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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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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부업체 대출 이자 같느라 힘드세요? ''바꿔드림론''으로 바꿔 타세요”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기금은 2008년 12월 ‘전환대출’업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전환대출’이라는 업무명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고객들에게 다소 딱딱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4월 공모를 통해 ‘바꿔드림론’으로 변경했다.

브랜드명 변경뿐만 아니라 지원대상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2010년 약 1만7천여 명에서 2011년 11월 말까지 약 4만여 명의 고객이 바꿔드림론을 통해 10%대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여 이자비용을 경감하는 혜택을 보고 있다.

브랜드명처럼 바꿔드림론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의 은행 대출로 바꿔 저소득, 서민층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바꿔드림론 대출자격이나 조건 등 당초 지원대상은 신용등급 6~10등급이며 연소득이 4,000만 원 이하인 사람들이었다.

그러다 2011년 6월부터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소득 2,600만 원 이하인 사람들까지 바꿔드림론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다만 현재 연체나 과거 3개월간 특정한 연체기록을 보유하지 않고 정상상환 중인 사람이어야 가능하다. 바꿔드림론‘대상채무’는 6개월 이상 경과된 20% 이상의 고금리 채무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결과에 따라 연 8.5~12.5%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된다.


6~10등급까지로 확대 

바꿔드림론 대출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좋은 제도이기도 하지만 최근 고금리 채무를 쓰는 서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가계부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대부업체의 실적도 증가했다.

바꿔드림론대출 지원 실적 증가율이 고금리 채무 이용자 증가율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제도 개선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2010년 1월, 지원 대상을 기존의 7~10등급에서 6~10 등급으로 확대함으로써 약 15만5천 명이 지원대상에 추가적으로 포함됐다.

2010년 11월부터는 고금리 채무 중 선택적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2011년 6 월부터는 연소득 2,600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바꿔드림론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존에 시중 6개 은행 창구에서 접수가 가능 하던 것을 16개 은행 전체로 확대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였다.


바꿔드림론을 신청하려면 

우선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본 지사 또는 서민금융 상담창구가 설치된 9개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거나 공인 인증서를 활용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방법이 있다. 또 가까운 은행(16개 은행과 협약) 지점을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 대출 접수 및 심사를 위해서는 직업 및 소득 확인서류, 금융거래 확인을 위한 서류 등이 필요하므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콜센터 1588-1288 또는 신용회복기금 홈페이지(www.c2a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소액대출을 추가로 지원 


바꿔드림론은 고객들이 직접 대출하는 형태가 아니라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기금의 100% 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따라서 직접 대출을 실행하는 경우에 비해 재원에 대한 부담은 다소 적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바꿔드림론을 통해 보증부 대출을 실행한 고객이 연체 등의 사유로 대출금을 은행에 정상 상환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금에서 은행에 대위변제를 해주게 된다.

대위변제 재원은 바꿔드림론 분할상환금 납부 시 함께 징구하는 보증료로 하고 있는데, 부족할 경우를 대비하여 신용회복기금에서 일정액을 준비해 두고 있다. 바꿔드림론을 이용하는 사람들 약 90%이상은 이자나 원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다. 힘든 상황으로 인해 일부 연체하는 고객들은 전체의 약 9%에 불과하다.

이는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의 특성에 비추어 볼 때 양호한 편이다. 바꿔드림론 실행 후 성실하게 상환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액대출을 추가로 지원한다.


<MBC 이코노미 매거진 1월호 P.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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