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0℃
  • 흐림강릉 0.5℃
  • 흐림서울 -3.7℃
  • 맑음대전 -1.9℃
  • 구름많음대구 -1.4℃
  • 맑음울산 3.4℃
  • 구름많음광주 -0.9℃
  • 구름많음부산 5.6℃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4.6℃
  • 흐림강화 -4.1℃
  • 구름많음보은 -3.8℃
  • 맑음금산 -4.1℃
  • 흐림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0.5℃
  • 구름조금거제 2.4℃
기상청 제공

2026년 01월 26일 월요일

메뉴

사회·문화


법원, 삼일회계법인에 140억 배상 판결

분식 회계를 제대로 감사하지 못한 회계 법인이 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1부(재판장 최승록)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업체인 포휴먼의 투자자 137명이 “삼일회계법인이 작성한 감사보고서를 보고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이모(51)씨 등 회사 대표와 삼일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씨 등은 투자자에게 384억원을 지급하고 이중 삼일 회계법인은 1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씨는 포휴먼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면서 계약서 등을 위조해 허위 매출을 만들어 회사 주가를 높이려고 했고, 이후 회사 자금 100여억원을 횡령하고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투자자들이 허위로 기재된 사업보고서에만 의존해 투자를 판단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삼일회계법인은 포휴먼 임직원의 조직적인 공모로 분식 회계를 쉽게 적발하기 곤란했던 점으로 보여, 삼일회계법인의 책임을 손해액 470억원의 3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은 판결에 불복해 지난 13일 항소했다.

이정훈 기자 / sy1004@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500만 명 울린 보건복지부 숏드라마, 우울증을 ‘질병’으로 말하다
보건복지부가 제작한 자살예방 캠페인 숏드라마 ‘아내가 우울증에 걸렸어요’가 공개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해당 영상이 자살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우울증을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조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숏드라마는 우울증을 겪는 아내와 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단순한 경고 메시지를 넘어, 가족이 함께 겪는 혼란과 고민, 그리고 회복을 향한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을 거쳐 제작돼, 우울증 환자와 그 주변인이 실제로 마주하는 감정과 대응 방식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영상은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감정을 숨기기보다, 솔직한 공유와 소통이 치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품 속에서 남편은 아내를 비난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우울증에 대해 공부하며 묵묵히 곁을 지킨다. 이러한 모습은 우울증 환자 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