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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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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새해 일자리 40만 4000개 증가 전망

최근 고용시장이 완만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4년에는 올 해보다 40만 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센터 동향분석파트는 이 같은 전망이 담긴 ‘최근 고용동향의 주요 특징과 2014년 고용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8%로 가정해 내년에는 상반기 고용상황이 개선되는 등 올해보다 40만4000개 정도의 새로운 일자리가 더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고용시장은 올해에 이어 ▲고령층 약진 ▲상용직 중심 ▲시간제 증가라는 3가지 특징이 지속될 전망이다.

인구 고령화 추세로 55세 이상 연령계층의 노동공급이 많아지면서 지속적으로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쳐 내년에도 55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도 늘어날 전망이다.또 새해에도 자영업 분야는 자영업 포화상태, 유통 및 제과제빵 부문의 진입규제 등 요인에 따라 자영업 진입자수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와 마찬가지로 상용직 근로자가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시간제 근로자들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올해 5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하면서 노동시장의 고령화를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5만 9000명이 감소하고 핵심 노동계층인 30∼54세는 8만 7000명이 증가한 반면, 55세 이상 취업자는 34만 2000명이 늘었다. 상용직 근로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에 자영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3년 1~11월 상용근로자는 61만 2000명이 늘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14만 4000명이 줄어 전체 임금근로자는 46만 7000명이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에 자영업자는 6만 8000명이 줄었다.

시간제 근로자로 추정되는 정규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 수는 올 3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11월 현재 90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1000명 급증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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