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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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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기업 신용등급 과대 평가

A급 이상 80%에 달해...투자자 피해 우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국내 3대 신평사인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가 부여한 국내 기업의 회사채 등급 중에서 AAA∼A등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78.9%로 조사됐다.

한국신용평가의 A급 이상 비중이 82.6%로 가장 높았고, 나이스신용평가 80.0%, 한국기업평가 74.0% 등이었다.

국내 신평사 3곳이 회사채 등급을 부여하는 국내 기업 수는 390개 정도다.  A급 이상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다 보니 B등급 전체(BBB∼B)의 비중은 기형적으로 작았다.

한국기업평가(24.0%), 나이스신용평가(20.0%), 한국신용평가(16.3%)의 B등급 전체 비중은 평균 20%였고, CCC 이하 등급의 비중은 3개사 모두 1∼2%에 그쳤다.

국제 신평사의 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회사채 시장의 등급 인플레이션 현상은 더욱 확연해진다. 무디스가 신용도를 평가하는 4800개 기업의 신용등급 가운데 A급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7.0%였다. BBB등급(25.8%)의 비중이 가장 컸고 B등급 전체 비중은 62.6%였다.

채권 전문가들은 국내 신평사들이 기업 신용도를 평가할 때 개별 회사의 재무요인에만 지나치게 집중한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산업군이나 글로벌 집단 간 비교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특정 기업이 국내 업종에서 1등인 경우 무조건 최상위 등급을 부여하다 보니 해당 산업에 속하는 전체 기업의 신용등급이 과대평가되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기업 신용등급 과대 평가는 실제보다 리스크(위험)가 높은 기업의 회사채에 투자하고도 적정 수준의 금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는 회사채 시장의 위험 요인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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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