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은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건강친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등의 항목으로 평가를 받는다. 서류 및 현장심사, 직원만족도 평가, 인증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인증여부가 결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은 회사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건강친화경영 부문에서 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건강친화제도의 확산과 보급에 선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받았다. 건강친화문화 부문에서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임직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 휴게시설과 모성휴게실 등 건강형평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건강친화활동의 경우 임직원들의 요구 및 건강상태에 기반한 다양한 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되면서 내란의 우두머리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내란중요임무종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용현 전 장관이 구속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구속 수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중요임무 종사혐의를 적용하면서 사실상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지목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9일 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란 중요 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장관의 영장을 발부했다.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하고, 비상계엄 계획, 선포, 실행을 주도하는 등 내란에 적극 가담했고 이 과정에서 장관의 권한을 남용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한 군·경찰 인력 투입을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으로 보고 내란 혐의를 적용했는데, 법원도 어느 정도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12ㆍ3 비상계엄이 내란에 해당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은 이 사건 내란
한미 경제계 리더들이 강력한 기술동맹으로 경제안보 시대를 함께 헤쳐 나가기로 하고, 주요 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 배터리 및 반도체 등 핵심 첨단산업 협력 공고화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0일(화, 현지시각 기준)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 이하 미상의)에서 미상의와 공동으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 대선이 치러진 지 한 달만에 개최된 이번 총회는 팬데믹 등으로 인해 5년 만에 미국에서 열린 회의로, 한경협 회장단 일부와 4대 그룹을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사절단이 파견됐다. ◆ 양국 첨단 및 바이오산업 협력 방안 제언, 美 상원의원과 대담 진행 첨단산업과 관련해서 한미 양국 방위산업 및 반도체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고, 제약 및 바이오 협력 방안도 논의되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들은 비즈니스 환경에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다”며 “이 변화의 파도를 넘어서며 양국 경제계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류 회장은 특히 전 세계 기술 패권을 좌우하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련된 핵심 인물들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윤 대통령은 임기 등 거취 문제를 국민의힘에 일임한다고 했으나 법적 권한이 살아있는 현직 대통령이어서 실제 체포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오늘 국회에서 ‘비상계엄’에 대한 ‘상설특검’과 ‘내란범죄혐의자 신속체포요구 결의안’이 처리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비상계엄 핵심 인물들에 대한 수사 및 체포가 가능해졌다. ◇ 비상계엄 내란 행위 상설특검·내란혐의 8명 신속체포 동의안 통과 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에서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이하 상설특검)’을 통과시켰다. 상설특검법은 287명의 국회의원이 투표에 나섰으며, 210명이 찬성했다. 국민의힘에서 18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졌다는 관측이다. 반면, 63명의 국민의힘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으며, 14명은 기권했다. 본회의에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상설특검법’에 대한 자유투표를 당론으로 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 '12·3 비상계엄 사태'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0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을 수습해야 할 총리까지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 총리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특별수사단은 밝혔다. 출석 대상 중 최고위급인 한 총리의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내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된 바 있다. 수사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한 총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를 포함해 국정 책임자들이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수사기관에 소화되면서 당분간 국정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계엄 전 국무회의에는 한덕수 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단은 "피고인들이
연세대학교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실리콘 음극재’ 분야에서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이상영‧이용민 교수팀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충·방전 중 부피가 팽창하는 실리콘 음극재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으며 기술 완성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 성과는 최근 전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 중 하나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실리콘 음극 열화에 의한 리튬이차전지 분리막의 기계적 손상(Mechanical shutdown of battery separators: Silicon anode failure)’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실리콘은 현재 음극재 시장에서 대표적인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널리 쓰이는 음극재 소재인 흑연 대비, 에너지 밀도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시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은 물론 급속 충전 설계에도 유리하다. 또한 경제성, 친환경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배터리 충·방전 중 부피 팽창이 이뤄져 실제 적용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부피 변화에
CJ바이오사이언스는 9일 공시를 통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총 400억원, 3,952,96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0,119원이며, 모회사이자 대주주인 CJ제일제당이 모든 주식을 받게 된다. CJ제일제당은 대주주로서의 책임 강화 차원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CJ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서 신약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자본조달이 가능하게 돼 현재 진행 중인 CJRB-101의 임상 및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CJ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사업’도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의 미국, 한국 1, 2상 동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로 폐암, 흑색종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또한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염증성 질환(CJRB-201)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삼양그룹이 가족돌봄청소년(영케어러)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와 손을 잡고 장학사업을 진행한다.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윤)은 9일 동대문구와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가족돌봄청소년 50명에게 분기당 75만원의 생활장학금을 1년간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11월에도 종로구와 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의 가족돌봄청소년 5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대문구와 종로구를 합쳐 100명을 지원하게 되며, 총 후원 규모는 연간 3억원이다. 가족돌봄청소년은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구성원을 부양하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아동·청소년을 말한다. 수당재단이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에 나선 것은 가족돌봄청소년들이 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에 가족의 간병, 생계를 위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공적시스템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삼양홀딩스 CSR총괄 김지섭 부사장은 “국내의 가족돌봄청소년들은 약 10만명 정도로 추산되지만 아직 이들에 대한 지원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자체들과 힘을 합치게 됐다”며 “이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
대상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이하 CCM) 인증을 8회 연속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CM(Customer-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는지를 2년 주기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대상㈜은 2007년 소비자불만자율관리시스템(CCMS)을 도입해 2010년 최초 CCM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후 상시 CCM 추진팀을 활용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까지 총 8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대상㈜은 ▲최고경영자의 CCM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실천 의지 ▲전사적인 VOC(Voice of Customer) 관리 및 활동 공유를 통한 CCM 체계 확립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활동 수행 △협력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제도 운영 ▲소비자 및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는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비자 의견 청취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고객 중심의 VOC 개선 및 제로화에 앞장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세계적인 뮤지션과 손잡고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을 재단장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도 새롭게 정립해 고객에게 한 차원 진화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will.i.am)에게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Experiential Architect)’을 맡겼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과 함께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윌아이엠은 뛰어난 음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 작업 등을 진행한다. LG 엑스붐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강력한 출력으로 들을수록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모드와 오랫동안 듣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드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윌아이엠은 음악을 듣는 경험을 즐겁게 만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9일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법무부가 이를 승인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신청하라고 지휘했다고 9일 밝혔다. 금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오동운 처장은 관련 질문에 "수사관들에게 지휘를 했다”고 답했다. 이에 공수처는 “비상계엄 사건 관련 공수처장이 금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신청을 지시했다”고 공지했다.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같은 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연말 모임 등으로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심야 택시 승차수요가 많은 주요 지점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 승객과 택시를 매칭해 주고 주요 노선버스 막차 시간도 연장한다. 서울시는 12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심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연말 택시·버스 공급 확대계획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 금요일 밤, 강남·종로 등 4곳에 임시 택시승차대… 택시 플랫폼사, 공급확대 협조 시는 최근 택시 운행대수가 소폭 증가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여파, 경기침체 등 여러 영향으로 이른 시각 귀가하는 분위기가 이어져 올 연말에도 택시 수요가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작년 수준(목·금 심야시간대 평균 운행대수 2만4천 대)으로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심야시간대 택시 영업건수가 11월 45,756건→ 12월 49,780건으로 약 8.8% 증가한 것으로 보아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24년 11월 영업건수 45,638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택시 운행대수는 일평균 45,736대로 전년(45,630대) 대비 106대 증가, 심야(22~02시)는 평균 23
LG이노텍(CEO 문혁수, 011070)은 내년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5’ 참가하여, 미래 모빌리티 혁신 부품 및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내년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는 미래 유망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분야는 CES가 가장 주목하는 산업군으로 비중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시 기간 동안 지속가능하고 연결된 미래를 열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전장 기업들의 혁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LG이노텍도 올해와 동일한 위치인 웨스트홀 초입에 오픈 전시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년과 달리 CES 2025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CES를 차량 전장 및 센싱 부품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로 모빌리티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전시 구성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 車센싱∙통신∙조명 등 핵심부품 41종 전시…UX 기반 스토리텔링 연계 이번 C
셀트리온은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 개발명: CT-P39)’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캐나다 보건부에 품목 허가를 신청해, 알레르기성 천식(Allergic asthma),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s),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Idiopathic urticaria) 등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유럽을 비롯해 한국, 캐나다, 미국에서 허가를 신청해 가장 먼저 상반기 유럽과 국내를 시작으로 영국에서 첫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해 ‘퍼스트무버(First Mover)’의 지위를 확보
삼성물산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발맞춰 본격적인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초고압직류송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최근 히타치 에너지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트레이드 타워 히타치 에너지 코리아 본사에서 글로벌 HVDC 사업에 대한 협력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 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손실이 적고 안정성이 높은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기술이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확장에 이어 최근 AI 비즈니스 활성화로 데이터센터가 대거 확충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전력을 전송하기 위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59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히타치 에너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현재 약 9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는 중전기∙전력제어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또한, 삼성물산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약 3.5조원 규모 UAE 해저 HVDC 사업에 핵심기자재인 컨버터 스테이션(전력변환기)을 공급∙설치하는 등 협업중에 있으며, 양사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