‘10,000세대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는 지역사회의 단체의 후원금 및 자원봉사를 통해 해마다 70톤의 김장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등에게 배달이 되고 있다. ‘부산밝은눈안과병원’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서 힘은 들었지만 추운 겨울 동안 이 김치를 맛있게 드시게 될 분들을 생각하면서 정성껏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이웃들이 용기를 가지고 이 겨울을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GKL사회공헌재단, 롯데부산면세점, 롯데백화점, 시민장례식장, KEB하나은행 서면역지점, 한국마사회, 부산성의신협, 밝은눈안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등 19개 기관이 후원했다.
환자들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흡입제 및 흡입기의 종류 흡입제는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조절하고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질병조절제’와 좁아진 기도를 단시간에 확장시키는 응급약물인 ‘증상완화제’로 구분된다. ‘질병조절제’는 좁아진 기도 근육을 확장시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천천히 개선하는 약물로 베타2효능제(인다카테롤말레산염 등)와 항콜린제(티오트로퓸브롬화물 등)가 있고,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 등)가 있다. 또 ‘증상완화제’는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신속하게 개선하는 약물로 속효성 베타2효능제(살부타몰황산염 등)와 속효성 항콜린제(이프라트로퓸브롬화물 등)가 있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질환에 사용되는 휴대용 흡입제로는 흡입 용기에 따라 ‘정량식흡입제(Metered Dose Inhaler)'와 '건조분말흡입제(Dry Powder Inhaler)'로 나뉘며, ‘정량식흡입제’는 알루미늄 캔 등 밀폐된 용기 내 들어있는 약물이 추진제에 의해 일정량씩 분사되는 에어로솔 제품으로 라피헬러·
칠순 트리오와 지역 중견연기자들이 절묘한 앙상블을 이뤄 추운 겨울길목을 훈훈하게 덥혀줄 공연이 오는 11일(월) 오후 7시 나주혁신도시 한국농어촌공사 KRC 아트홀에서 무대에 올려 진다.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대표 김진호)이 올해 마무리 연극으로 무대에 올릴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이하 홍매와)’는 칠순을 훨씬 넘긴 김호영 홍순창씨가 연기자로, 이승호 씨가 연출로 호흡을 함께하며 감동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홍매와’는 간암말기의 아버지가 간성홍수로 고통을 받으며 굿을 해달라고 했다는 작가 김광탁의 자전적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 아버지는 40년 넘게 고단한 노동을 하며 두 아들을 키워냈다. 간암말기 판정을 받고 ‘간성 혼수’에 시달리며 서서히 죽어가지만 그런 아버지를 어머니는 요양원에 보내지 않고 끝까지 돌본다. 좋은 대학을 나와 미국에서 일류 회사 다니며 떵떵거리고 사는 큰 아들에 비해 인생이 초라한 둘째아들 동하는 그런 아버지 곁을 지키며 하루하루 죽어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아린 가슴으로 바라본다. 아버지는 동화를 위해 집과 땅을 주라고 유언장을 써놓고 있다. 90분 동안 객석에 진한 울림을 전해줄 이 작품은 한
‘2017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신조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퇴준생(퇴사준비생)이라는 용어다. 경기불황으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이 자신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은 만큼 취업이후에도 차근차근 퇴사이후를 준비를 해나간다는 의미다. 다음은 직장인들이 많이 걸린다는 ‘넵병’과 ‘일하기 싫어증’이다. ‘넵병’은 카카오톡 등 SNS 메신저로 상사의 업무 공유와 지시에 대해 ‘네’나 ‘예’가 아닌 ‘넵’으로 대답하는 행동을 말한다. ‘네’라고 대답하면 딱딱해 보이고 ‘넹’이나 ‘네 ㅋㅋ’는 가벼워 보이는데 반해 ‘넵’은 신속하고 의욕이 충만해 보여 하루 종일 기계적으로 ‘넵’만 하다 끝난다는 데서 생겨났다. 일하기 싫어서 말을 잃은 상태를 묘사하는 ‘일하기 싫어증’도 있다. 회사에서 일에 지쳐 말이 잘 안 나오고 혼자 있고 싶은 직장인의 모습을 의미한다. 또 컨디션에 따라 지시사항이 바뀌는 직장상사로 인해 얻는 화병을 말하는 ‘상사병’도 있다. 집보다 회사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직장인의 모습을 대변하는 신조어인 ‘사무실 지박령’은 땅에 얽매여 있는 영혼이란 뜻으로 퇴근을 하지 못해 사무실을 떠나지 못하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양일간)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에서 ‘한기범과 GKL 희망농구단 스키농구캠프(이하 캠프)’ 를 진행했다. 캠프 첫날인 2일에는 스키기초부터 시작해 단계별 강습을, 저녁에는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또 둘째 날(3일)에는 오전에 스키를 마친 후 오후에는 체육관에서 지역대항농구대회를 펼쳤다. 지역대항농구대회‘에는 중구·노원·금천·의정부 4개 지역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기는 5:5 풀리그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일 년 간 농구교실에서 배운 농구기술을 마음껏 펼쳤으며 수상은 금천청소년수련관(사랑상), 중구청소년수련관(희망상), 의정부청소년육성재단(나눔상), 노원청소년수련관(행복상)에게 돌아갔다. ‘한기범과 GKL 희망농구단’ 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건전한 정서 함양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소외계층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학생 대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다. 매주 1회 90분씩 농구를 지도하고 있는 ‘한기범과 GKL 희망농구단’은 프로농구시즌 중에는 프로농구 경기관람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 체험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서울시교육청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17 퇴직교직원 봉사활동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9개월(3월~11월) 동안 진행한 퇴직교직원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며, 서로 격려하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센터 소속 35개 봉사단은 각각 특색 있게 준비한 활동 게시판(A1 규격)을 봉사단별로 제작해 게시하고 봉사단 활동을 소개했다. 퇴직교직원과 35개 봉사단이 조직되어 있는 지원센터는 퇴직교직원들의 교육전문성을 활용해 학교교육과 평생교육 등에 봉사하기 위해 지난해 4월26일 출범했으며, 현재 1,600여 명의 퇴직교직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홍승표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센터가 1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오늘 저는 우리 센터의 발전되고 보람된 모습을 소개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소장은 이어 “우리 센터에서는 그동안 퇴직교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학교교육 지원활동과 마을교육 지원활동, 평생교육 지원 활동을 통해 건강한 서울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퇴직교직원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금심과
한국화가 김진희씨(예원예술대 객원교수)가 개인전을 갖는다. 12월1일(금)부터 2018년 1월5일까지 광주 봉선동 스페이스 모모. ‘그럼에도 불구하고(Nevertheless)'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는 지난 20여 년 전부터 올해까지 작업해온 작품 40여점을 연대기처럼 선보인다. Woman’ ‘그 어딘가에-Somewhere’ ‘숨, 숨쉬다-Breath, Taking a breath’ ‘달, 나무, 그림자, 그들의 키는 똑같다’ 시리즈에서 자아를 넘어 그 사유의 폭을 인간, 자연, 우주로까지 확대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Nevertheless)’ 시리즈에서 작가는 단순한 여성이기보다 저항을 통해 자유라는 생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전사(女戰士)로서의 결기를 보여준다.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시커먼 저 고통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야 혼돈의 문이 열린다. 그 혼돈의 문을 열고 가녀린 하얀 꽃을 피워 올리는 그 순간 자유를 얻는다’고 했다. 머리카락을 장식하고 있는 꽃, 새, 나비, 물고기, 나뭇잎 따위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인 자유를 향한 작가의 페르소나(persona)나 다름없다.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The Spi
최근 늘어나고 있는 옥상 외식시설(루프탑, Rooftop)이 안전기준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소비자보호원이 밝힌 조사에 따르면 13개 업소(46.4%)는 난간 높이가 관리기준(120cm)보다 최소 3.0cm~최대 59.6cm)낮아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간이 가장 낮은 업소는 높이가 60.4cm로 관련 기준 절반 정도였다. 건축법 시행령 제40조 제1항에 따르면 건물의 ‘옥상광장’ 또는 ‘2층 이상’인 층에 있고 사람이 출입 할 수 있는 구조의 노대 및 그와 비슷한 것의 주위에는 높이 120cm 이상의 난간을 설치해야 한다. .8개 업소(28.6%)의 옥상 난간 살은 키가 작은 어린이도 쉽게 밟고 올라갈 수 있는 가로 형태였다. 또 세로 형태인 1개 업소도 살 간격이 107.9cm로 넓어 어린이 추락사고 위험이 높았다. 13개 업소(46.4%)는 난간 주변에 밟고 올라갈 수 있는 ‘적재물이 비치되어 있거나 난간과 접한 옥상돌출부에 포토존 조성, 난간을 등받이로 활용한 좌석 설치 등으로 인해 난간의 실제 유효높이가 15.0cm까지 낮아져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또 24개 업소(96.0%, 25개 업소 기준)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통계’에 따르면 성관계를 경험한 여학생의 피임 실천율은 약 50%에 불과했다. 이는 98%에 이르는 미국 여학생의 피임 실천율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여학생들의 첫 성관계 나이는 평균 13.1세였으며, 임신을 경험한 여학생 10명 중 7명은 임신 중절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건강한 여성재단 사무총장)는 “청소녀들에게 효과적인 피임 방법을 알려주고 올바른 피임 기구 사용법, 원치 않는 임신에 대처하는 방법 등 현실적인 대안들이 성교육에서 제대로 다뤄져야 한다.성관계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있고 불법 음란물을 통해 잘못된 성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점 등의 현실을 반영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효과적인 피임법으로매일 먹는 경구피임약 복용, 5년간 유효한 자궁 내 장치, 3년간 피임 효과를 내는 피하 이식형 피임제 등을 설명하며 "무엇보다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피임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4년 성의학 저널에 게재된 국내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 시 피임을 실천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은 수험생이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정혜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뤘다. 목동고등학교 3학년인 남윤영 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오전, 고열과 급성 복통으로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았고,급성 맹장염으로 이날응급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직접 집도한 허연주 교수는 “남윤영 양이 응급실 내원 당시 고열을 동반한 심한 통증을 호소해 수술할 수 밖에 없었다”며“수술 후에도 고열이 지속되어 남 양이 시험장에 입실하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남윤영 양의 시험을 위해 외국인 환자가 입원하는 VVIP 병실을 시험장으로 준비하고 경찰 이외 자체 보안요원을 배치해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시험 당일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입실 시간에 맞춰 VVIP실로 이동해 교육청에서 나온 시험 감독관들의 안내에 따라 시험을 시작했다.허연주 교수와 의료진은 각 교시가 끝나는 시간마다 남 양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남 양의 아버지는 “딸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도와준 이대목동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의 경험이 간호학과를 지망한 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