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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산층 부채, 부쩍 늘었다

4분위 가정 부채 전년대비 646만원 증가

중산층의 부채증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4분위' 가정의 가계부채가 지난해 평균 646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4분위' 가정의 가계부채가 지난해 평균 646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위 계층 가구(연 소득 4320만~6600만원)의 가계부채는 평균 4,631만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 4분위 가구(4018만~6200만원) 부채 3,985만원에 비해 646만원 늘어났다.


전체 소득계층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2012~2013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와 2010~2011 통계청 가계금융조사를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1분위 계층 가구의 부채는 142만원, 2분위 가구는 389만원, 3분위 가구는 339만원 늘었다.


중산층 계층으로 분류되는 4분위 가구 부채 증가규모가 2~3분위 가구 부채증가 규모보다 약 두 배 가량 컸다.


특히 최고 소득계층인 5분위 가구 부채는 지난해 기준(6600만원 이상) 9053만원으로 2012년 기준(6200만원 이상) 9157만원에서 104만원 줄었다.


가계부채 증가의 양극화가 최고소득계층과 중산층 이하 계층으로 뚜렷하게 나뉘는 양상이다.


한편 상대적으로 고금리가 적용되는 2금융권에 대한 대출비중도 4분위 계층에서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위 계층의 2금융권 대출비중은 29.4%로 5.3%포인트 높아졌다.


1~3분위 계층의 경우 같은 기간 2금융권 대출비중이 오히려 줄었다.


부채상환을 위해 담보대출을 사용하는 '빚 내서 빚 갚기' 비중도 1분위에 이어 4분위 계층이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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