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를 반영해 올해 성장률을 당초 3.5%에서 3.4%로 0.1%포인트 낮췄다.
앞서 LG경제연구원도 원화 강세 등의 요인을 들어 전망치를 3.9%에서 3.6%로 0.3%포인트 낮췄고 현대경제연구원도 3.6%오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당초 원하 강세의 타격이 급격한 환률변동에 대비하지 못한 수출 중소기업들에 집중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중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국내대표 기업들도 원고 쇼크의 영향권 안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원화 강세는 글로벌 경기와 교역이 둔화된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어 예전의 1.2차 원고 때보다 기업들이 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