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03일 금요일

메뉴

경제


”대부업체 대출 이자 같느라 힘드세요? ''바꿔드림론''으로 바꿔 타세요”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기금은 2008년 12월 ‘전환대출’업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전환대출’이라는 업무명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고객들에게 다소 딱딱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4월 공모를 통해 ‘바꿔드림론’으로 변경했다.

브랜드명 변경뿐만 아니라 지원대상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2010년 약 1만7천여 명에서 2011년 11월 말까지 약 4만여 명의 고객이 바꿔드림론을 통해 10%대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여 이자비용을 경감하는 혜택을 보고 있다.

브랜드명처럼 바꿔드림론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의 은행 대출로 바꿔 저소득, 서민층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바꿔드림론 대출자격이나 조건 등 당초 지원대상은 신용등급 6~10등급이며 연소득이 4,000만 원 이하인 사람들이었다.

그러다 2011년 6월부터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소득 2,600만 원 이하인 사람들까지 바꿔드림론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다만 현재 연체나 과거 3개월간 특정한 연체기록을 보유하지 않고 정상상환 중인 사람이어야 가능하다. 바꿔드림론‘대상채무’는 6개월 이상 경과된 20% 이상의 고금리 채무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결과에 따라 연 8.5~12.5%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된다.


6~10등급까지로 확대 

바꿔드림론 대출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좋은 제도이기도 하지만 최근 고금리 채무를 쓰는 서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가계부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대부업체의 실적도 증가했다.

바꿔드림론대출 지원 실적 증가율이 고금리 채무 이용자 증가율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제도 개선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2010년 1월, 지원 대상을 기존의 7~10등급에서 6~10 등급으로 확대함으로써 약 15만5천 명이 지원대상에 추가적으로 포함됐다.

2010년 11월부터는 고금리 채무 중 선택적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2011년 6 월부터는 연소득 2,600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바꿔드림론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존에 시중 6개 은행 창구에서 접수가 가능 하던 것을 16개 은행 전체로 확대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였다.


바꿔드림론을 신청하려면 

우선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본 지사 또는 서민금융 상담창구가 설치된 9개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거나 공인 인증서를 활용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방법이 있다. 또 가까운 은행(16개 은행과 협약) 지점을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 대출 접수 및 심사를 위해서는 직업 및 소득 확인서류, 금융거래 확인을 위한 서류 등이 필요하므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콜센터 1588-1288 또는 신용회복기금 홈페이지(www.c2a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소액대출을 추가로 지원 


바꿔드림론은 고객들이 직접 대출하는 형태가 아니라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기금의 100% 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따라서 직접 대출을 실행하는 경우에 비해 재원에 대한 부담은 다소 적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바꿔드림론을 통해 보증부 대출을 실행한 고객이 연체 등의 사유로 대출금을 은행에 정상 상환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금에서 은행에 대위변제를 해주게 된다.

대위변제 재원은 바꿔드림론 분할상환금 납부 시 함께 징구하는 보증료로 하고 있는데, 부족할 경우를 대비하여 신용회복기금에서 일정액을 준비해 두고 있다. 바꿔드림론을 이용하는 사람들 약 90%이상은 이자나 원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다. 힘든 상황으로 인해 일부 연체하는 고객들은 전체의 약 9%에 불과하다.

이는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의 특성에 비추어 볼 때 양호한 편이다. 바꿔드림론 실행 후 성실하게 상환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액대출을 추가로 지원한다.


<MBC 이코노미 매거진 1월호 P.038>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교육 시행해 ‘보이스피싱’ 예방 나선다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7000억 여원에 달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노인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은행 직원이나 가족을 사칭한 뒤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울 성북구 장위순복음교회와 노인복지센터 청춘행복학교가 손잡고,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시니어 스마트폰 활용 단기 특강’을 개최한다. 교육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보이스피싱 예방에 초점 맞춘 교육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스마트폰 기능 익히기를 넘어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 예방’에 방점을 둔 것이다. 참가자들은 △비밀번호 관리 및 지문·얼굴 인식 보안 설정 △스팸전화 차단 기능 활용 △의심스러운 문자·앱 판별법 △안전한 모바일 결제 습관 등을 실습을 통해 직접 익히게 된다. 또한 전화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부터, 실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