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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0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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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CES 2026, 853개 한국 기업 집결...‘AI 인프라 시대’ 본격 개막

‘혁신가들의 등장’ 주제 속, 기술 전시회에서 산업 각축장으로 새 모습
“피지컬 AI·모빌리티·디지털헬스 등 현실 세계로 확장되는 AI 대전환 가속”

 

이달 6일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가운데 올해 행사에 한국 기업은 853개사가 참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기아, 현대모비스·현대위아, LG이노텍 등이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참가 기업 수는 지난해 CES 2025와 비교해 줄었지만, 국가별 참가 순위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4300여개 기업이 등록했다. 이는 2025년에 약 4800개 기업이 참가한 것보다 약간 줄어든 규모다. 특히 한국과 중국 기업 수 감소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853개 한국 기업 CES 집결...AI 인프라 전쟁 본격화


올해 CES 2026의 공식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으로 정해졌다. 이는 단순히 신기술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아니라 ‘누가 실제로 AI 시대를 준비했는가’를 드러내는 무대로 꾸민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의 가능성 등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실제 산업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전환점이 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 세계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경연장이 아니라 실제 산업 질서를 재편할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화되고 있다.


국가별 참가 기업 수를 보면 미국이 1476개로 가장 많고, 중국 942개, 한국 853개, 프랑스 160개, 대만 132개 순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CES에 총 853개 기업이 참가한다. 일반 기업은 395개로 소폭 늘었지만, 스타트업은 458개로 183개 줄었다. 참가 형태별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의 지원을 받아 단체관으로 참가하는 기업이 689개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는 전 세계 11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은 411개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195개), 프랑스(145개), 대만(53개)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CES 주제에 기반해 주요 전시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이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AI를 바라보는 시각은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로 인식하며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기본 전제가 되는 것으로 변화됐다.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 로봇 등 전 분야에 AI가 내재화되면서 ‘AI를 쓰느냐’가 아니라 ‘AI를 전제로 어떻게 설계했느냐’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현실 세계로 확장되는 AI, CES 2026의 대전환


특히 AI 가운데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피지컬 AI(Physical AI)’의 대두다. 피지컬 AI란 AI가 디지털을 넘어 물리적인 세계에서 직접 작동하는 것을 말한다. 로봇이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스스로 그 판단에 따라 작업하는 단계까지 진화했다. 이는 가정용과 산업용 로봇 모두 현실적인 제품의 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CES 2026에서는 ‘로봇’이 공장 중심에서 생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병원·요양시설용 의료 로봇, 매장·호텔·공공공간 서비스 로봇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시연이 핵심 전시 포인트가 되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등이 대거 전시된다. 차량 내부는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재정의되고, 센서·반도체·AI·클라우드 기반 차량 플랫폼 경쟁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또 SDV 2.0 시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디지털헬스 분야에서는 초개인화 AI 헬스케어가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생체 데이터 기반 예측·진단·관리 AI 헬스케어 등 디지털헬스 분야에서는 AI 기반 웨어러블, 원격진료, 수면·스트레스·질병 예측 솔루션 등도 접할 수 있다.


스마트홈 파트에서는 사용자의 행동 맥락을 학습하는 AI 홈으로의 진화를 보여준다. 사용자의 생활 리듬을 스스로 학습하고 이에 따라 환경을 알아서 조정하는 단계로 진화한다. 기존까지 스마트홈 시스템은 단순 자동화에 그쳤다면 이제는 맥락 기반 AI 홈 시스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명, 온도, 가전이 통합된 생활 플랫폼이 등장하며 편의성과 기능성의 업그레이드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와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은 생성형 AI와 실감형 기술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보여준다. 콘텐츠 산업은 생성형 AI와 XR, 공간 음향으로 재편된다. 이에 따라 AI 기반 영상·음악·게임 제작, 몰입형 디스플레이, 참여형·상호작용형 콘텐츠가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대표 3사의 핵심 전시 포인트


먼저 삼성전자는 ‘AI 일상 동반자’를 중심으로 독자적 AI 비전을 보여준다. 삼성은 이번 CES에서 AI 중심의 통합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하며 모바일·가전·TV·서비스 등 삼성 제품 전체를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한다. CES 메인홀이 아닌 별도의 호텔에 1400평 규모 단독 전시관 설치하며 비즈니스 파트너 중심 전략을 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스포크 AI 냉장고 등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가전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I·가전·서비스·디자인을 묶은 ‘삼성 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프리미엄 TV 경쟁: 마이크로 RGB TV 풀 라인업도 공개한다. 삼성은 ‘AI 비전 선포’에 집중하며, 대중보다 글로벌 파트너 및 바이어 대상의 깊이 있는 AI 전략 공유에 초점을 둔 전시 전략을 택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과 고객 맞춤 혁신을 키포인트로 대중과의 접점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핵심 메시지로 삼고, AI가 고객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강조한다. LG전자의 주요 전시 포인트는 LVCC 메인 입구 대형 광고로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며, AI 홈·스마트팩토리·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로봇 등 미래 사업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 탑재 모니터 ‘울트라기어 에보’를 공개하고, AI 기반 홈 로봇 ‘LG 클로이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급 TV인 LG 마이크로 RGB evo도 공개한다.


LG는 ‘AI가 고객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며 CES 현장에서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SK하이닉스의 전시 핵심 메시지는 ‘차세대 AI 메모리의 중심’에 맞췄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서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룹 공동부스 없이 단독 고객용 전시관에 집중하며, 고객사와의 밀착 소통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SK하이닉스의 메시지는 AI 혁신의 핵심은 메모리에 있고, HBM 중심의 AI 메모리 리더십을 강화하며, 차세대 AI 시스템을 위한 메모리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있다. 특히 엔비디아(NVIDIA) 등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심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 등 차세대 HBM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최신 AI용 메모리 풀 라인업을 이번 전시의 중심축으로 삼고 있으며, 차세대 AI 메모리 시스템 솔루션도 공개한다. 또 SK그룹은 공동부스 없이 단독으로 고객용 전시관만을 운영하며 고객 중심의 프라이빗 전시관을 통해 B2B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기술·로드맵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폐쇄형 미팅을 중심으로 꾸릴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AI가 실제 기기·로봇·데이터센터에서 구현되는 데 필요한 메모리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AI 데이터센터는 초고대역폭·초저전력 메모리로, 온디바이스 AI는 고성능·저전력 모바일 DRAM으로, 로봇·엣지 AI는 고신뢰성 메모리 솔루션으로의 구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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